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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ews

어? 이런 차도 있었네

국내 베스트셀링카인 쏘나타에 배기량 3천300cc급 모델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차값이 3천275만원으로 2천cc급 기본형(1천710만원)의 배에 육박하는 이 차는 작년 한해동안 총 42대가 팔렸다. 한 달에 3-4대가 나간 셈이다.

작년에 쏘나타가 총 9만3천45대가 팔렸으니 이 모델의 판매 비중은 0.04%에 불과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중에서도 이처럼 판매량이 극히 적지만 시판하고 있는 모델들이 있다.

앞서 예로 든 쏘나타 3.3은 대형차에나 어울릴법한 배기량의 엔진을 얹어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지만 그랜저 2.7보다도 비싼 가격이 부담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마니아층과 국내에 거주하는 북미지역 외국인이 주로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리 고객 선택권을 넓힌 취지라고 하지만 한 달에 몇 대 팔리지 않는데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닐까.

현대차 관계자는 "어차피 3천300cc 람다 엔진이 그랜저에 얹어지기 때문에 숟가락 하나 더 놓는 것일 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통상적인 배기량보다 큰 엔진을 얹은 모델은 아반떼XD에도 있다.

준중형차는 1천600cc급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반떼XD는 중형차에 해당하는 2천cc급 엔진을 갖춘 모델이 있다.

물론 판매량은 형편없다. 아반떼XD 2천cc급은 작년에 331대가 팔려 전체 아반떼XD 판매량(7만9천278대)의 0.4%에 그쳤다.

국내에서는 통상 SUV(스포츠유틸리티차)하면 디젤 엔진을 생각하지만 현대차 투싼과 스포티지에는 가솔린 모델도 있다.

가솔린 모델이 디젤 모델보다 가격이 100만원 이상 싸지만 판매량은 극히 적다.

작년에 팔린 투싼 중 가솔린 모델은 전체(4만3천778대)의 1% 수준인 441대에 불과했고 스포티지도 마찬가지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를 타고 싶지만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솔린 SUV를 선택하지만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두 차종도 미국 수출차가 가솔린 엔진을 얹기때문에 적은 판매량에도 큰 부담없이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 들어온 수입차종에는 이처럼 상식을 깬 차들이 많이 있다.

BMW는 준중형급 차체인 3시리즈에 3천cc 엔진을 장착한 330i가 있고 수입 SUV는 디젤보다는 가솔린 모델이 많을 정도다.

transil@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거 아직까지 몰랐던 양반들, 다들 머리 박으시오!!! 특히 자동차 관련에 있던 양반들은 더더욱 말이요!

이런 차량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니!(운영자는 알고 있었음.)


기사제공 : 오토스파이(http://autospy.dreamw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