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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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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Report - 2. 꿩대신 닭으로 우리가 본 것은? 공항에서 열나게 지체되고 버스도 늦게 타고, 도착한 숙소에서 일행이 체크인하는 것도 쪼까 밀려서 후다닥 짐만 던져놓고 도망나온 우리 일행이 뛰어간 곳은 중정기념당. 미리미리 위치를 파악해놓은지라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MRT 홍선(紅線)이라 불리던 단수이신이선(淡水信義線)을 타고 중정기념당역으로 향했다. 4번 출구로 빠져나와서 조금 무리수를 뒀다. 즉 뛰어서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청 사이의 통로를 지나고 나니 마침 국기하강식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열리지 않지만 대만에서는 아직도 진행되는 국기하강식. 물론 우리의 국기하강식은 망할 차지철이가 이번에 탄핵된 그분의 아버지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한 거니까 넘어가고.... 대충 듣기로는 도착시간 오후 5시에 국기하강식이 열린다고 했으니 우리는 그 시기에 잘 ..
Taipei Report - 1. 잡담 덕에 살다 인천 국제공항에 아침에 도착하고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고 보니 로밍을 하는 것도 필수란 생각이 들었다.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로밍을 신청하고 비행기에 올랐을 때 이 비행기가 얼마나 좁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는구나 싶었을 뿐. 내 기억이 맞다면 2008년 이후 8년 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2008년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 역사학과 소속으로 본 운영자와 같이 일본에 가신 분 계심 오사카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 무슨 교통편을 이용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본으로 갈 때 배 타고 간 것은 기억나는데, 돌아올 때가 헷갈리네요. 만약 돌아올 때도 배였다면 본 운영자의 비행기 이용은 2007년 이후 9년 만입니다.) 그런데...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