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MW 7시리즈 x드라이브
BMW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7시리즈의 x드라이브 버전을 내놓는다. 7시리즈에 적용되는 x드라이브는 X5, X6의 AWD 시스템이 베이스로 4.4리터 V8 엔진의 750i와 750Li 모델에만 나온다.
2. BMW X1
BMW의 새 SAV X1이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X1은 작년 컨셉트카에 이어 얼마 전에는 프로토타입과 티저 이미지가 연속으로 공개됐으며 이번에는 실차 사진이 선보였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되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생산된다. 스타일링은 작년 파리 모터쇼에 나왔던 X1 컨셉트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실루엣은 다른 X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다수의 디자인 요소는 최근 선보인 5시리즈 GT와 흡사하다. 전장×전폭×전고는 4,454×1,798×1,545mm로 지금의 X3에 거의 근접하다. 따라서 내년에 나오는 신형 X3는 차체 사이즈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실내는 X3 이상을 지향해 아이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만재해 있다.
엔진은 177마력의 x드라이브20d와 x드라이브18i, x드라이브18d 등이 올라간다. x드라이브20d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4초, 차후 출시될 204마력의 x드라이브23d는 7.3초에 불과하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을 고를 수 있다. 모든 X1은 AWD 시스템이 기본이며 차후 뒷바퀴굴림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3. BMW 3시리즈 GT 컨셉트
BMW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3시리즈 GT 컨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5시리즈 GT에 이은 2번째 크로스오버로 출시는 2011년으로 잡혀 있다. BMW는 새 크로스오버의 출시로 전체 볼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3시리즈 GT는 5시리즈 GT와 많은 부분에서 흡사하다. 스타일링은 물론 독특한 테일게이트까지 5시리즈 GT의 요소가 적용될 전망. 승용차와 왜건, 소형 SUV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는 성격이다. 가격은 3시리즈와 5시리즈 사이가 된다. 엔진의 대부분은 3시리즈와 공유하고 아직 M 버전의 계획은 없다. 대신 AWD와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4. 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
폭스바겐의 뉴 골프 블루모션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뉴 골프 블루모션은 신형 1.6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스톱-스타트 등의 기술에 힘입어 CO2 배출량을 99g/km까지 떨어트린다. 1.6리터 디젤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모든 골프는 CO2 배출량이 120g/km 이하를 기록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올해 말 데뷔하는 뉴 골프 블루모션의 연비는 31.87km/L에 달하고 최대 항속 거리는 1,300km에 육박한다. 블루모션에 올라가는 1.6리터 TDI의 출력은 90마력이며 변속기는 7단 DSG도 고를 수 있다.
5단 수동의 경우 3, 4, 5단의 기어비를 늘려 크루징 시 연비를 높였다. 또 도심 주행 시 연비를 높여주는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고를 15mm 낮춘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연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모델이지만 7개의 에어백과 ESP, 레인 센서, 크루즈 컨트롤 등의 다양한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5. 미니 원 D
미니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원 D를 최초 공개한다. 원 D는 미니 라인업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모델로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원 D에 올라가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쿠퍼 D의 108마력을 디튠한 것이다. 원 D에 올라간 1.6리터 디젤의 출력은 90마력, 최대 토크도 24.5kg.m에서 21.9kg.m으로 소폭 떨어졌다.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25.62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04g/km에 불과하다. 반면 0→100km/h 가속 시간은 11.5초로 실생활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182km/h이다.
미니 원 D에는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DPF, 스톱-스타트, 시프트 포인트 디스플레이 같은 장비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원 D가 추가되면서 미니 디젤 모델은 2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6. 아우디 A4 2.0 TDIe
아우디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A4 2.0 TDIe를 공개했다. A4 2.0 TDIe는 라인업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로 공인 연비는 21.7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20g/km에 불과하다. 엔진은 A6 TDIe에 선보였던 136마력의 2리터 TDI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고압 커먼레일 분사 장치와 스톱-스타트, ERS(Rnergy Recuperation Systems)을 더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면 디자인과 언더 보디까지 다듬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9.5초, 최고 속도는 230km/h이다.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하는 스톱-스타트 기능은 도심 주행 시 CO2 배출량을 5g/km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정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6단 변속기의 최종감속비를 낮추는 한편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를 더했다. 차고를 20mm 낮춘 것도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부분이다. 운전자는 DIS(Driver’s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최적의 변속 포인트를 알 수 있어 최대 30%나 연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7. 미니 퍼스트
미니는 새 엔트리 모델 퍼스트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퍼스트는 해치백에만 적용되는 모델로 미니 원의 1.4리터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하지만 출력을 75마력(12.3kg.m)으로 낮추고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미니는 연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온오프하는 스톱-스타트와 BER(Brake Energy Regeneration), 시프트 인디게이터 등의 장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미니 퍼스트의 공인 연비는 22.65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28g/km에 불과하다. 거기다 중고차 가격도 높아 미니에 따르면 퍼스트는 3년이 지난 후에도 신차의 50%가 보장된다.
8. 메르세데스 E200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가지의 E 클래스 블루이피션시 모델을 공개한다. 가솔린은 E200 CGI 블루이피션시로 184마력(27.7kg.m)의 1.8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얹었다. E200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3.9km/L,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이다. 디젤은 136마력(37.2kg.m)의 2.1리터 엔진을 얹은 E200 CDI이다. E200 CDI에 올라간 4기통 디젤은 신형 2.1리터의 싱글 터보 버전으로 연비에 초점이 맞춰진 세팅이다. 공인 연비는 19.21km/L, CO2 배출량은 137~145g/km 사이이다. 0→100km/h 가속 시간과 최고 속도는 각각 10.2초와 210km/h이다. 두 엔진 모두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며 수동 6단 변속기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9. 아우디 뉴 A8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아우디 뉴 A8의 첫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베일에 완전히 덮여 디테일을 알아볼 순 없지만 현 모델 보다는 훨씬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 A8에는 아우디의 최근 디자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LED DRL(Daytime Running Lights)도 적용된다. 신형 A8은 모듈러 플랫폼을 확장해 사용하며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차체 중량을 더욱 낮춘다. 엔진은 V6 2.8리터와 3리터 수퍼차저, 4.2리터 V8 FSI 등이 올라가며 6리터 V12 TDI 버전의 출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 모델은 앞바퀴굴림이 기본이며 위급 모델은 리어 액슬의 좌우 토크를 배분할 수 있는 신형 콰트로가 적용된다.
10. BMW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
BMW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첫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시리즈 하이브리드의 공식 차명은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액티브하이브리드 7으로 정해졌다. 액티브 하이브리드 7은 X6와는 다른 시스템이 조합되며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의 시스템은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3파장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종합 출력은 455마력, 최대 토크는 71.3kg이며 새로 개발된 8단 AT와 맞물린다. 이 엔진은 유로 5와 미국의 ULEV II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20마력(21.4kg.m)의 소형 전기 모터는 엔진과 토크 컨버터 사이에 위치하며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BMW의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벤츠 S400 하이브리드와 함께 양산차로는 가장 먼저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모델이 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기존의 750i 보다 연비가 15% 이상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이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또 BMW의 AT 모델로는 처음으로 도입된 스톱-스타트 기능 때문에 도심 연비가 크게 개선된 것도 장점이다.
11. 벤츠 E 클래스 에스테이트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E 클래스의 에스테이트(W212) 버전을 공개한다. 벤츠의 신형 E 클래스는 세단과 쿠페, AMG에 이어 왜건 버전인 에스테이트까지 빠르게 라인업이 늘어나고 있다. E 클래스 에스테이트의 스타일링은 세단과 동일하지만 적재 공간이 늘어난 리어 엔드는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에지를 강조한 뉴 E 클래스의 스타일링 때문에 왜건 보디로서는 상당히 스포티한 게 특징이다. 실내도 세단과 거의 동일하며 어텐션 어시스트와 차선 감지를 비롯한 첨단 안전 장비도 그대로 탑재된다.
엔진은 V6와 V8 가솔린을 시작으로 170/231마력의 디젤, 그리고 500마력 이상의 힘을 내는 AMG 버전도 더해진다. 적재 공간은 1,950리터로 테일 게이트는 전동식으로 작동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9개의 에어백 등 안전 장비도 풍부하게 실린다. 차후 4매틱 버전도 나온다.
12. 뉴 포르쉐 911 터보
포르쉐가 뉴 911 터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911 터보는 997 터보의 2세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911 카레라처럼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997 터보 2세대는 신형 파워트레인에 힘입어 출력과 연비가 동시에 좋아졌다. 신형 911 터보의 수형대향 6기통 엔진은 3.6리터에서 3.8리터로 배기량이 확대됐다.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911 터보에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 적용된 것. 터보의 엔진은 배기량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직분사 시스템까지 추가돼 출력이 500마력으로 높아졌다.
출력은 20마력 늘어났지만 CO2 배출량이 18% 가까이 줄어든 것은 눈에 띄는 개선점이다. 이와 함께 공인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8.54m/L~8.76km/L로 소폭 좋아졌다. 뉴 911 터보는 0→100km/h 가속을 3.4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거기다 911 터보로서는 처음으로 7단 PDK도 제공된다. PDK 모델은 스티어링 휠에 시프트 패들도 추가된다. 이 시프트 패들은 기존의 버튼 보다 한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런치 컨트롤, 스포트 플러스 모드와 연계되는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도 선택이 가능하다.
높아진 엔진 성능에 맞춰 AWD 시스템도 달라졌다. 911 터보의 AWD에는 PTV(Porsche Torque Vectoring)가 옵션으로 추가된다. PTV는 능동적으로 리어 액슬의 좌우에 토크를 배분해 더욱 정교한 핸들링을 가능케 한다. 또 작년에 선보였던 원 볼트 방식의 19인치 RS 스파이더 휠도 고를 수 있다.
13. BMW 뉴 7시리즈 방탄차
BMW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7시리즈 방탄차를 선보인다. 하이 시큐리티로 불리는 BMW의 방탄차 라인업은 이번에 공개된 뉴 7시리즈가 가장 높은 등급을 자랑한다. 뉴 7시리즈 방탄차의 등급은 VR7이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BRV 2009 인증까지 획득했다. 뉴 7시리즈 방탄차는 각종 무기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섀시부터 철저히 개조됐다. 서스펜션의 마운트와 부싱까지 늘어나는 무게를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 또 문틈으로 날아 들어올 수 있는 포탄의 파편까지 막기 위해 각 도어 패널의 갭까지 철저히 막았다. 유리도 6cm 두께의 방탄 제품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인터콤 시스템과 공격 알람, 소화기가 마련돼 있다. 거기다 가스 공격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내부 공기 순환 장치가 작동한다. 만약 유해 가스의 수위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모든 유리창이 자동으로 닫히며 도어 록도 잠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센터 콘솔에는 기관총 케이스도 위치해 있다.
엔진은 407마력의 힘을 내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또는 544마력의 6리터 V12 트윈 터보 중에서 고를 수 있다. 750Li 하이 시큐리티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 760Li 하이 시큐리티는 6.2초이며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모든 7시리즈 방탄차는 BMW의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다.
14. 폭스바겐 뉴 카라벨 & 캘리포니아 캠퍼밴
폭스바겐은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카라벨과 캘리포니아 캠퍼밴을 공개한다. 뉴 카라벨과 캠퍼밴은 다양한 안전 장비가 추가됐으며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라인업의 평균 연비는 10% 이상 향상됐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외관은 새 테일램프를 비롯해 크롬 사이드 트림과 에어로다이내믹을 강조한 사이드미러 등이 바뀌었다. 전면의 디자인도 최근 공개된 폴로, 골프의 요소가 채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실내에는 최적의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인디게이터와 USB 단자, 터치 스크린 방식의 위성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뉴 카라벨의 ESP에는 언덕길 밀림을 방지해주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와 급제동 시 비상등 점멸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 투아렉에서 첫 선을 보였던 차선 감지 시스템도 이번에 추가된 장비이다.
엔진은 2리터 TDI가 기본이다. 카라벨의 2리터 TDI는 84마력, 102마력, 140마력, 180마력으로 나뉜다. 모든 엔진은 유로 5 기준을 만족하고 변속기는 7단 DSG를 고를 수 있다. 또 내년에는 4세대 할덱스 시스템의 4모션 모델도 추가된다.
15. 포르쉐 911 GT3 RS
포르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2010년형 911 GT3 RS를 공개했다. 2010년형 911 GT3 RS는 3.8리터로 업그레이드된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변경의 핵심이며 새 에어로다이내믹과 전자 장비가 더해지면서 핸들링 성능이 더욱 좋아졌다. 새 GT3 RS는 배기량이 3.6리터에서 3.8리터로 확대되면서 출력이 450마력으로 높아졌다. 이는 구형 보다 15마력 높은 것이며 리터당 출력은 118마력, 엔진의 최대 회전수도 8,500 rpm에 달한다. RS의 3.8리터는 GT3와 배기량은 같지만 출력은 라인업에서 가장 높다. 6단 수동변속기의 기어비도 GT3 보다 한층 공격적인 세팅이다.
