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 아우디가 잘 나가는 이유를 보여 주는 차

프리미엄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우선 거론되는 것은 성능이다. 성능은 기계적인 것이다. 기계적인 우위성을 바탕으로 하는 주행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다. BMW는 ‘다이나믹’이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기품’이다. 영국의 재규어는 ‘그랜드투어러’를 DNA로 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인 렉서스는 독일식 기계주의 대신 ‘친환경’을 내 세우고 있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아우디는 ‘Everyday Sports’다.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 ‘진보하는 성능’을 캐치 프레이즈로 하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은 엘레강스다.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스포츠 세단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안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21세기는 흔히 말하는 ‘달리는 즐거움’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 단단한 하체와 폭발적인 성능을 기반으로 만들어 낸 주행성만으로는 브랜드의 우위성을 주장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뭔가 달라야 한다. 그것도 시대를 리드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그것이 공상영화의 수준까지는 아니다. 현실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구점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서 제품은 만들 수 있지만 브랜드로 키우기는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그런 점에서 더 어렵다. 선대 모델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내용이 있어야 하고 최근 등장한 라이벌들보다 분명히 한 수 위에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S도 그랬고 7도 그랬듯이 A8은 목적달성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차가 가장 좋다.’는 논리에 부합한다는 얘기이다. 특히 독일 빅3는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좋은 점은 받아 들여 자신들의 것으로 소화하는 자세를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

아우디 A8은 라이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아우디 A8의 뿌리는 1988년 등장한 V8이다. 당시 콰트로 4륜 구동 시스템을 채용해 아우디의 플래그십으로 등장했던 V8은 어퍼 미들 클래스 세그먼트였다. 이것이 아우디의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이었다.

좀 더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1994년 차명을 A8로 바꾸고 등장한 2세대부터였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프레스티지카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그 행보의 전면에 드러난 것은 ‘디자인’이었다. 보수적이고 정통성을 강조하는 라이벌에 비해 아우디는 ‘우아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새로운 감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2002년 가을 파리살롱을 통해 데뷔한 3세대 A8은 그런 아우디의 ‘진보하는 성능’을 바탕으로 ‘엘레강스한 디자인’을 조합하며 아우디의 성장을 견인했다.

A8이 속한 세그먼트에서는 일반 양산 브랜드와는 다른 트렌드가 존재한다. 지겹도록 들어야 하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판매는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에도 가장 먼저 성장세를 회복한 것이 아우디를 비롯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다. 그 중에서도 A8를 비롯한 유럽 기준 E2세그먼트(또는 L세그먼트라고도 한다.) 모델들은 부침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 그것은 소비자들의 소득 증대로 인한 것이다.

경제적으로 20 대 80의 논리가 등장하며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선진국 개도국을 불문하고 부자들이 증가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2010년 9월 아우디의 글로벌 판매실적은 10만 2,650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6% 증가했다.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17.6% 역시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며 82만 9,300대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천재지변이 아닌 한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아우디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G20을 겨냥한 공식 의전차에 G20 로고를 새겨 넣었다. 다른 의전차에는 없는 내용이다. 이런 스페셜 에디션을 만들 정도로 각 시장의 부자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철저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대한 아우디의 ‘애정(?)’을 가늠케 하는 내용이다. A8은 특히 차만들기의 내용에서 아시아 시장의 쇼파 드리븐 오너들을 의식한 부분들이 많다. 호화롭고 사치의 극에 달한다. 이 시장의 오너들은 ‘저렴한 차’보다는 나만의 프레스티지를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더 중시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비싼 차’를 찾기도 한다.

아우디 뉴 A8은 요즘 아우디 브랜드의 판매가 상종가를 치고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시대의 하이엔드 수요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과의 교감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A8은 그런 점을 잘 읽어 내고 있다. 그것을 높은 수준의 차만들기로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 메커니즘의 성능이다. 그래서 ‘진보하는 성능’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 것이다.
(아우디 4세대 A8 4.2FSI 시승기 중에서)




일단 요즘 운영자가 블로그 관리를 안 했다는 것은 되게 죄송합니다. orz

글 : 글로벌 오토뉴스

  1. Favicon of http://aegistar.tistory.com BlogIcon 이지스 2010.11.27 00:19

    이번에 출시된 A8을 보니..완전 좋더군여.. ㅎㅎ 개인적으로는 A6 3.0 이 가장 맘에 들더라구여. 충분한 파워와 끌리는 디자인.. 좋긴한데.. 가격이..ㅠㅠ;

    ps. 저도 블로그 관리 개판오분전인데요.. 뭘~~ ㅋㅋ

    •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0.11.28 00:11 신고

      으아니! 이지스공, 안 죽으셨답니까?

