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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Festival

Festival - 1

D.P의 두 주인공의 캐릭터를 그려준 Silvermoon님이 운영자가 잘 들어가는 모 사이트에서 쓰는 글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시간대는 D.P 이후로 스토리 라인상 일부 D.P에 대한 스포일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가 약간 Fantasy 적인 요소가 있으니 주의!


-대사 예고편-

"축제를.. 시작합니다!!"

"사상 최고점이다!!"

"이여자 두고보자!!!!"

"나..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라 불러줘~~."

"저 두차 차이가 나질 않아 미칠듯한 스피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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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ce dark nightmare, Moon hang on the Midnight

Moon on the nightmare
Chapter 7. Festival
title. R U ready???
[단편 모음집, 막대기 사이마다 시간대는 틀립니다]



"으음.. 음............"
"일어났어??"

눈을 떠보니 자기 집이 아니라고 짐작. 그리고 옆에서 침대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아... 한수혁 오빠."

실버문이였다.

"미안하다. 나때문에 너까지 화가 미치는것 같다. 지난번 데스웰때도 그랬고."
"괜찮아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항상 구해주셔서.."

"괜찮아.. 쉬어 어제 많이 피곤했을텐데."

"아 근데.."
"아 다른 여학생. 옆방에서 쉬고 잇으니까 푹자둬. 며칠 후면 축제잖아."

"네..."

샤이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실버문은 샤이나가 잠든걸 확인하고 방을 나섰다.

-유리군 정보국-

"Spirit.. 조사해 봤어??"
"글쎄 하지만 알아낸건 하나 있지."

중앙 컴퓨터 관리실에서 컴퓨터 한대에 자리잡고 열심히 타자질하고 있는 제라이, 바로 어제 실버문의 전리품이기도 한 팬던트의 문양을 조사중이었다.

"일단 거기 앉아라 국장. 국장도 피곤할텐데."
"피곤은 무슨... 그렇게 따지면 너는 벌써 쓰러졌어야 했어."

"나도 많이 성장했군. 예전에는 혼령도 없이 그걸 시전하면 바로 현기증으로 쓰러졌는데. 여하튼 잡설은 집어 치우자고 국장. 지금 중요한것은 바로 이거야."

제라이는 키보드 몇개 누르고 Enter키를 눌렀다. 모니터 화면에 무언가가 떳다.
"언어는 뭘로하지 국장."
"한글해라. 읽기 가장 쉬우니까."

Language : Korean

Changing...

데이타 파일 로드중....


"근데 국장.. 한글패치 국장이 다했나??"
"그렇지. 대략 2주 걸렸다."


시바의 노예.

[심볼마크]


"일치다. 그 팬던트하고 완전 똑같다."
"과연 그렇군. 역시 Spirit이군."


시바의 노예
The Servant of Siva

활동 근거지 : 광범위해서 찾기 힘듬
활동 내역 : 마약밀매같은 범죄행위로 인한 검은돈


"이게 다다. 더 이상의 자료는 없어."
"미치겟군. 그럼 이 집단이 그 둘을 납치했다고 해야겠군. 근데 말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생각으로는 단순히 1200만유로를 갈취하려고 한게 아닌것 같아. 이 일 뒤에는 무언가가 있어."
실버문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모니터에는 계속 그 화면만 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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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무런 소식이 없다라....."

"네.. '마스터'. 우리가 얕잡아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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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업은 여기까지. 돌아가면서 점심, 저녁 시간때만 도와줄예정이거든."

"네~~!!!."

도와준다 하니깐 학생들ㅡ특히 여학생들ㅡ은 기뻐하는 추세였다.

"아 저기요.."

어느새 다시 등교한 샤이나 갑자기 쇼핑백 하나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실버문에게 한 여학생이 다가와서.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실버문이 자세히 보니 납치당한 다른 여학생이였다.

"괜찮어??"
"..아... 네.."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져버린 여학생. 그리고 5분쯤 지났을까.

"저 웨이트리스 복장은 이정도면??"
실버문은 말 없이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그리고 약간 시끌벅적 이후 축제를 위한 마리막 요리강습이 끝났다. 남은건 이제 2학년 C반이 알아서 하는것뿐. 그리고 샤이나가 손에 쇼핑백 3개를 쥐어주고.

"그나마 세분에게 어울리는걸로 집었거든요. 도와주실때는 이거 입고 도와주세요."

"아.. 알았다..."

그리고 실버문은 회사일을 핑계로 둘러대고 교실을 나와서 도망치듯이 밖으로 나와서 학원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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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국장. 소식 들었나??"

"뭘??"

저택에서 저녁을 먹고 있을때. 제라이가 실버문에게 말을 꺼냈다.

"이번 성 안드레아 학원 축제때 말이지.."
"응.."

실버문은 어느새 밥을 다 먹고 물을 마시려고 하고 있었다.

"세나이테르시의 순환로 강변로를 무대로 레이싱 대결이 펼쳐진다더군. 그래서 우리 셋다 참가 신청서 냈어."
"푸읍!!!!"

실버문은 놀라서 물을 뿜어버렸다.