하체는 앞뒤 트레드를 넓히는 동시에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의 세팅도 달라졌다. 또 델파이가 제공하는 액티브 엔진 마운트는 상황에 따라 댐퍼의 압력을 조절해 승차감과 성능을 모두 만족한다.
외관은 카본-파이버 소재의 리어 스포일러와 공격적인 에어로파츠, 강렬한 빨간색 엑센트로 차별화 된다. 새로 더해진 티타늄 머플러와 리튬-이온 배터리(옵션)는 10kg 이상의 경량화 효과가 있다. 19인치 휠에는 앞-245/35, 뒤-325/30 사이즈의 초광폭 타이어가 매칭된다.
16. 아우디 RS 3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아우디 A3 라인업의 최강 모델인 RS 3가 데뷔할 전망이다. 독일 AMS에 따르면 아우디는 TT RS의 5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RS 3를 내놓는다. RS 3의 스타일링은 A3 TDI 클럽스포트 콰트로 컨셉트의 요소가 채용될 전망이다. 아우디는 올해 초 S3 이상의 고성능 버전을 내놓겠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RS 3는 TT RS에서 가져온 340마력의 5기통 터보 엔진이 핵심이며 리어 액슬에 더욱 많은 토크를 보내는 신형 콰트로가 주행 성능을 뒷받침 한다. 이 엔진을 얹은 RS 3는 R8과 대등한 순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S 3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초대 중반,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17. 폭스바겐 뉴 폴로 3도어
폭스바겐은 공식 데뷔를 앞둔 뉴 폴로 3도어를 공개했다. 폴로 3도어는 5도어 해치 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링과 주행 성능이 특징이며 외관의 테마는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이다. 플랫폼은 5도어 해치와 동일하다. 뉴 폴로 3도어는 S와 SE, 모다, SEL 4가지 트림으로 나오고 생산은 스페인에서 한다. 모든 폴로 3도어는 4개의 에어백과 ABS, ESP, 유압식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본이다. SE 트림은 에어컨과 15인치 알로이 휠, 6개의 스피커, 최고 모델인 SEL은 16인치 알로이 휠과 안개등, 가죽 트림,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등이 더해진다.
엔진은 4개의 가솔린과 2개의 디젤이 준비된다. 가솔린은 60/70마력의 힘을 내는 1.2리터, 85마력의 1.4리터 자연흡기, 디젤은 75/90마력의 1.6리터 TDI, 차후 105마력의 1.2리터 TSI도 추가된다.
18. 포르쉐 911 GT3 컵
포르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911 GT3 컵을 공개한다. GT3 컵은 일반 도로용 GT3의 레이싱 버전으로 차체를 경량화해 운동 성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GT3 RS를 베이스로 했던 구형 컵 버전은 역대 최다인 1,400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GT3 컵은 광폭 타이어를 넣기 위해 와이드 보디 킷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리어 트레드의 넓이는 44mm나 늘어났다. 이와 함께 에어로다이내막 성능을 높이기 위해 프런트 스포일러의 높이도 15mm 낮아져 더욱 많은 다운포스를 생산한다. 또 리어 스포일러의 넓이도 1.46m에서 1.70m로 넓어져 리어 액슬을 누르는 힘이 더욱 강해졌다. 차체 중량은 1,200kg에 불과하다.
엔진은 3.8리터로 확대된 동시에 출력도 450마력으로 30마력 높아졌고 한계 회전수는 8,500 rpm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시퀀셜 기어박스가 기본이다. 포르쉐에 따르면 GT3 컵은 FIA GT3 클래스에 출전하는 GT3 컵 S만큼이나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브레이크도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s)의 수퍼컵 버전이 기본이다.
19. 미니 쿠페 컨셉트
BMW는 쿠페 컨셉트로 미니 브랜드의 신차에 대한 반응을 살핀다. 미니 쿠페 컨셉트는 미니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1959년 8월 26일은 알렉스 이시고니스 경의 오리지널 미니가 처음으로 선보인 날이기도 하다. 미니 쿠페 컨셉트는 특유의 운전 재미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타일링부터 미니와는 전혀 다른 스포티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곧추선 윈드실드의 각도는 클래식한 분위기도 풍긴다. 60년대에 나왔던 오리지널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창조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투톤 루프는 전동식 하드톱을 연상케도 하지만 보기와 달리 고정식이다. 이 루프는 양산형 모델에서 손쉽게 소프트톱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714×1,683×1,356mm이며 차체 중량은 일반 미니 보다 100kg 내외로 가볍다.
미니는 2열 시트를 없애는 한편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엔진은 JCW 버전에 쓰이는 211마력의 1.6리터 가솔린 터보가 그대로 올라간다. 2열 시트가 사라지면서 적재 공간은 250리터로 늘어났고 테일게이트의 크기도 더욱 넓게 열린다.
20. 벤츠 S 250 CDI 블루이피션시
드디어 S 클래스에도 4기통 엔진이 올라갈 전망이다. 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S 250 CDI 블루이피션시를 내놓는다. 4기통 엔진의 S 클래스는 S 250 CDI 블루이피션시가 처음이다. 벤츠에 이어 아우디도 기함인 A8에 4기통 엔진을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4기통 엔진의 S 클래스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은 작년부터 있었다. 새로 개발한 2.1리터 디젤의 성능이 V6에 거의 육박하기 때문. E 클래스에 쓰이는 2.1리터는 204마력이지만 S 클래스에는 224마력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S 350 CDI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이며 토크 역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4기통 2.1리터 엔진이 올라간 S 250 CDI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6.94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55g/km에 불과하다. 대형 세단으로 155g의 CO2 배출량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21.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
BMW는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로 친환경 스포츠카의 미래를 제시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는 디젤 엔진을 얹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공인 연비는 26.6km/L에 달하지만 순발력은 M3와 맞먹는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5리터 터보 디젤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3기통 디젤은 535d 등에 쓰이고 있는 3리터를 반으로 줄인 것으로 163마력과 29.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M3와 Z4에 쓰이는 6단 DCT가 적용된다. BMW는 수년 안에 3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 개발한 스트롱 방식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액티브하이브리드 7에 올라간 마일드 방식 보다 한층 진보한 것으로 33마력의 전기 모터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80마력의 전기 모터는 프런트 액슬에 배치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의 종합 출력은 356마력(81.6kg.m)에 달한다.
22. 아우디 S5 스포트백 V6 & A3 1.2 TFSI
아우디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엔진이 적용된 S5 스포트백과 A3 1.2 TFSI, A4 3.0 TDI를 공개한다. S5 스포트백은 333마력으로 튠업된 3리터 V6 수퍼차저가 올라간다. 이 엔진은 44.9kg.m의 최대 토크가 2,900~5,300 rpm에서 나올 정도로 유연하고 변속기는 7단 S-트로닉을 고를 수 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다. A4 3.0 TDI의 V6 디젤은 Q7에 선보였던 유닛으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이라는 아우디의 설명이다. 이 V6 TDI는 2천 바에 달하는 고압 커먼레일 시스템과 연소실 내의 정밀한 압력 센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그리고 배기 시스템에는 DeNOX 촉매가 통합돼 있다. 벤츠의 블루텍처럼 애드블루를 투입해 NOx를 줄이는 방식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A4 3.0 TDI는 유로5는 물론 2014년 시행되는 유로 6, 미국의 티어 2 빈 5까지 만족한다. 출력은 240마력, 최대 토크는 51.0kg.m이다.
아우디는 A3 라인업에 새 1.2리터 TFSI를 선보인다. 1.2리터 TFSI는 다운사이징의 일환으로 A3와 A3 스포츠백를 시작으로 다른 모델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배기량 1,197cc에 직분사와 터보를 더해 출력과 연비를 모두 잡은 게 특징이다.
출력은 105마력으로 리터당 100마력에 조금 못 미치지만 17.8kg.m의 최대 토크는 1,500~3,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나온다. 크랭크케이스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등의 노력으로 엔진 자체의 무게도 89.5kg에 불과하다. 또 하나의 캠샤프트로 8개의 밸브를 구동해 마찰 저항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23. 폭스바겐 폴로, 골프, 파사트 블루모션
폭스바겐은 폴로와 골프, 파사트의 블루모션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폴로와 골프의 블루모션은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였고 이번에는 양산 모델이 공개된다. 파사트 블루모션은 부분 변경 모델이다. 폴로 블루모션은 75마력의 힘을 내는 1.2리터 TDI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30.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87g/km에 불과하다. 동일 출력의 일반 폴로와 비교 시 CO2 배출량은 20%가 줄어든 것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45리터의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면 1,363km를 주행할 수 있다.
골프 블루모션은 105마력의 신형 TDI가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26.3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지만 0→100km/h 가속 시간은 11.3초로 일반 모델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고 속도도 190km/h에 달한다. 골프 블루모션의 최대 항속 거리는 1,447km에 이른다.
24. 포르쉐 911 스포트 클래식
포르쉐는 911 골수팬을 위한 한정 생산 모델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911 스포트 클래식은 70년대의 911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덕 테일로 불리는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가 외관의 특징이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가 개발한 스포트 클래식은 단 250대만 한정 생산된다. 911 스포트 클래식의 베이스 모델은 카레라 S이다. 광폭 타이어를 담기 위해 44mm 늘어난 리어 트레드는 터보에 맞먹는 박력을 자랑하고 앞 범퍼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립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스포트디자인으로 불리는 보디 킷에는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스포트 클래식의 스포일러는 1973년형 카레라 RS 2.7를 재해석한 것이다.
엔진은 408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3.8리터 직분사 유닛이 기본이고 변속기는 오직 수동 6단만 제공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s)와 PSAM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하체도 강화했다. 차고는 일반 카레라 S 보다 20mm 낮아졌고 알로이 휠은 전용 19인치가 제공된다.
25. 벤츠 190D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주 특별한 모델을 내놓는다. 벤츠가 공개한 스페셜 모델은 과거의 190D에 최신 디젤을 조합한 것이다. 190D 블루이피션시는 1983년의 190 E 2.6을 개조한 것으로 최신의 OM651 유닛이 핵심이다. 양산 계획은 전혀 없다. 190D 블루이피션시에 올라가는 디젤은 204마력의 힘을 내는 OM651 유닛이다. 94마력의 오리지널 모델을 생각한다면 출력은 2배 이상 늘어난 것. 거기다 50.9kg.m의 최대 토크는 W201 시리즈 중에서 가장 출력이 높았던 1990년의 190E 2.5-16 에볼루션 II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 엔진이 올라간 190D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로 오리지널 보다 11.9초나 빠르다. 거기다 출력이 2배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3.6km/L에서 20.4km/L로 껑충 뛰었다. 현대적인 디젤 기술이 얼마만큼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26.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고스트의 상세 제원을 발표했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의 새 엔트리 모델로 브랜드의 볼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이비 롤스로스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큰 차체에 화려한 편의 장비, 강력한 엔진을 얹은 게 특징이다. 스타일링은 올해 3월의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200EX 컨셉트와 동일하다. 스타일링을 맡은 이안 카메론은 롤스로이스의 전통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고 고스트를 설명했다. 흐르는 듯한 실루엣은 요트 라인을 도입한 것으로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디자인을 지향한다. 200EX 컨셉트에 도입된 실버 새틴 피니시는 보닛과 그릴, 윈드실드 주변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27. BMW X6 액티브하이브리드
BMW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 판매되는 액티브하이브리드 X6를 공개했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으며 배터리는 니켈-메탈 방식이 채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SUV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전기 모터는 각각 91마력, 86마력의 힘을 내며 종합 출력은 480마력(79.5kg.m)에 달한다. 출력은 더욱 높아졌지만 연비는 가솔린 모델 대비 20% 좋아졌으며 CO2 배출량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27.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음 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새 수퍼카 SLS AMG를 공개했다. SLS AMG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을 선보인바 있지만 공식 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 관계이자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맥라렌의 새 수퍼카와 동시에 공개된 것이 아이러니하다. 전설적인 300SL의 뒤를 잇는 SLS AMG는 프런트 미드십 레이아웃에 걸윙 도어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앞뒤 무게 배분은 47:53으로 드라이 섬프 윤활 방식을 채용해 무게 중심을 최대한 끌어내렸다. 실내는 가죽과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를 아낌없이 사용해 스포티하게 꾸몄다. 에어백도 8개가 마련된다.