      뭐, 님 블로그를 보면 답이 안 나올 정도인데요.

      근데 A6이 마음에 든다고요? A6 신형이 곧 나올 겁니다. -_-;;;

  2. Favicon of https://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11.29 17:19 신고

    아우디... 음... 뭐.. 저랑은 상관없는 차네요.ㅎㅎㅎㅎ
    교통사고만 안난다면요..ㅜㅜ

    •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0.11.30 23:50 신고

      사고는 안 나도 님 주변에서 만나게 될 겁니다.

  3. Favicon of https://silvermoon.tistory.com BlogIcon 은달이 2010.12.09 17:45 신고

    걱정 마심... 나보다 관리 개판으로 했을까...

Audi A8L W12 6.0 Quattro는 독일의 아우디 GmbH에서 만든 대형 승용차로 2004년에 출시되었으며 V형 6기통 엔진, 8기통 엔진과 W형 12기통의 세가지 엔진으로 나뉘는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W형 12기통 엔진이 450마력이고 V형 6기통 엔진이 260마력으로 구성되었는데 양산할 당시 대형 세단이지만 그 성능이 상당한 수준이여서 고성능 모델인 S8이란 모델이 팔리기도 했었다.
본 작품에서는 특수임무부대인 IPOFY의 리더인 한수혁의 차량으로 등장한다.[각주:1]


A8은?


1994년에 등장한 아우디의 고급 차량. 1988년부터 1994년까지 팔렸던 Audi V8의 후계차량이다. 독일 네카즐룸 공장에서 생산된 이 차는 4도어 세단으로 V형 8기통 3.6리터와 4.2리터 엔진을 채용했으며 아우디의 간판 기술인 콰트로 시스템을 채용했다.
1994년부터 현재의 이름인 A8로 바뀌었으며 V6, V8, W12 엔진을 얹었는데 V8이 강철 프레임이었던 것과는 반대로 아우디의 독자적인 프레임 기술인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udi Space Frame)을 채용했었다.

2001년에 가서야 W12형 엔진을 얹었는데 이는 형제 모델인 폴크스바겐 페이튼과 출시시기를 맞추기 위한 계획이었다. 이는 당시 페이튼의 연료통 쪽에서 발견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 출시시기를 늦춘 것이었다.

1997년에는 독일 뮌헨의 IVM 오토모티브란 곳에서 쿠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한 바 있으나 실질적으로 양산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현재의 A8L은 2003년에 등장한 모델로 전용 플랫폼인 D3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는데 엔진은 가솔린 엔진이 V형 6기통 2.8리터, 3리터, 3.2리터, 3.7리터, 4.2리터, 6리터로 구성되었으나 이 중 3리터는 일찌감치 B7형 A4(2005년부터 2008년까지 양산)에 얹히는 3.2리터 엔진으로 교체되었으며 디젤엔진은 V형 6기통 3리터 TDI(Turbo Direct Injection), 8기통 4리터 TDI, 4.2리터 TDI 엔진으로 구성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6단 팁트로닉의 2종으로 구성되었다.


A8L W12 6.0 Quattro 및 그 변형 모델
A8L W12 6.0 Quattro는 아우디의 기함급 모델로 영화 '트랜스포터 2'에서 주인공인 제이슨 스테덤이 타고 나와 화제를 모은 차량이다. 제이슨 스테덤은 이 영화에서 A8L을 몰고 나와 화려한 액션 연기 및 추격전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엔진은 W형 12기통 6리터 엔진을 써 최고출력 450마력을 냈는데 이 엔진은 VW-Audi 그룹의 엔진 중 가솔린 엔진으로서는 톱급 엔진이었다.
W형 12기통 엔진은 A8과 페이튼 뿐만 아니라 벤틀리 컨티넨탈 및 플라잉 스퍼에도 쓰이는 등 VW-Audi 그룹에서 많이 쓰였다. 다만 벤틀리의 엔진은 이 엔진을 트윈터보화 시켰다는 것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A8 시리즈 가운데에는 S8이라는 독특한 모델이 있는데 이 차는 A8 시리즈의 고성능 모델로 개발되었다. 처음 등장할 당시 V형 8기통 엔진에 최고출력 360마력을 내던 이 차는 독자적으로 개발된 서스펜션과 휠 및 타이어를 기존 모델보다 키우기도 했으며 5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이었으나 모델에 따라서는 6단 수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할 수도 있었다.

2003년 후반기에 D3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S8이 나왔는데 D3형 S8은 람보르기니 가야드로의 엔진을 튜닝한 V10 5.2리터 450마력의 엔진이 얹혔다.