"한수혁 너도 한번 나가보지 그래. 상금이 자그마치 일만유로야. 물론 남성부, 여성부, 초보자부 이렇게 있긴 하지만. 참고로 초보자 파트는 5천유로 연희도 신청서 냈던데??"

"야 마티즈로 어떻게 드리프트를 하냐?? 아야!"
"오빠. 마티즈로 안나가..."

"근데 100000유로라면 한화 삼천 구백만!!!!!! 이렇게 만은돈을 어디서 후원했어??"

"레프리컨 컨스트럭쳐하고 스타라이트 벨로시티 그리고.."
민정이가 말하는데 실버문이 말을 끊었다.

"XIX Center.. 완전 유리군이 맡고있는 회사들이 협찬했구만. 하긴 그 세 회사가 힘을 합치면 상금정도야 커버할수 있겠군. 그리고 몇개 회사 더 협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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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T&C본사-

“아니, 갑자기 무슨 일입니까? 긴급히 만날 일이 있다뇨.”
“재혁씨, 이걸 좀 보세요.”
갑자기 재혁이 T&C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슬로바키아로 출국하기 약 4시간 전의 상황이었다. 윤지은, 차은주, 윤희진을 공항에 보내고 갑자기 들른 것인데, 노정석의 손에는 한 장의 서류가 있었다.

“루마니아 현지에서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는데 한번 도전해 보시죠?”
“에이, 아마추어일텐데, 뭐.”

“아마추어만 있는 게 아니라고요! 여길 보세요! 재혁씨가 잘 아는 사람도 있네.”
“네? 이…… 이게 사실입니까?”

명단에는 놀라운 이름들이 보였다. Soo-Hyuk Han(D.P 당시 노정석과 격돌함.), Min-Jung Sin(D.P 당시 윤지은과 격돌) 그리고, Zerai Khanazeph(D.P 당시 송재혁, 박정민과격돌)도 있었다.

“손에 피가 끓어오르는군요. 좀 자세히 설명해 봐요.”
“음 이번에 루마니아 세나이테르시에서 성안드레아 학원 축제가 벌여지는데 그때 세나이테르시의 도로들을 무대로 레이싱 대결이 벌어지는데 그때 남성부, 여성부, 초보자부 세 파트로 나눠서 레이싱 대결이 있나본데요. 상대적으로 적은 여자들은 예선리그전에 본선 토너먼트 그리고 남성부는 예선없고 바로 토너먼트인데……,어디 이 사이트 보라고요. 여기가 가입 사이트이고. 이곳이……”

정석은 마우스를 몇 번 딸깍 거렸다. 매킨토시 PC를 사용하는 사람을 처음 보는 재혁은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을 했고 정석은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하면서 웃었다.

“세나이테르시의 레이싱 커뮤니티인데. Zerai Khanazeph가 나갔다면서요. 분위기가 사뭇 진지하던
데요.”
“바로 나서야 갰네요. 뭐 특별히 본인에게 줄 게 있나요?”

“있죠. 차에 붙이라고 스티커를 준비 했습니다.”
“웬 스티커요?”

“혹시 몰라서 박정민씨 생각이 나 하나 더 준비했으니 뭐 나눠서 쓰세요.”
재혁이 정석으로부터 받은 스티커는 다름아닌 T&C의 주력인 태터툴스의 로고였다.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앗! 이걸 차에 붙이라고요?”
“네. 전 못 나서니깐, 재혁씨가 잘 해 보라고요~”
“알았아요. 전 갑니다.”

즉각 T&C를 나와 공항으로 간 재혁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 윤지은에게 자신 포함 4명을 등록시켜 놓으라고 이야기 하고는 규정 최고속도로 인천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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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바로 전날-

"재료 제대로 챙겨!!"
"아 알앗어.."

"언니 요리기구 점검 다 했어요??"
"했어~~ 실버문 너는!!"

"나 만사 OK다~~"

"제라이 너는 뭐 할일있냐 왜 옷을 입냐??"

"코스 점검하러 그리고 대진표 슬쩍 해왔는데말이야. 꽤나 난감하더라."
"왜??"

"비밀이다."

"젠장.."

이때 실버문은 제라이의 표정이 약간 굳어있음을 확인했다.

'왜그러냐??'

그리고 준비한 모든걸 다 쓸어서 지난번 납치범들이 타고 다니던 기아 세도나 차 뒷트렁크에 모조리 다실어버리고 학교로 출발했다. 참고로 세도나차의 열쇠를 납치범들에게 갈취해서 지금은 실버문 패밀리가 쓰고 다닌다.

-학교-

"늦어서 미안~~"

"괜찮습니다!!"

"샤이나.. 준비는 어때가??"
"괜찮아요 밤에 도둑만 안들면 확실히 이번 축제때 크게 벌일지도."


그리고 시끌벅적하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담임선생님이 직접 나오면서 문을 잠구고 열쇠를 챙겻다.

그 다음에 모두가 나가자 슬쩍 실버문과 다키니가 돌아와서/

"다키니.. 보호마법이다."
"네 ^^"

그날밤에 어떤 한 학생이 스파이짓을 하려고 2학년 C반에 침투 자물쇠 따기는 성공했으나 다키니의 보호마법때문에 바로 튕겨져 날라갔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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