엔진은 AMG가 개발한 6.3리터 V8 자연흡기가 올라간다. 출력은 563마력, 최대 토크는 66.4kg.m이며 오직 뒷바퀴만 굴린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7단 듀얼 클러치가 기본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에 불과하고 200km/h까지의 가속도 10초 안에 끝낸다. 최고 속도는 317km/h를 넘나든다. 7단 듀얼 클러치는 4가지의 변속 모드도 내장된다. 카본-세라믹 디스크는 사이즈가 앞-390mm, 뒤-360mm이다.
28. 오펠 비바로 콤비 에코플렉스
오펠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비바로 콤비의 에코플레스 버전을 내놓는다. 비바로 콤비 에코플렉스는 114마력의 힘을 내는 2리터 CDTI와 6단 이지트로닉 변속기가 변경의 핵심이다. 공인 연비는 13.52km/L이며 CO2 배출량은 194g/km에 불과하다. CO2 배출량은 일반 비바로 콤비에 비해 19g이 줄어들었다. 비바로의 에코플렉스 버전은 114마력 엔진 이외에도 90마력 디젤과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6단 수동 버전의 CO2 배출량은 199g/km으로 이지트로닉 보다 소폭 높다. 오펠은 2리터 CDTI 디젤의 분사 노즐과 엔진 관리 시스템을 변경해 연료 소모를 줄였다.
29. 오펠 인시그니아 에코플렉스 스포츠 투어러
오펠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인시그니아 에코플렉스의 스포츠 투어러 버전을 공개한다. 인시그니아 에코플렉스 스포츠 투어러는 일반 모델 대비 연비가 13% 이상 좋아진 게 특징이다. CO2 배출량도 139g/km으로 떨어져 18%의 세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공인 연비가 20.01km/L에서 22.82km/L로 좋아짐에 따라 한 번 주유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도 1,322km로 늘어났다. 엔진은 160마력(오버부스트 시 38.7kg.m)의 2리터 CDTi 디젤이 올라가고 0→100km/h 가속 시간은 9.3초, 최고 속도는 214km/h이다. 최고 속도는 최종감속비를 낮추면서 소폭 늘어났다.
오펠은 고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전면 인테이크의 형상을 바꾸는 한편 2개의 언더보디 스포일러를 더했다. 이 스포일러는 전면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리어 액슬로 직접 전달해 차체의 들림 현상을 줄여준다. 차고도 일반 인시그니아 보다 앞-3mm, 뒤-14mm 낮췄다. 적재 공간은 기본 540리터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1,530리터로 대폭 늘어난다.
30. 오펠 아스트라 에코플렉스
오펠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새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이 엔진들은 아스트라 에코플렉스에 올라가는 유닛으로 85~180마력 사이의 출력을 발휘한다. 아스트라 에코플렉스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은 CO2 배출량이 109g/km에 불과하다. 오펠에 따르면 새 엔진이 더해지면서 아스트라의 평균 연비는 10% 이상 좋아졌다. 가장 주목할 엔진은 새 1.4리터 가솔린 터보이다. 이 터보 엔진은 GM의 글로벌 유닛으로 그룹 내의 소형차에 두루 쓰일 예정이다. 출력은 140마력으로 리터당 100마력을 발휘하고 20.4kg.m의 최대 토크는 1,850~4,9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발휘된다. 1.4 터보는 현재의 1.8리터 자연흡기를 대체하는 성격으로 출력과 토크는 15% 높아졌지만 연비는 더욱 좋아졌다. 신형 1.4리터는 자연흡기 버전은 CO2 배출량이 129g/km에 불과하다. 또 180마력의 1.6리터 터보와 115마력의 자연흡기 엔진도 더해진다.
아스트라에 올라가는 디젤은 1.3, 1.7, 2리터로 구성된다. 수동변속기와 조합된 모든 아스트라 디젤은 CO2 배출량이 129g/km을 넘지 않는 특징이며 출력은 95~160마력 사이이다.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이다.
31. 포드 뉴 C-맥스
포드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C-맥스를 공개한다. 뉴 C-맥스는 포드의 글로벌 컴팩트 플랫폼에서 나오는 첫 모델로 동급에서 가장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지향한다. 베이스 모델은 올해의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이오시스 맥스 컨셉트이다.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포드에 따르면 새 컴팩트 카 플랫폼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성격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뉴 C-맥스는 유럽에 우선적으로 출시되지만 차후 미국 버전도 따로 나온다. 그리고 C-맥스 보다 큰 사이즈의 모델과도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해 원가 상승을 최소화 했다.
신형 C-맥스에는 미니밴 스타일의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될 전망이다. 앞으로 나올 오펠의 신형 메리바처럼 슬라이딩 도어를 채용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C-맥스는 소형 MPV로 분류되지만 스포티한 해치백 스타일을 지향한다. 실내는 7인승 시트가 마련되며 센터페시아의 등의 디자인은 신형 피에스타와 비슷하다.
32. 폭스바겐 1리터 컨셉트
폭스바겐이 1리터 컨셉트를 되살렸다. 지난 2002년 선보인 오리지널 1리터 컨셉트는 1리터의 연료로 100km를 주행한다는 혁신적인 연비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양산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번에 선보인 1리터 컨셉트의 연비는 101.5km/L에 달한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온 2세대 1리터 컨셉트는 보다 양산에 가까워졌다. 기본 레이아웃은 앞뒤로 배치된 2인승 레이아웃이지만 양산 부품을 많이 사용해 코스트 상승을 최소화 했다. 보디 패널에 카본-파이버를 사용해 차체 중량은 500kg을 조금 넘을 뿐이다. 전장은 3.8m이며 50리터의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엔진은 37마력의 2리터 디젤이 올라가며 7단 DSG와 맞물린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미러도 소형 카메라로 대신했으며 리어 휠도 커버로 덮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1리터 컨셉트의 CO2 배출량은 39g/km에 불과하다.
33. 미니 로드스터 컨셉트
미니는 쿠페에 이어 로드스터 컨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두 모델은 컨셉트카 형태로 선보였지만 내년에 양산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쿠페와 로드스터 모두 미니의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쿠페처럼 로드스터 컨셉트 역시 운전 재미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타일링부터 미니와는 전혀 다른 스포티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곧추선 윈드실드의 각도는 클래식한 분위기도 풍긴다. 60년대에 나왔던 오리지널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창조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로드스터 컨셉트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714×1,683×1,356mm이다.
실내에는 연비와 하이스피드 시프터, 중력 가속도, 엔진 속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다기능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트렁크 공간은 소프트톱 오픈 유무와 상관없이 250리터를 유지한다. 엔진은 쿠퍼 S와 동일한 175마력의 1.6리터 직분사 터보가 마련된다.
1. 마쓰다 RX-8 F/L
마쓰다는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부분 변경된 RX-8을 선보인다. RX-8 부분 변경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에어로다이내믹을 업그레이드 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앞뒤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의 디자인이 달라졌고 단조 방식의 알로이 휠도 19인치로 커진다. 테일램프에는 LED가 추가됐다.
실내는 레카로 시트와 9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보스 오디오, 블루투스 등이 적용된다. 센터 콘솔과 타코미터,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달라지면서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고 1열의 슬라이딩 기능을 개선해 2열 승객의 승하차도 편해졌다. 보디의 비틀림 강성과 휨 강성은 각각 5.4%, 8.7% 높아져 충돌 안정성과 정숙성도 높아졌다는 마쓰다의 설명이다.
2. 토요타 아벤시스 1.6 밸브매틱 & 2.2 D-캣
토요타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벤시스 1.6 밸브매틱과 2.2 D-캣 150을 내놓는다. 두 엔진은 토요타의 옵티멀 드라이브 패키지가 채용된 모델로 라인업에서 가장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1.6리터 밸브매틱은 1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0→100km/h 가속 시간은 10.4초이다. 공인 연비는 18.49km/L, CO2 배출량은 152g/km에 불과하다. 148마력의 2.2 D-캣 150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토요타 최초의 AT를 갖춘 디젤 승용차이기도 하다. 공인 연비는 18.74km/L. CO2 배출량은 169km/m이다. 2.2리터 디젤 엔진은 2천~2,800 rpm 사이에서 24.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9.5초에 끝낸다.
두 모델 모두 프리-크래시 세이프티 시스템과 ACC(Adaptive Cruise Control), LKA(Lane Keep Assist) 등의 안전 장비가 포함된 세이프티 팩을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또 HDD 기반의 위선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편의 장비가 기본으로 실린다.
3. 토요타 뉴 베르소 D-캣 150 AT
토요타는 뉴 베르소의 D-캣 150 AT 모델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뉴 베르소는 148마력의 힘을 내는 2.2리터 디젤과 새 6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면서 파워트레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출력은 높아졌지만 공인 연비는 17.64km/L로 소폭 높아졌고 CO2 배출량은 178g/km에 불과하다. 2.2 D-캣은 아벤시스에 첫 선을 보인 디젤로 토요타의 옵티멀 드라이브 패키지와 결합된다. 최고 출력은 3,600 rpm에서, 34.6km.m의 최대 토크는 2천 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발생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0초를 조금 넘는다. 새로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컴포트와 스포트 모드가 내장돼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 마련된 패들로 수동 변속도 가능하다.
4. 마쓰다 CX-7 F/L
마쓰다는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부분 변경되는 CX-7을 내놓는다. CX-7 부분 변경 모델은 6와 3에 이어 마쓰다의 새 패밀리 룩이 적용됐으며 실내의 편의 장비도 개선됐다. 또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2.2리터 디젤도 변경의 핵심 중 하나이다. 새로 개발된 MZR-CD 2.2리터 디젤은 연료 소모와 CO2 배출은 줄었지만 출력과 토크는 높아진 게 특징이다. 최대 토크의 발생 시점이 낮아지고 토크 밴드가 넓어지면서 체감 성능은 수치 이상이라는 게 마쓰다의 설명이다.
이 2.2리터 디젤은 일본 승용 디젤로서는 처음으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이 적용된 유닛이기도 하다. SCR이 적용되면서 NOx의 발생은 40%나 줄어들었다. 컴팩트한 SCR 시스템 때문에 트렁크 공간은 455리터로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5. 2010 스즈키 SX4
스즈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0년형 SX4를 선보인다. 부분 변경되는 SX4는 새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변경의 핵심이다. 스즈키의 시티카와 수퍼미니, 소형 MPV 4가지는 CO2 배출량 120g/km 이하를 자랑한다. 2010년형에 더해지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은 VVT(Variable Valve Timing)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저속 토크가 좋아진 것은 물론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는 10% 줄어들었다. 유로 5 기준의 2.0DDiS 디젤은 1.9DDiS를 대체하는 엔진이다. 2.0DDiS는 배기량이 소폭 늘었지만 CO2 배출량은 174g에서 143g/km으로 18%나 줄어들었고 분진의 배출량은 단 0.003g/km에 불과하다. 거기다 최대 토크가 발생하는 시점도 1,500 rpm으로 대폭 끌어내린 것도 장점이다. 공인 연비는 21.8km/L로 12% 개선됐다.
외관도 디테일을 가다듬어 현 모델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스즈키는 2010년형 SX4 이외에도 1리터 가솔린의 알토와 스플래시, 1.3DDiS 디젤의 스플래시와 스위프트도 선보인다.
6. 스바루 임프레자 2.0D
스바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임프레자 박서 디젤을 내놓는다. 스바루의 2리터 박서 디젤은 이미 레거시와 아웃백, 포레스터에 쓰이면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유닛. 2리터 박서 디젤이 올라간 임프레자 2.0D는 공인 연비가 17km/L에 달하고 0→100km/h 가속 시간도 9초로 준수한 순발력을 자랑한다. CO2 배출량은 155g/km이다. 박서 디젤은 출력은 150마력으로 평균적인 수준이지만 35.7kg.m의 최대 토크는 1,800~2,400 rpm 사이에서 평탄하게 뿜어져 나온다. 임프레자 2.0D는 6단 수동변속기만 제공된다.
이 디젤 엔진은 스바루가 자랑하는 수형대향 가솔린과 형식은 같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다. 2리터 가솔린과 비교 시 스트로크는 11mm 길고 보어는 6mm 작다. 보어가 줄어들면서 엔진의 전장도 414.8mm에서 353.5mm로 짧아졌다. 거기다 블록을 알로이로 제작해 엔진 무게를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며 디젤의 높은 폭발력을 견디기 위해 크랭크샤프트와 실린더 헤드도 고강성 소재를 적용했다.
7. 2010 렉서스 GS 450h & LS 600h L
렉서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GS 450h와 LS 600h L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10년형으로 선보이는 두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실내의 편의 장비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GS 450h의 2010년형은 가솔린 모델과 외관에서도 차별화 된다. 전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프런트 그릴로 얼마 전 판매가 시작된 HS 250h와 비슷한 디테일이 적용된다. 그리고 새로운 색상도 추가된다. 실내도 새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안전 장비도 강화된다.
