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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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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50i를 둘러 싼 숫자들 BMW의 550i에는 재미있는 숫자 관련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지요. 기자가 자동차에 처음 관심을 가질 무렵, 참 재미있는 내용 중의 하나는 자동차의 이름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나라나 일본 자동차들은 차 마다 이름이 달라 일방적인 ‘암기식’공부가 아니면 외울 수가 없었지만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모델들은 암기식이 아닌 이해를 통한 공부가 가능했다. 대표적으로 BMW는 3, 5, 7로 시리즈가 이루어져 있으며, 각 시리즈의 숫자 뒤에 붙은 두 개의 숫자는 배기량을 의미한다. 그랬다. 이렇게 이해하고 나면 BMW의 모든 차는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물론 메르세데스-벤츠도 이름은 다르지만 비슷한 방식이었다. C, E, S로 클래스가 이루어져 있으며 클래스 명인 영문자 뒤에 붙은 3개의 숫자는 배기..
BMW 550i / 현존 최고의 V8 조율사 최강의 스포츠 세단을 만드는 메이커(이 수식어는 운영자 마음대로 붙인 것입니다.)인 BMW의 주력인 5시리즈의 최신판인 550i의 또 다른 시승기입니다.(전에 올라간 것은 글로벌 오토뉴스 제공임.) 550i가 무시무시한 고성능 세단이라는 사실은 이미 단단히 자리잡은 상식. 367마력의 최고출력은 4단에서 시속 200km를 넘기고, 코너에서는 뒷바퀴굴림차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테크닉을 뽑아낸다. 듀얼 머플러가 뱉어내는 묵직한 배기음이 그 모든 과정을 함께 한다 친절하게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가 현재의 속도를 스티어링 휠을 움켜쥔 손등 너머 윈드실드에 비춰준다. 굳이 속도계를 내려다 보지 않고도 시속 185km로 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액셀..
2006 BMW 550i 시승기 바이에른 군단(?)의 중형 모델인 5시리즈의 톱 모델이 545i에서 550i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승기도 드디어 구했습니다! BMW 의 중핵 모델 5시리즈 세단의 최강 버전 550i가 출시됐다. 달리는 즐거움을 브랜드 이미지로 내 세우고 있는 BMW가 BMW다운 다이나믹스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3시리즈를 모태로 스포츠 세단의 길을 고수해 이제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세단들이 스포츠성을 강조하게 만든 장본인 BMW가 내놓은 550i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컨텐츠팀 실장) 카리스마. 요즘 TV를 틀면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런데 그 용어가 너무 남발되고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