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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ews

BMW 1시리즈 tii, 원조 M3의 귀환?

잠시 특집을 중지하고 긴급 기사를 싣겠습니다. 이게 웬 일인지. -_-;;;



베일에 가려져 있던 BMW 1시리즈 컨셉트의 정체는 경량 스포츠 쿠페로 밝혀졌다. BMW의 경량 스포츠 쿠페하면 떠올려지는 모델은 다름 아닌 원조 M3이다. 지금의 M3는 초기와는 비교할 수 없게 강력해졌지만 경량의 경쾌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도쿄 모터쇼에 나타난 1시리즈 tii는 원조 M3를 조금은 기대해도 좋을 만큼 달리는 목적에 충실한 모습이다.

BMW는 아직 1시리즈 tii의 양산 계획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내년 중 한정 생산 모델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tii라는 이름은 명성 높던 2002 tii에 가져왔고 여기서부터 1시리즈 tii의 성격이 드러난다.

1시리즈 tii는 외관부터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며 도어와 보닛을 비롯한 보디 패널을 카본-파이버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막았다. 거기다 맞춤형 에어로 보디 킷과 썰렁(?)한 실내는 매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 충분하다. BMW에 따르면 tii는 1시리즈 쿠페 보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보디 밸런스도 더 뛰어나다.
tii는 앞뒤 범퍼와 보닛 등을 새로 디자인해 에어로다이내믹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트렁크에 붙은 얇은 카본-파이버 스포일러는 리어 액슬의 들림 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차체는 베이스 모델 보다 23mm 낮아졌다.

실내는 레이싱카를 연상케 한다. 검은색 알칸타라로 마무리한 대시보드와 시트는 스포츠라는 컨셉트에 충실하고 계기판에는 유온 게이지가 추가되었다. tii의 레이싱 시트는 사이드 에어백까지 포함된 일체형이다.

엔진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320si에 올라갔던 4기통 2리터가 유력하다. 이 엔진을 얹은 320si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1초로 결코 빠르다고 할 순 없지만 가벼운 tii에 올라가면 또 다른 성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터보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tii가 양산될 경우 차명은 1시리즈 CS가 될 것이다.


이게 웬 일? tii의 부활?? -_-;;;
전설적인 tii가 부활한단 말인가??

기사&사진 : 글로벌 오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