LS 600h L 역시 범퍼와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의 앞뒤 디자인을 고치고 HS 250h와 흡사한 그릴이 적용된다. 테일램프와 알로이 휠도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안전 장비로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이 추가되고 새롭게 스포트 패키지도 제공된다.
8. 마쓰다3 MPS
마쓰다3 MPS는 라인업의 최강 모델로 이번에 신형이 공개됐다. 직분사 터보 방식의 2.3리터 엔진은 26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0→100km/h를 6.1초 만에 끊을 정도로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신형 마쓰다3 MPS는 에어로다이내믹을 개선해 고속 안정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링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윈드터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 이전 모델 보다 전반적인 안정감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거기다 서스펜션도 개선해 핸들링 성능까지 업그레이드 됐다. 외관에서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보닛 인테이크와 그릴, 범퍼 등이 달라졌다. 리어 스포일러의 길이도 일반 스포트 모델 보다 20mm 늘어났다.
실내는 블루투스와 10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등의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새로 더해진 장비로는 MID(Multi Information Display)가 있다. MID는 마쓰다3 전용으로 개발된 소형 위성 내비게이션으로 고화질 4.1인치 모니터가 대시보드 상단에 마련된다. 이 내비게이션은 스티어링 휠의 버튼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엔진은 마쓰다가 자랑하는 MZR 2.3 DSIS 터보 유닛이다. 출력은 동일하지만 파워의 손실 없이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고 새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5천 rpm 이상에서의 엔진 소음을 10dB 줄였다. 38.7kg.m의 최대 토크는 3천 rpm에서 시작된다. 전자식 LSD 때문에 급발진 시 토크 스티어도 대폭 줄어들었다. 6단 수동변속기는 기어비의 간격을 늘린 것이 특징이며 점성이 낮은 오일을 사용해 냉간 시에도 변속 품질을 높였다.
9.렉서스 LF-Ch 컨셉트
렉서스는 새 엔트리 모델이 될 LF-Ch 컨셉트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LF-Ch 컨셉트는 렉서스 브랜드의 판매 볼륨을 높여줄 모델로 유럽의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을 겨냥한다.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되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스타일링은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인 L-피네스가 적용됐지만 라인업에서는 두드러지게 스포티한 모습이다. 실루엣은 필러가 없는 쿠페를 지향하며 리어 도어의 핸들은 C 필러에 감춰진 방식이다. 양산형에는 디테일이 수정될 전망이지만 기본적인 실루엣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300×1,790×1,400mm, 휠베이스는 2,600mm이다.
실내는 비대칭 대시보드 디자인을 채용하면서 철저하게 운전자 위주로 꾸며졌다. 운전자는 센터페시아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까지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며 가죽과 알루미늄, 우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도 놓치지 않았다. 프레임이 외부로 돌출되는 시트는 가죽과 우드를 사용해 경량화를 시도했다. RX 450h에 첫 선을 보인 렉서스 리모트 터치 컨트롤도 적용된다.
렉서스에 따르면 휠베이스와 트레드를 최대한 확장하는 한편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 성능을 강화했다. 거기다 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더해져 동급에서 CO2와 NOx의 배출이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10. 마쓰다 MX-5 수퍼라이트 컨셉트
마쓰다는 MX-5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수퍼라이트 컨셉트를 공개했다. MX-5 수퍼라이트 컨셉트는 과거의 클래식카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윈드실드를 없애 운전자가 완전히 외부로 돌출됐으며 무게를 낮춰 성능을 높이는 컨셉트이다. 듀얼 배기 시스템은 마쓰다스피드가 개발했다. 엔진은 126마력의 1.8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올라가지만 차체 중량은 995kg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낮은 출력으로도 0→100km/h 가속을 8.9초 만에 끊는다. 50mm 늘어난 트레드와 빌스타인의 B16 코일오버 서스펜션, 아이바크의 안티 롤 바 적용으로 핸들링 성능도 배가 됐다.
마쓰다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실내의 내장재를 모두 탈거 했다. 에어컨은 물론 카펫과 흡음재까지 모두 제거한 것. 대시보드도 파이버글래스로 제작했다. 반면 스티어링 휠과 암레스트에는 갈색 가죽으로 덮었다. MX-5 수퍼라이트의 개발은 독일의 마쓰다 R&D 센터가 맡았으며 현재까지 양산 계획은 없다.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는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bobil-Ausstellung 2009)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제네바모터쇼, 파리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5대 모터쇼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자동차 행사이다. 198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63회를 맞았으며 홀수 해에는 승용차 브랜드의 전시를, 짝수 해에는 상용차 브랜드의 전시로 진행된다. 올해는 약 40여 개국, 700여 개의 승용차 메이커 및 관련업체가 참가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iaa.d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국메이커들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출품작을 소개한다.
1. 2010 닷지 캘리버
크라이슬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0년형 닷지 캘리버를 공개한다. 부분 변경되는 닷지 캘리버는 안팎 디자인을 고치고 편의 사양을 강화한 게 특징. 또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 2.2리터 디젤을 채용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엔진은 163마력(32.6kg.m)의 힘을 내는 2.2리터 CRD 엔진이 올라간다. 이는 기존의 디젤에 비해 출력은 16%, 토크는 3%, 견인 능력은 25% 향상된 것이다.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2.2리터 CDR는 CO2 배출량이 154g/km에 불과하고 공인 연비는 17.2km/L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마련된다. 또 듀얼 밸런스 샤프트를 채용해 엔진의 소음도 25%나 줄어들었다. 4기통은 2리터, 2.4리터 월드 엔진이 그대로 올라간다. 2리터는 1.8리터를 대체하는 것으로 출력은 156마력, 최대 토크는 19.3kg.m이다.
1. 2010 기아 씨드
기아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0년형 씨드를 공개한다. 부분 변경되는 2010년형 씨드는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파워트레인의 효율도 높아졌다. 올해 말에는 에코 다이내믹스 모델도 출시된다.
2010년형 씨드는 최근의 기아가 추진하는 패밀리 룩이 적용됐다. 전면의 이미지는 포르테의 느낌을 강하게 풍기고 이전 보다 한층 스포티해진 게 특징이다. 전장은 구형에 비해 25mm 늘어났다. 실내로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 오디오의 디자인이 달라졌으며 듀얼 존 공조장치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2. 현대 ix-메트로 컨셉트
현대는 첫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ix-메트로는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로 3기통 가솔린과 듀얼 클러치 등 앞으로 나올 현대의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모델이다. 현대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블루 드라이브 존을 설치해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선보인다. ix-메트로의 파워트레인은 직분사와 듀얼 CVVT, 터보가 조합된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소형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이 3기통 엔진은 2012년 이후에 양산될 예정. 출력은 124마력으로 리터당 100마력을 훌쩍 넘고 변속기도 6단 듀얼 클러치가 조합된다. CO2 배출량은 80g/km에 불과하다. PSA와 피아트는 물론 BMW와 벤츠까지도 3기통 엔진을 준비하고 있어 현대도 이런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ix-메트로는 남양의 글로벌 디자인 팀이 개발한 5번째 컨셉트카이기도 하다.
현대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블루 드라이브 모델도 내놓는다. 블루 드라이브 존에는 CO2 배출량은 94g/km의 엘란트라 LPI 하이브리드와 블루 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그리고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등이 전시된다.
3. 현대 i10 일렉트릭 컨셉트
i10 일렉트릭 컨셉트는 내년에 출시될 현대의 첫 전기차를 예고한다. 현대는 내년 하반기 국내에 전기차를 출시하며 차후 해외 판매에도 나선다. i10 일렉트릭 컨셉트는 67마력의 전기 모터와 16 kWh의 배터리로 조합되며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60km 내외이다. 최고 속도는 130km/h이다. i10 일렉트릭은 가정용 220V과 빠른 충전이 가능한 415V 2가지가 지원된다. 415V를 이용할 경우 단 15분 만에 85%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고 220V에서는 완전 충전에 5시간이 소요된다. 2012년으로 예정된 일반 판매 모델에는 모비스와 LG화학이 합작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4. 기아 벤가
기아는 새 소형 MPV 벤가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벤가는 유럽 B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소형 MPV로 오펠 메리바 등의 모델들과 경쟁한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벤가의 베이스 모델은 제네바 모터쇼에 나왔던 No 3 컨셉트이다. i10 벤가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디자인부터 생산 전부를 유럽에서 진행한다. 전장은 4.068mm, 휠베이스는 동급에서 가장 긴 2,615mm이다. 전고는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1,600mm까지 높였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이 가능하고 트렁크와 평평하게 이어진다.
벤가에 올라가는 모든 엔진은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동시에 도심 연비를 높여주는 ISG(Intelligent Stop and Go)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엔진은 75~115마력 사이의 1.4리터 가솔린과 1.6리터 디젤이 준비된다.
1. 사브 뉴 9-5 사브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뉴 9-5의 공식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뉴 9-5는 코닉세그에게 매각된 사브의 미래를 짊어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브는 신형 9-5를 조기에 투입해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안팎 디자인은 물론 기계적인 부분까지 모두 바뀌었다. 사브에 따르면 뉴 9-5는 현 모델과 공유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뉴 9-5의 스타일링은 에어로 X 컨셉트의 요소가 대거 채용된 게 특징이다. 과감한 디테일은 최근 나온 사브 중에서는 가장 공격적이면서 전통을 충실히 살렸다. 윈드실드와 루프 라인은 900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실내 공간의 확장을 위해 휠베이스는 14cm 확대되고 플랫폼은 GM의 입실론 II와 공유한다. 실내 디자인 역시 완전히 새로운 것이며 스티어링 휠은 뷰익 라크로세, 오펠 인시그니아와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 장비로는 2열 모니터와 하만 카돈 5.1 채널 오디오, 키리시 엔트리, 파나소닉의 8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마련된다. 또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와 3.5mm AUX 단자도 적용된다. 트렁크 공간도 513리터로 늘어났다. 사브에 따르면 2열의 레그룸은 동급에서 가장 넉넉하다. 2. 시트로엥 GT 시트로엥은 올해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GT 컨셉트의 양산형을 내놓는다.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GT 컨셉트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진보된 파워트레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GT 컨셉트는 플레이스테이션 그란투리스모의 프로모션 일부로 개발된 것이어서 양산될 경우 게임 속의 모델이 실차로 나타나는 셈이 된다. GT의 양산형은 컨셉트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은 일본의 타쿠미 야마모토가 맡았다. 컨셉트에서는 4개의 모터가 조합된 연료 전지 스택이 780마력을 발휘했지만 양산형에는 500마력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차량 가격은 1백만 유로가 넘을 전망이다. 시트로엥 GT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기 전에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50-2 람보르기니는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가야르도 LP550-2를 내놓는다. LP550-2는 LP560-4 보다 출력은 소폭 줄었지만 AWD 시스템을 떼어버렸기 때문에 운동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는 람보르기니의 설명이다. 람보르기니는 LP55-2를 250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V10 5.2리터의 출력은 550마력으로 LP560-4 보다는 디튠됐다. 하지만 LP560-4의 AWD와 e-기어 변속기를 떼어내면서 차체 중량은 30kg 줄어들었고 뒷바퀴굴림 특유의 핸들링 성능이 더해졌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9초, 최고 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4. 파가니 싱크 로드스터 이태리의 수퍼카 메이커 파가니는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싱크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싱크 로드스터는 지붕을 잘라내면서 카본 티타늄 섀시를 더욱 강화했으며 루프는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하다. 떼어낸 루프는 차의 앞부분에 수납할 수 있다. 싱크 로드스터는 싱크처럼 단 5대만 한정 생산된다. 엔진은 싱크와 동일하다. AMG의 V12 엔진은 678마력과 79.