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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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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50i를 둘러 싼 숫자들 BMW의 550i에는 재미있는 숫자 관련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지요. 기자가 자동차에 처음 관심을 가질 무렵, 참 재미있는 내용 중의 하나는 자동차의 이름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나라나 일본 자동차들은 차 마다 이름이 달라 일방적인 ‘암기식’공부가 아니면 외울 수가 없었지만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모델들은 암기식이 아닌 이해를 통한 공부가 가능했다. 대표적으로 BMW는 3, 5, 7로 시리즈가 이루어져 있으며, 각 시리즈의 숫자 뒤에 붙은 두 개의 숫자는 배기량을 의미한다. 그랬다. 이렇게 이해하고 나면 BMW의 모든 차는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물론 메르세데스-벤츠도 이름은 다르지만 비슷한 방식이었다. C, E, S로 클래스가 이루어져 있으며 클래스 명인 영문자 뒤에 붙은 3개의 숫자는 배기..
BMW 이노베이션데이 2006-더 가볍게, 더 강하게!! 얼마전에 독일 뮌헨의 BMW 본사에서 BMW 이노베이션데이 2006 가 열렸습니다. 글로벌 오토뉴스에서 그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BMW 이노베이션데이 2006-더 가볍게, 더 강하게!! BMW가 전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그들의 본사가 있는 뮌헨으로 초청해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엔진과 관련된 기술들을 공개했다. 올 해의 특징은 그동안 디젤 엔진의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감이 있던 가솔린 엔진의 개량에 획기적인 테크놀러지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BMW는 그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드라이빙 다이나믹스’을 살리면서 출력과 토크를 증강시키고 연료소비의 최소화, 최적의 중량저감을 실현해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BMW 이노베이션데이 2006 현장에서 만난 신기술들을 소개한다. ..
M&A 움직임으로 요동치는 자동차 업계 현재 세계 자동차 업체는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몇가지로 정리되죠. 이번에는 그 관련 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글로벌 오토뉴스에 있는 자료중의 하나로 자동차 업계의 합종연횡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지도도 '오래'되어 버린 상황이다. SAIC와 난징도 신규 플레이어로 추가해야 하고, GM-Fiat간의 제휴종료와 GM-도요타간의 스바루 '주고 받기' 등 업데이트할 사항은 많다. 하지만 이 지도는 향후 지속적으로 바뀔 것이고 결론적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해질 것이다] M&A 움직임으로 요동치는 자동차 업계 글/박상원(차량상품성 연구원/자동차 칼럼니스트) 1. 강자들의 ‘식사’, 약자 인수전. GM의 경영위기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에 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
혼다, V8 그리고 V10 엔진의 시동을 켜라! 이거 쓴 적이 있나 모르겠는데, 없으면 일단, 들어갑니다! [사진: 혼다의 V10 경주용 엔진인 RA001E. 3.0리터에서 8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고 있다](지금은 V10 대신 V8을 씁니다.) Auto or Manual: 혼다와 V10 엔진 (1) 혼다, V8 그리고 V10 엔진의 시동을 켜라! 글/박상원(차량상품성 연구원/자동차 칼럼니스트) 0. 서론: ‘자동차 업계의 피터팬’ 2002년, 경제 전문지인 포츈(Fortune)이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세계 500대 기업에 혼다가 선정되었다. 하지만 포츈지 기자인 알렉스 테일러(Alex Taylor)는 혼다를 분석한 기사에서 혼다의 세계적인 규모와는 달리 그들을 ‘자동차 업계의 피터팬’이라고 지칭했다. 이것은 혼다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거부했던 피터팬..
삼성이 만든 첫 차 - SM5 기사가 나온게 지난 2005년 12월이니, 조금 됬다고 보는 것이 낫겠습니다. 어느새 한해가 마무리되는 12월이 지나고 있다. 금년을 마무리 하는 오늘 지나간 차종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우리 신차들이 정말 쉽게 태어난 차종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르노삼성(Renault SAMSUNG) 자동차 역시 다사다난한 지난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금년도 첫 번째 신차 ‘뉴 SM5’를 발표한 르노삼성자동차는 남다른 감회가 숨겨져 있지는 않았을까.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뉴 SM5’가 지난 2005년 1월 25일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삼성의 첫차인 1998년 나온 중형차 ‘SM5’의 풀체인지 모델이며, ‘SM7’과 마찬가지로 일본 닛산 (NISSAN) 자동차..
첫 지프형 승용차 - 스포티지 대한민국 첫번째 지프형 승용차이자 소형 SUV 시장을 열었던 자동차인 스포티지에 대한 디자인 관련 칼럼입니다. 2006년 병술년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한 지난한 해가 지나갔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수선하였던 2005년이 가고 밝은 새해가 밝은 것이다. 금년 한해에는 어떤 자동차가 새로 태어나고 어떤 차가 사라질까 . 한해의 첫 내용으로 좀더 알차게 꾸미려고 하였지만 과거를 조사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 시간으로 다시 갈 수도 없는 일이고, 없는 자료를 속속들이 뒤질 수도 없는 막막한 일이다. 작년 12월 29일 LG경제연구원이 2006년 기업경영포인트7 보고서를 통해 경영 키워드 중에서 제일 먼저 트렌드를 주도할 ‘킬러 디자인’ 확보를 강조하였다. 이는 2005년..
GM 대우 토스카 마이너리티 리포트 얼마 전에 출시된 GMDAT 토스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계 최초 직렬 6기통 가로배치 논쟁으로 해프닝을 겪었던 GM 대우가 마침내 세계 최초를 이루었다. 하지만 그 때를 의식해서 인지 세계최초라는 말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당시 논쟁의 대상이었던 모델은 볼보의 직렬 6기통 모델들. 이 들이 세계 최초로 직렬 6기통 엔진을 가로 배치로 얹은 모델들이었다. 하지만 엔진 사이즈 문제로 6기통 모델들에는 자동 4단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그러다 보니 아래급 5기통 모델에는 자동 6단이 6기통 모델에는 자동 4단이 얹히는 언밸런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등장한 토스카는 직렬 6기통이면서 자동 5단 변속기를 장착한 최초의 모델이 된 것이다. 어쨌든 매끄러운 회전 상승을 선보이며 매력적으로 숙..
쌍용차,중장기 비전 발표-글로벌 RV 전문메이커 도약 쌍용차,중장기 비전 발표-글로벌 RV 전문메이커 도약 - 2010년 34만대 생산/판매, 매출 7조 3천억 목표 … 0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기대 - 내수시장 점유율 13%, 수출 10만대 이상 체제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갖출 터 - 2010년까지 신차 6종, 신엔진 5종, 신기술 등 제품 개발에 투자비 70% 집중 계획 - 평택공장 10만대 규모 증설, 영업/AS 네트워크 확충 등 인프라 구축 확대 - 상하이차와 신규 플랫폼 공동 개발 및 부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 극대화 추진 쌍용자동차(사장 최형탁 ; www.smotor.com)가 2010년까지 『글로벌 RV 전문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신차 및 신기술 등 제품 개발과 공장 증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