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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개인적 이야기

제주도 출장기

2018년 4월 모일, 법무사 사무소에서 사건 하나를 수임받았는데, 문제가 있었으니.......

물건 위치는 제주도, 그 중 서귀포였습니다.

등기를 위해서는 결국 물건지로 가야 하는데, 물건지가 제주도니 결국 비행기는 기정사실이고.........


주변에서 다들 복대리 하라는거, 그냥 제가 간다고 하고, 비행기 탔습니다. 법무사님께서 잡아주시더군요.


그렇게, 바로 어제인 5월 15일, 오전에 사무실을 들러서 간단히 일을 보고, 김포로 후다닥가서 탑승수속을 하고 출발을 기다렸는데........


화려하게 김포부터 연착이더군요. 무려 35분(........) 덕분에 다음 출발이었던 티웨이가 먼저 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덕분에 원래는 오후 2시쯤에 도착해야 하는게, 3시 넘어서 도착해서 급히 가니, 목적지 인근에는 오후 5시 다 되서 도착하고, 서류 접수 후, 잠시 인근 도너츠 가게를 구경갔더니.....

버스 그냥 가네........(ㅠㅠ) 나 오늘 왜 이래!!!!

타야 할 버스는 40분에 1대고, 오후 5시 11분에 다음 버스는 5시 40분 넘어서 올텐데, 그거 타면 공항에는 저녁 7시 도착, 뛰어간다고 해도 놓칠 확률이 높으니, 망했다. 싶은 생각에, 그냥 택시 잡아타고 공항까지 갔습니다. 네, 3만원 넘게 깨지더군요.(정확히는 32400원.)

그렇게 헐레벌떡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탑승 수속을 하고 보니........


감사합니다. 10분 연착입니다. 고객님.


티웨이 너마저..... 연착이라니... 갈때 이스타, 올때 티웨이 모두 연착이더군요.

결국 밤 9시 넘어서 김포에 떨어지고,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 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무실에서 피곤하게 쓰네요. ㅠㅠ 여러분, 당일치기 출장은 웬만하면 금요일로 잡아달라고 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