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변속기는 시마가 공급한 6단 시퀀셜이 기본이다. 싱크 로드스터는 티타늄 소재의 배기 시스템에 세라믹 코팅까지 더했다. 파가니가 밝힌 존다 싱크 로드스터의 0→100km/h와 200km/h 가속 시간은 3.4초와 9.6초, 횡가속도는 1.45g에 달한다. 300km/h에서 발생되는 다운포스는 750kg이다. 파가니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단조 방식으로 제작된 APP의 알루미늄/마그네슘 휠을 달았다. 앞뒤 사이즈는 19/20인치이며 피렐리의 P-제로 타이어와 매칭된다. 브레이크도 브렘보가 제공한 6 피스톤 카본 세라믹 디스크가 기본이다. 차체 중량은 1,210kg에 불과하다. 5. 푸조 207 CC 부분 변경 푸조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207 CC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07 CC 부분 변경 모델은 안팎의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파워트레인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2007년 3월 출시된 이후 처음 맞는 부분 변경 모델이며 그동안 120만대가 넘게 팔렸다. 유럽에는 오는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다른 지역은 내년 초로 잡혀 있다. 전면은 그릴의 디자인을 변경해 이전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이다. 거기다 안개등의 위치를 옮겨 시각적으로 전폭이 확대된 느낌을 제공한다. 그릴과 안개등 주위에는 크롬을 덧대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테일램프는 LED가 추가됐다. 알로이 휠은 스포트 버전에는 16인치 캔버라, GT 버전에는 17인치 멜버른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새 그래픽과 크롬 트림을 사용해 신선함을 불어넣었고 공조장치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VTi 수동 모델에 적용된 GSI(Gear Shift Indicator)이다. GSI는 가장 좋은 연비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인디케이터는 계기판 내에 위치해 있다. 최적의 변속 타이밍은 차량의 속도와 기어의 위치, 수온, 엔진 회전수에 따라 달라진다. 6. 알파로메오 149/밀라노 알파로메오는 147의 후속 149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149는 북미에는 밀라노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타일링의 테마는 최근의 MiTo와 8C 콤페티치오네의 요소가 적용돼 147 보다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은 4.3m로 유럽 C 세그먼트에 해당되며 플랫폼은 피아트 브라보의 C-에보와 공유한다. 보디 타입은 5도어 해치만 나올 예정이며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리어 도어의 손잡이는 지금의 147과 비슷한 디자인이 된다. 엔진은 120~265마력 사이의 4기통과 V6가 준비되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이 제공된다. 차후 듀얼 클러치 버전도 나온다. 7. 푸조 407 쿠페 F/L 푸조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07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407 쿠페 부분 변경 모델은 2가지의 새 디젤 엔진을 추가한 게 가장 큰 특징으로 이전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지만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은 줄어들었다. 4기통 디젤은 163마력(34.7kg.m)의 2리터로 대체된다. 이 엔진이 올라간 407 쿠페의 연비는 18.53km/L, CO2 배출량은 140g/km이다. 34.7kg.m의 최대 토크는 2~3천 rpm 사이에서 발휘되며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241마력의 V6 디젤은 시트로엥의 C5와 C6에 올라가는 유닛과 동일하다. 이 V6 디젤은 역대 푸조 디젤 중에서는 가장 출력이 높은 엔진으로 45.9kg.m의 최대 토크가 1,6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시작된다. 중간 영역에서 발휘되는 두터운 토크 덕분에 80→120km/h 추월 가속 시간이 4.7초로 줄어들었고 0→100km/h 가속 시간도 7.7초에 불과하다. 새 3리터 디젤은 2.7리터와 비교 시 출력은 18% 올랐지만 연비는 15% 좋아진 13.89km/L이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기본이다. 8. 푸조 RCZ 푸조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RCZ를 공개했다. RCZ는 아우디 TT 등과 경쟁하는 푸조의 새 스포츠 쿠페로 엔진은 200마력의 가솔린 터보가 주력이다. 푸조 특유의 작명법에서 벗어난 모델은 RCZ가 처음이 된다.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되고 생산은 오스트리아의 마그나가 맡는다. 2+2 쿠페 보디의 RCZ는 컨셉트카의 스타일링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독특한 더블 버블 디자인의 루프부터 푸조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전면까지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루프 역시도 컨셉트카처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 했다. 루프부터 언더 보디, 리어 스포일러까지 최고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낸다는 게 푸조의 설명이다. 리어 스포일러는 속도에 따라 2단계로 가변된다. RCZ의 엔진은 200마력의 1.6리터 THP가 주력이다. 1.6리터 THP는 리터당 출력이 100마력을 훌쩍 넘지만 1,700 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25.6kg.m(오버 부스트 시 28.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을 얹은 RCZ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6초, 5단 기어로 80→120km/h 추월 가속은 6.5초에 불과하다. 반면 공인 연비는 16.9km/L, CO2 배출량은 165g/km 이하이다. 1.6리터 THP는 진보된 트윈 스크롤 터보와 직분사 시스템, 가변 밸브 타이밍 등의 기술을 적용해 높은 출력과 빠른 반응을 동시에 얻어냈다. 또 회전수에 따라 엔진의 사운드도 달라진다. 이 엔진은 156마력으로 디튠된 버전도 나온다. 156마력 버전은 1,400 rpm에서 24.5kg.m의 최대 토크가 발휘되며 새로 개발된 6단 AMT와 맞물린다. 9. 부가티 보르도 부가티 수퍼 세단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부가티의 수퍼 세단은 보르도로 차명이 정해진다. 보르도는 프랑스 남서부의 항구 도시이자 포도주의 이름으로 프랑스에 뿌리가 있는 부가티다운 차명이다. 부가티에서 세단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부가티 세단은 프로젝트 리디아로 알려졌으며 한때 르와이얄이라는 차명을 되살린다는 소문도 있었다. 현재는 티저 이미지 한 장만 공개된 상태이다. 파워트레인은 베이론과 동일하며 출시될 경우 역대 가장 빠른 세단이 된다. 올해는 부가티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0. 페라리 458 이탈리아 페라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8 이탈리아를 최초 공개한다. 458 이탈리아는 F430의 후속 모델로 혁신적인 새 V8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로 무장했다. 페라리는 자동차 보다는 바이크에 가까운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고 458 이탈리아를 설명했다. 458 이탈리아는 F430처럼 미드십 배치에 2인승 보디를 갖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을 비롯한 기계적인 부분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페라리는 F1의 기술이 대거 채용됐다고 밝혔다. 거기다 F430 보다 엔진 배기량과 출력이 늘어났지만 연비는 더욱 좋아졌다. 다른 페라리처럼 미하엘 슈마허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디자인은 이번에도 페라리의 오랜 파트너 피닌파리나가 맡았다. 스타일링의 핵심은 에어로다이내믹. 단순하면서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페라리에 따르면 200km/h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는 140kg에 달한다. 프런트 그릴과 사이드의 인테이크는 라디에이터에 직접적으로 찬 공기를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또 노즈에 붙은 작은 날개도 다운포스를 늘리는데 일조한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527×1,937×1,213mm, 휠베이스는 2,650mm이다. 11. 애스턴마틴 라피드 애스턴마틴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첫 4도어 세단 라피드의 실내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라피드의 실차 사진이 선보인 적은 있지만 실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피드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라피드의 실내는 4개의 개별 시트가 마련된다. 각 시트 사이의 센터 콘솔에는 BMW의 아이드라이브 같은 컨트롤러가 마련되고 2열 승객을 위해서는 1열 시트의 헤드레스트에 모니터도 마련된다. 플랫폼은 DB9과 공유하며 차체 사이즈도 더 크다. 엔진은 470마력의 힘을 내는 6리터 V12 엔진이 올라간다. 라피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변속기는 ZF가 공급한 6단 자동이 기본이다. 12. 벤틀리 뮬잔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벤틀리 뮬잔느가 베일을 벗었다. 벤틀리는 2009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올 뉴 벤틀리를 최초 공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형 뮬잔느는 모든 것이 새롭게 개발된 새 벤틀리로 아나지를 대체하는 모델이 아닌 새로운 기함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뮬잔느는 현재의 플라잉 스퍼 보다 279mm 길고 섀시도 새로 개발된 것이다. 리어 펜더의 디자인은 브룩랜즈를 재해석한 것이며 전면의 디자인은 8리터 벤틀리를 위한 오마주이다. 헤드램프에는 LED 데이타임 런닝 라이트가 내장돼 있고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컨티넨탈과 비슷하다. 실내는 벤틀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사치가 적용돼 있다. 가죽을 비롯한 모든 소재는 당연히 최상급이며 각 다이얼과 스위치에는 일일이 크롬을 덧대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하고 있다. 엔진은 전통의 6.75리터 대신 새로 개발된 V8이 올라가며 출력은 500마력 이상이 될 전망이다. 13. 시트로엥 DS3 시트로엥의 DS3가 베일을 벗었다. 시트로엥은 올해 초 기존 모델의 상위 개념에 해당하는 DS 라인업의 런칭을 알렸고 DS3가 첫 타자이다. DS 모델은 기존의 시트로엥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스타일링과 편의 장비로 차별화 된다. DS3는 도심에 맞는 컴팩트 해치백을 지향한다. 암팡진 모습은 C3와 완전히 차별화 되고 차체 곳곳을 장식하는 디테일의 면면도 화려하다. 샤크 핀으로 이름 붙은 B 필러의 디자인과 LED 램프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95×1.71×1.46m로 동급에서 가장 작은 모델 중 하나이다. 실내는 피아노 블랙 트림을 비롯한 고급 소재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실내에 쓰인 가죽과 크롬의 양도 일반 시트로엥 보다 월등히 많아 C3 보다 고급 모델임을 표현하고 있다. 대시보드 색상도 오너가 선택이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고 285리터의 적재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실내에는 오디오와 통합된 마이웨이 위성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고급 오디오 등이 마련된다. 14.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마세라티는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란카브리오를 최초 공개한다. 그란카브리오는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컨버터블로 콰트로포르테와 그란투리스모에 이은 라인업의 3번째 모델이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그란카브리오의 스타일링은 기존의 흐름을 그대로 잇고 있지만 지붕을 잘라내면서 섹시한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실내의 디자인은 페라리의 오랜 파트너 피닌파리나가 맡았으며 각 디테일들은 최고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구현하고 있다. 그란카브리오는 현재 나와 있는 컨버터블 중에서는 가장 휠베이스가 길다. 전동식 하드톱이 올라간 것도 마세라티로서는 처음이다. 엔진은 43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4.7리터 V8 유닛이 올라가고 변속기는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6단 자동이 마련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초대 중반, 최고 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15. 르노 메간 스포트 투어러 르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메간 스포트 투어러를 최초 공개한다. 스포트 투어러는 메간 해치백의 왜건 버전으로 최대 적재 공간은 1,600리터에 달한다. 스포트 투어러가 더해지면서 메간 라인업은 21개 버전으로 늘어났다. 메간 스포트 투어러에는 4가지의 엔진이 새로 더해진다. 세닉에 이어 메간 스포트 투어러에도 올라가는 엔진은 총 4가지로 가솔린은 1.4 TCe(Turbo Control Efficiency) 130과 2.0 CVT 140, 디젤은 2.0 dCi 160 FAP와 2.0 TCe 180이다. 트림은 익스프레션과 다이내미큐, 톰톰 에디션, 프리빌리지 4가지로 구분된다. 메간 스포트 투어러는 엔트리 모델인 1.6 100에도 에어컨과 앞뒤 커튼 에어백, ESP, 접이식 1열 동반자석 시트, 16인치 알로이 휠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톰톰 에디션은 톰톰과 공동으로 개발한 위성 내비게이션이 일반 옵션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16.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 스코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수퍼브 에스테이트를 내놓는다. 스코다에 따르면 수퍼브 에스테이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도 크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더욱 큰 공간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휠베이스도 일반 수퍼브 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엔진 라인업은 수퍼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3가지씩 올라가며 변속기는 폭스바겐 그룹의 6단 DSG를 고를 수 있다. 또 리어 액슬의 좌우 휠에 능동적으로 토크를 배분하는 최신의 4세대 할덱스 AWD도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17. 2010 로터스 엑시즈 컵 260 로터스가 2010년형 엑시즈 컵 260을 공개했다. 부분 변경되는 엑시즈 컵 260은 엑시즈 GT3 레이스카의 디자인과 기술을 채용한 모델로 트랙 주행을 겨냥한 모델이다. 2010년형은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경량 휠과 오린스 2웨이 댐퍼를 적용하는 한편 리어 섀시의 강성도 30% 높여 핸들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엑시스 컵 260은 카본-파이버의 사용을 늘려 차체 중량을 38kg 낮추는 한편 출력은 260마력으로 높아졌다. 