제원

전장 : 5,181mm
전폭 : 1,894mm
전고 : 1,444mm
축간거리 : 3,074mm
승차정원 : 4인
엔진 : W12 Natural Aspiration(W형 12기통 자연흡기)
배기량 : 5,998cc
최고출력 : 450ps@7,000rpm
변속기 : 6단 팁트로닉


외부링크

Audi GmbH
  1. 참고로 한수혁은 한국 국적 미소지자이다. 그가 이 차를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는 확인 불능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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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x 2009.02.15 20:10

    A8, S8 느무느무 좋다는~

  2. 이지스 2009.02.19 13:08

    요즘은 특히나 뉴A4 , A5 모델이 너무너무너무 좋아보인다는....
    저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OTL
    A8은 말 다했죠...최고의 럭셔리+고성능 차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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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A8L - Long Wheelbase

독일 아우디의 기함인 A8 시리즈의 최종 모델인 Audi A8L(L : Long Wheelbase) W12 6.0이다.

뭐라 말이 필요없을 차량인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 아닌 4륜 콰트로!

아우디의 초대형 기함이다. W형 엔진이라는 것만 봐도 독특하다.

(영화 트랜스포터 익스트림에서 주인공인 제이슨 스태덤이 타고 나오는 차량으로 출연함.)



주요제원 아우디 A8L 6.0 W12 콰트로

크기 : 전장×전폭×전고 5,192×1,894×1,455mm 휠 베이스 3,074mm
트레드 앞/뒤 1,619/1,605mm 차량중량 2,180kg
연료탱크 용량 90리터
엔진 : 5,998cc W12 DOHC 4밸브 보어×스트로크 84.0×90.2mm
최고출력 450ps/6,200rpm 최대토크 59.2kgm/4,000~4,700rpm
구동방식 : 콰트로 AWD
트랜스미션 : 6단 AT 팁트로닉
기어비 : (1-6단) 4.171/2.340/1.521/1.143/0.867/0.691 후진 3.403 최종감속비 3.317
서스펜션 : 앞/뒤 4링크/트래퍼조이달(에어 서스펜션)
브레이크 : 4륜 V.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파워)
타이어 255/40 R19
성능 : 0-100km/h 5.2초
최고속도 250km/h(자동제한)
최소회전반경 6.4m
연비 : 미정
가솔린 옥탄가 : RON 95 이상
차량 가격 : "2억3,500만원(부가세 포함)



사진 : WCF
정보 : 글로벌 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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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jhweblog.net BlogIcon 이지스 2006.04.23 15:55

    BMW 7모델과와 A8 모델중 선택하라면, A8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요즘 아우디 예전 같지가 않아요...

  2. Favicon of http://vitaless.net BlogIcon 엘리타쥬 2006.04.23 22:26

    주행시험장에서 아우디 A8로 세바퀴 도는거 타봤는데요,(아마 주행로는 터음이자 마지막 경험이겠죠) 240km/h의 속도감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정숙감과 폭발적인 가속력이 느껴졌어요. 참 좋더군요.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

    • Favicon of http://sephia2.dungg.com BlogIcon sephia 2006.04.23 22:28

      그래요? 으흠. 나중에 한번 실내 사진도 올려야 겠네

  3. Favicon of http://www.moreover.co.kr BlogIcon Chester 2006.04.24 02:44

    저는 페이스리프트되기 이전의 A8 이 더 맘에 들더군요..

    • Favicon of http://sephia2.dungg.com BlogIcon sephia 2006.04.25 23:47

      이거 이전 모델요? 쿨럭.

  4. Favicon of http://www.rexkaile.com/tt BlogIcon rex 2006.04.28 08:54

    저도 새로나온 7시리즈보다 A8이 훨 맘에 듭니당...
    실제 보믄 정말 자세 나오던데요~~

    • Favicon of http://sephia2.dungg.com BlogIcon sephia 2006.04.29 19:39

      쿨럭. 하긴, 새차니깐 말이죠~

  5. Favicon of http://www.carfain.net BlogIcon CarFain 2006.05.09 10:55

    좋긴 한데 정말 .. 가격볼때마다..;;;

  6. Favicon of https://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7 21:12 신고

    콰트로 방식에 6천cc급!
    아우디만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p.s.
    새글이 없는 관계로 옛글 찾아들었어요.
    엊그제까지 이회영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요.
    다시 '일본제국주의'하면 분노게이지가 상승합니다.
    '친일파' '앞잡이'라는 소리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구요.
    심심치않게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를 담은 책을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세피아님이다 보니 '역사학' 관련 이야기를. ^^

    •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0.01.17 21:57 신고

      아니, 이런 데에다 코멘트를 남기시다니!!!! 이러시면 저도 황당하지 말입니다. ㄱ-

      랄까요? 사실 추신에 대한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나저나 이러니까 빨리 새글 쓰셈 이런 소리로 들리는군요. 쿨럭.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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