카본-파이버는 루프 패널과 테일게이트,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인테이크 등에 쓰여 여기에서만 12kg을 감량했다. 또 레이싱용 배터리와 5스포크 디자인의 알로이 휠, 경량 플라이 휠 등을 적용해 추가로 22kg을 덜어냈다. 차체 중량은 890kg에 불과하다. 도색이 되지 않는 카본 소재의 리어 스포일러는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엑시스 GT3와 비슷해 스타일링의 강인함을 더해준다. 이 리어 스포일러는 181mm 넓어지고 높이는 46mm 높아졌다. 또 마운팅된 위치도 61mm 뒤로 물러나 더욱 많은 다운포스를 생산한다. 로터스에 따르면 160km/h에서 42kg의 다운포스가 발휘된다. 18. 피아트 푼토 에보 피아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푼토 에보(Evo)를 최초 공개한다. 푼토 에보는 그란데 푼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출력과 연비까지 모두 만족하는 게 특징이다. 개선된 파워트레인은 알파로메오 MiTo에 첫 선을 보인 멀티에어 엔진이 핵심이다. 푼토 에보에는 2세대 멀티젯 디젤과 1.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이 올라간다. 두 엔진 모두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동급에서 가장 좋은 출력과 연비를 자랑한다. 멀티에어는 전자유압식 밸브 시스템을 채용해 스로틀 밸브의 움직임 없이 밸브의 리프트를 무한대로 조절한다. 또 멀티에어는 가솔린과 메탄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도심 연비를 높여주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이다. 실내의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센터페시아부터 시트, 계기판까지 새로 디자인 됐다는 피아트의 설명이다. 휴대용 위성 내비게이션이 가능한 블루&미-톰톰도 처음 선보이는 장비이다. 톰톰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존의 블루&미에 위성 내비게이션을 통합했고 운전자가 휴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안전 장비로는 운전자의 무릎을 보호하는 니 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이 마련되고 언덕길 밀림 장치 힐 홀더와 적응식 안개등, EBD, ESP 등이 제공된다. 19. 르노 플루언스 르노가 동유럽과 러시아 등의 신흥 시장을 겨냥해 플루언스의 양산을 결정했다. 플루언스는 2004년 파리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나온 모델로 구형 메간의 뒤를 이어 올해 말부터 러시아와 동유럽, 터키 등의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2011년에는 전기차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플루언스는 2가지의 가솔린과 5가지의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플루언스의 모든 디젤 모델은 CO2 배출량이 119g/km를 기록해 르노의 에코2 배지를 달고 판매된다. 가솔린은 110마력의 1.6리터와 140마력의 2리터로 구성되며 변속기는 자동과 수동 CVT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디젤은 각기 출력이 다른 1.5 dCi가 마련되고 85, 90, 105, 110 DPF3, 110 DPF로 나뉜다. dCi 110 DPF의 경우 내년 말에는 습식 클러치 방식의 DCT가 더해진다. 20. 2010 볼보 C70 볼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C70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10년형으로 출시되는 C70 부분 변경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새 디젤 엔진으로 성능도 강화했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2010년형 C70은 여전히 3조각의 전동식 하드톱을 고수하고 있다. 클래스에서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볼보의 설명이다. 외관에서 달라진 것은 올해 초 선보인 S60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것이다. 신형 S60에 적용된 패밀리 룩은 C70을 비롯해 다른 모델에도 확산될 예정이다. 테일램프에도 XC60처럼 LED가 적용됐다. 엔진은 가솔린 디젤 2가지씩이 준비된다. 디젤은 180마력의 D5(40.7kg.m)와 136마력(32.6kg.m)의 2.0D, 가솔린은 230마력(32.6kg.m)의 T5와 170마력(23.4kg.m)의 2.4i로 나뉜다. 안전 장비로는 전복 사고 시 승객을 보호해 주는 ROPS(Rollover Protection System)를 비롯해 도어에 내장된 사이드 에어백, DTSC 등이 마련된다. 21. 시트로엥 뉴 C3 시트로엥은 신형 C3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C3는 데뷔 이후 2백만 대 이상 팔려나간 시트로엥의 베스트셀러로 지난 2004년에는 시트로엥 모델로서는 최초로 스톱-스타트가 적용된바 있다. 신형 C3는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을 줄이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HDi DPFS 90의 경우 CO2 배출량은 99g/h에 불과하다. 시트로엥 모델 중 CO2 배출량 100g/km를 기록한 것은 C3 HDi DPFS가 처음이다. 시트로엥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무게를 줄이는 한편 공기저항계수도 0.30으로 낮췄다. 엔진은 3가지의 디젤과 4가지의 가솔린이 준비된다. HDi는 70, 90, 110마력, 유로 5 기준의 가솔린은 1.1, 1.4i, VTi95, VTi 120이며 모든 엔진은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다. 라인업에서 가장 고성능 모델인 VTi 120은 6단 수동이 제공된다. C3에 올라가는 모든 디젤은 CO2 배출량이 118g/km 이하이며 가솔린은 134g~160g/km 사이이다. 22. 로터스 엘리스 클럽 레이서 로터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엘리스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엘리스 클럽 레이서는 맞춤형 인테리어에 전용 색상, 그리고 차체를 더욱 경량화 해 핸들링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 CO2 배출량은 179g/km에 불과하다. 엘리스 클럽 레이스는 1960년대의 로터스에 쓰이던 엘리트 옐로우와 카본 그레이, 스카이 블루, 올드 잉글리시 화이트 색상이 전용으로 제공된다. 알로이 휠은 새롭게 6스포크 디자인의 경량 제품이 적용되고 타이어는 클럽 레이서 전용인 요코하마 AD07 LTS이다. 그리고 실내에도 클럽 레이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클럽 레이서의 시트는 마이크로파이버를 적용해 무게를 낮추는 것은 물론 착좌감도 개선했다. 또 시트의 색상과 변속기 주변도 보디 색상과 일치한다. 엔진은 134마력의 1.8리터 자연흡기가 올라간다. 23. 볼보 C30 F/L 볼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C30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10년형으로 출시되는 C30 부분 변경 모델은 S60과 비슷한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링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스포츠 섀시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링은 얼마 전 공개된 S80처럼 뉴 S60에 도입된 새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보디 패널과 보닛 등의 디테일이 변경되면서 외관의 분위기를 일신했으며 스포티한 요소도 더욱 강조됐다. 그릴의 아이언 마크도 S80처럼 더욱 확대됐으며 오렌지 플레임 메탈릭 색상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 T5와 D5 모델에는 2개의 알로이 휠이 추가 옵션으로 설정된다.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원하는 오너를 위해서는 새 보디 킷도 제공된다. 이 보디 킷에는 안개등 데코레이션과 사이드 스커트, 스키드플레이트 등이 더해지고 D5와 T5에는 90mm로 구경이 넓어진 머플러가 포함된다. 실내도 에스프레소/블론드 색이 포함된 투톤 트림이 추가된다. 24. 알파로메오 MiTo 1.4 멀티에어 알파로메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MiTo 1.4 멀티에어를 선보인다. 기존의 MiTo에는 105/135마력의 1.4리터 멀티에어가 올라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170마력 버전이 더해진다. 170마력의 1.4 멀티에어 터보가 올라가는 MiTo는 콰드리포글리오 베르데 버전이다.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 멀티에어 터보 모델은 0→100km/h 가속을 7초에 끊을 만큼 날렵한 순발력을 자랑한다. 반면 CO2 배출량은 139g/km에 불과하다. 또 강해진 엔진에 맞춰 차체의 진동을 최소화 하는 새로운 댐퍼가 더해졌다. 이 댐퍼는 마그네티 마렐리가 공급했다. 25. 시트로엥 C-크로서 DCS 시트로엥도 드디어 듀얼 클러치를 도입한다. 시트로엥은 PSA 그룹의 첫 듀얼 클러치 DCS(Dual Clutch System)를 C-크로서에 최초 적용한다. DCS와 편의 장비가 개선된 C-크로서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다. DCS는 156마력 엔진의 2.2HDi 모델에 적용된다. 6단 DCS는 수동과 자동 모드 모두 제공되고 스티어링 휠에는 시프트 패들도 마련된다. 또 스포트 모드를 선택할 경우 적극적인 기어 변속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DCS가 적용된 C-크로서의 공인 연비는 16.44km/L, CO2 배출량은 192g/km이다. 실내는 새로운 트림과 블루투스 등의 장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26. 시트로엥 레볼테 컨셉트 시트로엥의 레볼테 컨셉트는 전설적인 2CV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1949년 등장한 2CV는 경제적이고 알찬 패키지로 큰 인기를 모았고 현재까지도 시트로엥의 대표적인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레볼테 컨셉트는 2CV의 패키징을 계승한 성격으로 차후 오리지널의 이름이 다시 쓰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레볼테 컨셉트는 DS3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기본 보디는 스포티한 해치백 형태로 그릴과 헤드램프 등의 디자인 요소도 발견할 수 있다.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2열의 도어는 롤스로이스처럼 양쪽으로 활짝 열리는 타입이다. 실내는 전형적인 컨셉트카의 모습으로 시트 배치를 다양하게 할 수 있어 MPV적인 성격도 살리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27.벤틀리 시리즈 51 컨티넨탈 벤틀리는 컨티네날 GT와 GTC 모델에 적용되는 시리즈 51 에디션을 공개한다. 시리즈 51 에디션은 컨티넨탈의 안팎 디자인을 고객의 주문에 맞춘 것으로 1950년대 오리지널 컨티넨탈 디자인을 맡았던 존 브랫츨리가 시리즈 51이라는 이름을 제공했다. 모든 시리즈 51 모델은 안팎에 전용 색상이 적용된다. 벤틀리의 컬런 & 트림 팀은 가죽에만도 3가지 색상을 적용했으며 임펠리얼 블루 같은 새로운 색상도 선보였다. 또 시트와 도어에도 맞춤형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시리즈 51에는 다이아몬드 장식 등이 더해져 일반 컨티넨탈 모델과 차별화 된다. 외관에서는 14 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휠과 함께 프런트 윙에는 51이라는 로고도 붙는다. 28. 피아트 아바르트 695 트리부토 페라리 피아트는 500 베이스의 아바르트 695 트리부토 페라리를 공개했다. 695 트리부토 페라리로 불리는 이 스페셜 모델은 페라리 특유의 이탈리안 레드로 단장한 것이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이다. 피아트의 자회사인 아바르트와 페라리가 전반적인 세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엔진은 아바르트가 튜닝한 1.4리터 터보 T-젯이 올라간다. 이 엔진은 18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6단 MTA(Manual Transmission Automated) 변속기와 맞물린다. 스티어링 휠에서 수동 변속이 가능한 시프트 패들과 가변 배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듀얼 모드가 적용된 가변 배기 시스템은 3천 rpm 이상의 속도에서 더욱 스포티한 배기음을 연출한다. 외관은 이탈리안 레드 이외에도 17인치 알로이 휠과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스포티하게 꾸몄다. 브렘보가 제공한 디스크의 크기는 274mm에 달한다. 과격한 에어댐과 두 줄기 스트라이프는 랠리카 또는 430 스쿠데리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실내에는 사벨트의 안전벨트와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마련된다. 이 버킷 시트는 일반 시트 보다 10kg이 가볍다. 29. 로터스 에보라 타입 124 엔두런스 레이스카 로터스는 FIA 규정과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에보라 타입 124 엔두런스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보라 레이스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내구레이스 출전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로터스의 새 레이스카는 내년 5월 열리는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다. 에보라 엔두런스 레이스카는 기본적으로 미드십 배치에 사출 성형된 고강성 알루미늄 섀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차체 중량은 1,200kg 이하로 순정 에보라 보다 200kg 가볍다. 엔진은 토요타의 V6를 튜닝해 출력을 400마력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변속기는 패들 시프트가 마련된 6단 시퀀셜이 기본이다. 하체는 AP 레이싱이 제공한 6피스톤 브레이크와 레이스 사양의 보쉬 ABS, 4웨이 조절식 댐퍼와 안티 롤 바 등으로 구성된다. 18인치 휠에는 피렐리의 슬릭 타이어가 매칭된다. 실내에는 FIA의 규정을 만족하는 롤 케이지와 소화 시스템, 120리터의 ATL 연료 시스템이 마련된다. |
1. BMW 750hi 하이브리드
BMW가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750hi 하이브리드를 최초 공개한다. 750hi 하이브리드는 작년 파리 모터쇼에 나온 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의 양산형으로 일반 7시리즈 보다 연비가 20% 이상 좋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 메르세데스 S 400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양산형 S 400 하이브리드가 올 가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S 400 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최초의 양산차로 V6의 연비와 V8의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메르세데스의 설명이다. S 400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2.75km/L로 S 350 보다 21% 개선됐으며 CO2 배출량도 189g/km에서 186g/km으로 감소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2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V6 3.5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종합 출력은 299마력이며 변속기는 7G-트로닉이 조합된다.
S 400 하이브리드는 생산부터 30만 km의 주행 거리, 폐차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CO2 배출이 18%나 적은 것도 장점이다. 또 범퍼와 펜더, 언더 보디 등에 쓰이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등의 소재도 쉽게 분리가 가능해 재활용의 용이성을 높였다.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비율은 85%, 차 전체로는 95%를 달성했다. 이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재활용 규정을 만족하는 것이다.
3.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
BMW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 판매되는 액티브하이브리드 X6를 공개했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으며 배터리는 니켈-메탈 방식이 채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SUV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전기 모터는 각각 91마력, 86마력의 힘을 내며 종합 출력은 480마력(79.5kg.m)에 달한다. 출력은 더욱 높아졌지만 연비는 가솔린 모델 대비 20% 좋아졌으며 CO2 배출량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BMW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대 60km/h, 주행 거리 2.5km까지는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이상의 속도에서는 자동으로 V8 엔진이 시동되며 상황에 따라서 전기 모터가 작동을 시작한다. 니켈-메탈 배터리는 트렁크 바닥에 낮게 배치돼 실내 공간 침범을 최소화 했다.
4.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
BMW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첫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시리즈 하이브리드의 공식 차명은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액티브하이브리드 7으로 정해졌다. 액티브 하이브리드 7은 X6와는 다른 시스템이 조합되며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의 시스템은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3파장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종합 출력은 455마력, 최대 토크는 71.3kg이며 새로 개발된 8단 AT와 맞물린다. 이 엔진은 유로 5와 미국의 ULEV II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20마력(21.4kg.m)의 소형 전기 모터는 엔진과 토크 컨버터 사이에 위치하며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BMW의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벤츠 S400 하이브리드와 함께 양산차로는 가장 먼저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모델이 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기존의 750i 보다 연비가 15% 이상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이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또 BMW의 AT 모델로는 처음으로 도입된 스톱-스타트 기능 때문에 도심 연비가 크게 개선된 것도 장점이다.
5.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BMW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320d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CO2 배출량은 단 109g/km으로 하이브리드에 거의 근접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로서 CO2 배출량 110g/km 이하는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가 처음이다. 320d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연비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공인 연비는 29.28km/h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엔진은 싱글 터보 방식의 2리터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올 알로이 재질에 3세대 커먼레일과 피에조 인젝터를 적용해 연비와 출력을 모두 만족한다. 출력은 163마력, 37.7kg.m의 최대 토크는 1,750~3천 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8.2초의 0→100km/h 가속 시간과 219km/h의 최고 속도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6. 토요타 오리스 HSD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
토요타는 오리스 HSD(Hybrid Synergy Drive)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알려진 것처럼 토요타는 유럽에서 하이브리드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그 계획의 중심에 있는 모델로 이번에 공개된 컨셉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오리스 하이브리드 컨셉트와 함께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로 공개한다. 플러그-인 방식의 프리우스는 이미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범 주행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되는 컨셉트카도 빠른 시간 안에 양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7. 벤츠 비전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했다. 이 컨셉트카는 S 400 하이브리드에서 한층 발전된 형태로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기술로 항속 거리를 더욱 늘린 것이 특징이다. S 400 하이브리드처럼 빠른 시간 안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 500 하이브리드는 10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 충전할 경우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30km이다. 배터리가 모두 소모됐을 경우 60마력의 하이브리드 모듈이 가솔린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이다. 공인 연비는 31.2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74g에 불과하지만 0→100km/h 가속을 5.5초에 끝낼 정도로 순발력도 뛰어나다.
8.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토요타는 플러그-인 타입의 프리우스를 최초 공개한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올해 초부터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범 주행이 시작됐고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양산형이 나올 전망이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20km, CO2 배출량은 60g/km 이하이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큰 지배력을 갖고 있는 토요타의 모델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기다 토요타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도 탑재돼 항속 거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 베이스 모델은 3세대 프리우스로 개선된 HSD(Hybrid Synergy Drive) 시스템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파워트레인의 핵심이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에 첫 선을 보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의 니켈 메탈 보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지만 사이즈와 무게는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충전 시간도 훨씬 빠르다. 토요타에 따르면 230V 사용 시 완전 충전에는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이 때문에 EV 모드로 최대 1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고 항속 거리도 20km에 달한다.
9. 메르세데스 GLK 25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는 GLK에 25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를 추가했다. 250 CDI는 204마력의 4기통 디젤이 특징이다. BMW의 2리터와 함께 4기통 디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의 수치도 50.9kg.m에 달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 최고 속도는 213km/h이다. 공인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14.9km/L, CO2 배출량은 176g/km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국의 빈 5는 물론 유로 6 기준까지도 만족한다고 4기통 디젤을 소개했다. 204마력 버전은 출력의 수치도 높지만 최대 토크가 1,6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나올 만큼 지체 현상을 줄인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80→120km/h 추월 가속도 7초로 줄어들었다. 변속기는 7G-트로닉이 제공된다.
25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의 스타일링은 350 모델과 흡사하다. 17인치 알로이 휠에는 저항을 줄인 235/60 사이즈의 타이어가 매칭되며 옵션으로는 20인치 휠이 포함된 AMG 스포츠 패키지도 고를 수 있다. 편의 장비로는 키리스 고와 커맨드 APS 시스템, 리어 뷰 카메라 등이 마련된다.
10. 벤츠 190D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주 특별한 모델을 내놓는다. 벤츠가 공개한 스페셜 모델은 과거의 190D에 최신 디젤을 조합한 것이다. 190D 블루이피션시는 1983년의 190 E 2.6을 개조한 것으로 최신의 OM651 유닛이 핵심이다. 양산 계획은 전혀 없다. 190D 블루이피션시에 올라가는 디젤은 204마력의 힘을 내는 OM651 유닛이다. 94마력의 오리지널 모델을 생각한다면 출력은 2배 이상 늘어난 것. 거기다 50.9kg.m의 최대 토크는 W201 시리즈 중에서 가장 출력이 높았던 1990년의 190E 2.5-16 에볼루션 II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 엔진이 올라간 190D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로 오리지널 보다 11.9초나 빠르다. 거기다 출력이 2배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3.6km/L에서 20.4km/L로 껑충 뛰었다. 현대적인 디젤 기술이 얼마만큼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11. 2010 렉서스 GS 450h & LS 600h L
렉서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GS 450h와 LS 600h L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10년형으로 선보이는 두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실내의 편의 장비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GS 450h의 2010년형은 가솔린 모델과 외관에서도 차별화 된다. 전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프런트 그릴로 얼마 전 판매가 시작된 HS 250h와 비슷한 디테일이 적용된다. 그리고 새로운 색상도 추가된다. 실내도 새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안전 장비도 강화된다.
LS 600h L 역시 범퍼와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의 앞뒤 디자인을 고치고 HS 250h와 흡사한 그릴이 적용된다. 테일램프와 알로이 휠도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안전 장비로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이 추가되고 새롭게 스포트 패키지도 제공된다.
12. 폭스바겐 폴로, 골프, 파사트 블루모션
폭스바겐은 폴로와 골프, 파사트의 블루모션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폴로와 골프의 블루모션은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였고 이번에는 양산 모델이 공개된다. 파사트 블루모션은 부분 변경 모델이다. 폴로 블루모션은 75마력의 힘을 내는 1.2리터 TDI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30.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87g/km에 불과하다. 동일 출력의 일반 폴로와 비교 시 CO2 배출량은 20%가 줄어든 것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45리터의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면 1,363km를 주행할 수 있다.
골프 블루모션은 105마력의 신형 TDI가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26.3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지만 0→100km/h 가속 시간은 11.3초로 일반 모델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고 속도도 190km/h에 달한다. 골프 블루모션의 최대 항속 거리는 1,447km에 이른다.
파사트 블루모션은 골프와 동일한 105마력 디젤이 올라간다. 구형과 비교 시 연비가 좋아졌을 뿐 아니라 순발력과 최고 속도도 소폭 상승했다. 폭스바겐의 모든 블루모션은 스톱-슽트와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다이내믹 보디 킷, 경량 휠, 저저항 타이어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폭스바겐의 새 블루모션 모델은 올 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13.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
BMW는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로 친환경 스포츠카의 미래를 제시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는 디젤 엔진을 얹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공인 연비는 26.6km/L에 달하지만 순발력은 M3와 맞먹는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5리터 터보 디젤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3기통 디젤은 535d 등에 쓰이고 있는 3리터를 반으로 줄인 것으로 163마력과 29.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M3와 Z4에 쓰이는 6단 DCT가 적용된다. BMW는 수년 안에 3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 개발한 스트롱 방식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액티브하이브리드 7에 올라간 마일드 방식 보다 한층 진보한 것으로 33마력의 전기 모터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80마력의 전기 모터는 프런트 액슬에 배치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의 종합 출력은 356마력(81.6kg.m)에 달한다.
배터리는 10.8 kWh의 리튬 폴리머 방식이 채용된다. 98개의 리튬 폴리머 전지로 구성된 배터리 팩 전체의 무게는 84kg에 불과하고 유럽의 220V 기준으로 2.5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 380V의 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 시간은 44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거리는 50km이며 디젤 엔진이 가동할 경우 항속 거리는 추가로 640km가 더 늘어난다. 전력 소비는 160km당 28.16 kWh로, 25 kWh의 시보레 볼트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그리고 CO2 배출량은 단 99g/km/에 그친다.
14. 벤츠 S 250 CDI 블루이피션시
드디어 S 클래스에도 4기통 엔진이 올라갈 전망이다. 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S 250 CDI 블루이피션시를 내놓는다. 4기통 엔진의 S 클래스는 S 250 CDI 블루이피션시가 처음이다. 벤츠에 이어 아우디도 기함인 A8에 4기통 엔진을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4기통 엔진의 S 클래스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은 작년부터 있었다. 새로 개발한 2.1리터 디젤의 성능이 V6에 거의 육박하기 때문. E 클래스에 쓰이는 2.1리터는 204마력이지만 S 클래스에는 224마력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S 350 CDI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이며 토크 역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4기통 2.1리터 엔진이 올라간 S 250 CDI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6.94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55g/km에 불과하다. 대형 세단으로 155g의 CO2 배출량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15. 2010 스마트 포투 cdi
스마트는 2010년형 포투 cdi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2010년형 포투 cdi는 3기통 디젤 엔진의 출력을 44마력에서 54마력으로 올리고 최대 토크도 13.2kg.m으로 높아졌다. 2010년 모델에는 엔진의 업그레이드 이외에도 접이식 암레스트와 핸즈프리,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 장비가 추가됐다. 출력과 토크가 21%, 18% 높아졌지만 CO2 배출량은 양산차 중에서는 가장 낮은 88g/km에 불과하고 공인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35.27km/L에 달한다. 다임러는 피스톤과 분사 시스템 등 내부적으로 엔진을 개량하고 3, 4단의 기어비를 변경해 연비를 높였다고 밝혔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6.8초이다. 2010년형 포투 cdi에도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브라부스 버전도 출시된다.
16. 메르세데스 E200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가지의 E 클래스 블루이피션시 모델을 공개한다. 가솔린은 E200 CGI 블루이피션시로 184마력(27.7kg.m)의 1.8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얹었다. E200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3.9km/L,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이다. 디젤은 136마력(37.2kg.m)의 2.1리터 엔진을 얹은 E200 CDI이다. E200 CDI에 올라간 4기통 디젤은 신형 2.1리터의 싱글 터보 버전으로 연비에 초점이 맞춰진 세팅이다. 공인 연비는 19.21km/L, CO2 배출량은 137~145g/km 사이이다. 0→100km/h 가속 시간과 최고 속도는 각각 10.2초와 210km/h이다. 두 엔진 모두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며 수동 6단 변속기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17. 아우디 A4 2.0 TDIe
아우디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A4 2.0 TDIe를 공개했다. A4 2.0 TDIe는 라인업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로 공인 연비는 21.7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20g/km에 불과하다. 엔진은 A6 TDIe에 선보였던 136마력의 2리터 TDI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고압 커먼레일 분사 장치와 스톱-스타트, ERS(Rnergy Recuperation Systems)을 더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면 디자인과 언더 보디까지 다듬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9.5초, 최고 속도는 230km/h이다.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하는 스톱-스타트 기능은 도심 주행 시 CO2 배출량을 5g/km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정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6단 변속기의 최종감속비를 낮추는 한편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를 더했다. 차고를 20mm 낮춘 것도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부분이다. 운전자는 DIS(Driver’s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최적의 변속 포인트를 알 수 있어 최대 30%나 연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아우디는 Q5와 A4 올로드에 새 엔트리 엔진을 더했다. 새 엔트리 엔진은 143마력의 2.0 TDI와 180마력의 2.0 TFSI로 모두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다. 2.0 TFSI의 180마력 버전은 32.6kg.m의 최대 토크가 1,500~3,9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나온다. 이 엔진이 올라간 Q5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이다.
18. 미니 원 D
미니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원 D를 최초 공개한다. 원 D는 미니 라인업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모델로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원 D에 올라가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쿠퍼 D의 108마력을 디튠한 것이다. 원 D에 올라간 1.6리터 디젤의 출력은 90마력, 최대 토크도 24.5kg.m에서 21.9kg.m으로 소폭 떨어졌다.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25.62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04g/km에 불과하다. 반면 0→100km/h 가속 시간은 11.5초로 실생활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182km/h이다.
미니 원 D에는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DPF, 스톱-스타트, 시프트 포인트 디스플레이 같은 장비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원 D가 추가되면서 미니 디젤 모델은 2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19. 토요타 오리스 HSD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
토요타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오리스 HSD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했다. 유럽에서 생산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풀 하이브리드 방식을 얹은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세대 프리우스와 공유하며 CO2 배출량은 100g/km 이하를 기록한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영국에서 생산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오리스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몇몇 디테일을 고쳤고 차고도 20mm 낮췄다. 그리고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언더보디 패널과 리어 디퓨저도 달라졌다. 토요타의 풀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파란색 배지도 붙는다. 18인치 휠에는 구름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매칭된다. 공기저항계수는 0.28이다.
실내는 시트와 대시보드는 물론 천정까지 블루 가우촐리노 가죽을 적용해 친환경 모델임을 강조했다. 블루가 친환경 색상임을 고려한 것. 그리고 센터페시아와 송풍구는 화이트 트림으로 엑센트를 줬다. 블루는 계기판까지 이어져 시인성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오리스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3세대 프리우스와 동일하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약 2km의 거리는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해 아주 짧은 거리에서는 일체의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CO2 배출량도 100g/km 이하이다. 또 프리우스처럼 지붕에는 솔라 패널도 마련된다.
1. 르노 Z.E 프로토타입
르노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Z.E 프로토타입의 제원을 공개했다. Z.E 프로토타입은 캉구의 전기차 버전으로 2011년으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르노는 Z.E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4가지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Z.E 프로토타입의 파워트레인은 60마력의 전기 모터와 15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다. 이 전기 모터의 최대 회전수는 1만 2천 rpm이며 19.3kg.m의 최대 토크는 0 rpm에서부터 발휘된다. 최대 항속 거리는 유럽 기준으로 100km에 불과하지만 양산 모델은 160km로 늘어날 것이라는 르노의 설명이다.
배터리 팩운 무게 중심을 낮게 하기 위해 1, 2열 시트 밑에 배치된다. 배터리 팩을 바닥에 깔기 위해서는 기존의 구조를 상당 부분 고쳐야 한다는 르노의 설명이며 이 때문에 바닥의 높이는 45mm, 시트 포지션은 20mm 높아졌다.
2. 볼보 C30 EV 컨셉트
볼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C30 EV 컨셉트를 공개한다. C30 EV는 재작년 선보였던 RCC(ReCharge Concept)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볼보의 새로운 제안이다. C30 EV 컨셉트의 베이스 모델 역시 RCC이다. 볼보에 따르면 C30 EV는 소형 전기 모터가 앞바퀴 두 개를 개별 구동하는 방식이다. 내연기관이 사라져 RCC 보다 큰 용량의 배터리 팩이 탑재된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아직 양산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2년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 트라반트 전기차 컨셉트
동독 시절의 소형차 메이커 트라반트가 전기차 컨셉트로 되돌아 온다. 이번에 공개된 트라반트 전기차 컨셉트는 과거의 스타일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보디는 4도어 세단에 넓은 트렁크도 갖추고 있다. 차체 중량은 1톤으로 매우 가볍고 최대 항속 거리는 240km에 달한다. 지붕에는 솔라 패널도 마련된다. 트라반트는 듀로플라스트가 제공한 합성 수지 베이클라이트를 적용해 차체 중량의 증가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베를린의 IAV 오토모티브 엔지너이링이 제공했으며 생산도 독일 츠비카우에서 진행된다. 츠비카우는 오리지널 트란바트가 생산된 곳이다. 트라반트는 1957년부터 3백만대 이상이 판매됐지만 1991년을 끝으로 생산이 중지됐다.
4. 2세대 스마트 ed
2세대 스마트 ed가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2세대 스마트 ed는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며 2012년에는 글로벌 런칭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10%의 지분을 보유한 테슬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스마트 ed는 40마력(12.2kg.m)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며 14 kWh의 배터리는 바닥에 낮게 배치된다. 최대 항속 거리는 115km이며 220V로 3시간 충전할 경우에는 30~4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0→60km/h 가속 시간은 6.5초, 최고 속도는 100km/h에서 제한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미국의 테슬라가 공급한다.
스마트 ed는 내년부터 베를린을 시작으로 다수의 유럽 도시에 리스 판매(4년/6만 km)될 예정이다. 유지비는 독일을 기준으로 100km당 2유로에 불과하고 유지 보수가 필요 없는 파워트레인도 장점이다. 생산은 프랑스에서 진행된다.
5. 푸조 이온 EV
푸조는 미쓰비시 아이미브 베이스의 이온(iOn) EV를 선보였다. 이온 EV는 내년 말 양산이 예정된 모델로 미쓰비시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푸조의 새 전기차이다. 최대 항속 거리는 130km 내외이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으로는 완충에 6시간이 걸린다. 이온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64마력, 18.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130km/h이다. 푸조는 배터리의 상태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통신 시스템도 탑재할 계획이다. 이온 EV는 회전 반경도 4.5m에 불과해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한편 푸조는 3008 하이브리4를 2011년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3008 하이브리드4는 200마력의 고출력 대비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6. 레바 NXR & NXG
인도의 전기차 메이커 레바는 2대의 뉴 모델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2개의 신차는 4인승 3도어 해치백 보디의 레바 NXR과 스포츠카 NXG이다. NXR은 내년부터 양산 일정이 잡혀 있다. NXG는 타르가 루프의 2인승 스포츠카로 자동차 디자인으로 유명한 DC 디자인이 스타일링을 맡았다. NXG는 2011년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이는 기술 중에는 리바이브(REVive)가 있다. 리바이브는 전기차 충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것으로 운전자는 자동차에 탑재된 텔리매틱스 또는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충전에 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은 NG와 NXR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레바는 현재 24개국에서 전기차의 판매 시범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7. 현대 i10 일렉트릭 컨셉트
i10 일렉트릭 컨셉트는 내년에 출시될 현대의 첫 전기차를 예고한다. 현대는 내년 하반기 국내에 전기차를 출시하며 차후 해외 판매에도 나선다. i10 일렉트릭 컨셉트는 67마력의 전기 모터와 16 kWh의 배터리로 조합되며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60km 내외이다. 최고 속도는 130km/h이다. i10 일렉트릭은 가정용 220V과 빠른 충전이 가능한 415V 2가지가 지원된다. 415V를 이용할 경우 단 15분 만에 85%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고 220V에서는 완전 충전에 5시간이 소요된다. 2012년으로 예정된 일반 판매 모델에는 모비스와 LG화학이 합작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8. 벤츠 블루제로 EREV 컨셉트
이번에 공개되는 벤츠의 블루제로 EREV(Extended-Range EV) 컨셉트는 3번째 블루제로 시리즈이다. 메르세데스는 이미 블루제로의 전기차와 연료 전지를 선보인바 있다. EREV는 컨셉트는 시보레 볼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2015년 이전에 양산될 예정이다. 블루제로 EREV는 B 클래스와 동일한 샌드위치 섀시를 사용한다. 파워트레인은 68마력의 3기통 1리터 엔진을 사용하고 직접 발전기를 돌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블루제로 EREV는 엔진 또는 전기 모터가 단독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E-셀 플러스로 불리는 전기 모터는 95마력과 32.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리튬-이온 배터리(18 kWh)는 플로어 중앙에 위치하고 전기 모터는 엔진과 함께 앞바퀴를 굴린다. 공인 연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벤츠는 CO2 배출량이 32g/km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100km, 배터리 충전에는 1시간 반이 소요된다. 그리고 내연기관을 포함한 최다 항속 거리는 580km에 달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1초 이하, 최고 속도는 150km/h이다.
9. 벤츠 B 클래스 F-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B 클래스 F-셀을 최초 공개한다. B 클래스 F-셀은 벤츠 최초의 양산형 연료 전지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리스 판매가 시작된다. 또 내년에는 약 200대가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B 클래스 F-셀의 성능은 2리터 가솔린 보다 뛰어나고 일반 B 클래스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전기 모터가 발휘하는 출력은 136마력(29.5kg.m)으로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가 없고 기존의 핸들링 성능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B 클래스 F-셀은 단 3분의 충전만으로도 항속 거리가 400km에 달한다.
B 클래스 F-셀의 핵심은 새로 개발한 연료 전지 시스템이다. 2004년에 선보였던 F-셀 A 클래스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메르세데스의 설명이다. 연료 전지 시스템은 영하 25도에서도 원활한 시동성을 자랑하고 출력과 토크는 물론 항속 거리와 신뢰성까지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배터리는 35 kW의 리튬-이온 방식을 사용한다.
10. 폭스바겐 e 업! EV 컨셉트
폭스바겐은 업! 컨셉트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한다. e 업! EV 컨셉트는 이전에 계획이 발표됐던 도심형 전기차로 2012년 이후에 양산이 계획돼 있다. 폭스바겐의 첫 전기차는 NSF(New Small Family) 플랫폼을 공유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2007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업! 컨셉트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업!은 완전히 새로 개발된 플랫폼을 공유하며 전장이 3.45m에 불과한 도심형 컨셉트이다. 업!의 전기차 버전은 일반 모델처럼 파워트레인이 리어 액슬에 얹힐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11. 아우디 R8 e-트론 컨셉트
아우디는 예고된 대로 R8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다. e-트론으로 명명된 R8 EV는 고성능 전기차를 위한 아우디의 제안이다. 아우디는 새로운 섀시 공법을 도입하면서 파워트레인의 부품을 최적의 자리에 배치해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R8 e-트론 컨셉트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실루엣이지만 디테일은 크게 다르다. 그릴부터 LED 헤드램프, 휠과 리어 엔드의 디자인까지 전기차의 항속 거리를 늘리기 위해 많은 부분을 고쳤다. 실내는 완전히 운전자 집중 디자인으로 사이드 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로 대체한 게 특징이다.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계기판 안으로 들어간 것도 이채롭다. 파워트레인의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12. 푸조 BB1 컨셉트
푸조는 새 전기차를 예고하는 BB1 컨셉트를 선보였다. BB1 컨셉트는 전장이 2.5m에 불과한 미니 사이즈지만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적재 공간은 4명이 탑승할 경우 160리터에 그치지만 운전자만 있을 경우 855리터로 대폭 늘어난다. 따라서 승차 정원에 따라 실내 공간을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컨셉트이고 시트 배치의 편의성도 뛰어나다. 거기다 유리의 면적을 넓혀 개방감 또한 뛰어나다. 더블 버블 디자인으로 불리는 루프는 얼마 전 공개된 RCZ와 비슷하다. 실내에는 다기능 디스플레이와 함께 인터넷 접속 기능, USB 단자 등의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파워트레인은 2개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전기 모터는 리어 휠에 통합된 인-휠 타입이며 미쉐린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출력은 20마력이며 0→30km/h 가속 시간은 2.8초, 30→60km/h 가속에는 4초가 걸린다. 2개로 나눠진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좌우 시트에 따로 배치되며 최대 항속 거리는 120km 내외이다.
루프에는 차세대 솔라 패널도 장착된다. 이 솔라 패널은 OVF(Ocean Vital Foundation)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에너지 집적도가 16% 내외로 현 시스템 보다 높은 게 특징이다. 루프에 마련된 솔라 패널은 에어컨을 비롯한 전장품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13. 플루언스 Z.E. 컨셉트
르노는 닛산과 공동 개발한 플루언스 Z.E. 컨셉트를 공개했다. Z.E. 컨셉트는 르노가 선보인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양산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주요 기술은 닛산의 리프 EV와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109마력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바닥에 낮게 배치돼 실내 공간 침범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무게 중심을 낮춰 운동 성능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60km 내외로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4~8시간이 소요된다. 또 르노는 급속 충전 시스템과 퀵드롭으로 불리는 배터리 교환 시스템까지 선보이고 있다.
14. 르노 트위지 Z.E. 컨셉트
르노는 가장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추진하는 메이커답게 다수의 친환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눈에 띄는 모델은 트위지 Z.E.(Zero Emission) 컨셉트이다. 트위지 Z.E. 컨셉트는 스마트 포투와 비슷한 개념의 시티카로 전형적으로 도심 주행을 겨냥한 모델이다. 트위지 Z.E. 컨셉트의 전장×전폭은 2.30×1.13m에 불과하고 2개의 시트가 앞뒤로 놓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2열 시트는 승객의 앉은 키에 따라 조절이 가능해 1열과 다름없는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르노는 도심에서는 125cc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기동성을 자랑한다고 트위지 Z.E. 컨셉트를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20마력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시트 아래 배치된다. 트위지 Z.E. 컨셉트의 최대 항속 거리는 100km 내외, 최고 속도는 75km/h이다. 배터리 충전은 200V 사용 시 3시간이 소요된다. 차체 중량은 42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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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제공 : 글로벌 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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