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독특한(?) 것들만 보면 때로는 웃음이 나오지만 어떻게 보면 황당하죠. 그것들만 모은 것입니다.
혼다 어코드, CR-V
혼다 CR-V는 뒤 해치를 위로 열지 않고 옆으로 여는데 여는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연다. 우리나라와 반대다. 이는 자동차가 오른쪽으로 달리는 우리나라와 달리 왼쪽으로 주행하는 일본에서 만든 차여서 그 위치가 다른 경우다. 역시 좌측통행하는 영국의 랜드로버 프리랜더도 같은 방향으로 열린다.
혼다 CR-V
그런가 하면 프리랜더는 엔진 후드를 여는 레버가 운전석 왼쪽에 있지 않고 동반자석 오른쪽 벽쪽에 위치해 있다.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그리고 같은 영국차인 재규어도 모두 운전석 쪽에 레버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생뚱맞죠?
렉서스 모델들은 모두 오디오에 두 개의 다이얼이 있는데, GS와 RX330은 일반적으로 다이얼을 눌러서 파워를 켜듯이 왼쪽 다이얼을 아무리 눌러도, 돌려도 오디오는 켜지지 않는다. 그들 중 왼쪽이 아닌 오른쪽 다이얼이 파워 버튼이다. 물론 다이얼 위에 기능표기가 되어 있긴 하다. 그런데 같은 렉서스이면서도 LS, IS, SC 모델들은 모두 왼쪽 다이얼이 파워 버튼이다.
렉서스 RX330, GS430
과거 현대 자동차도 일본의 자동차 기술을 들여온 까닭에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연료 주입구 위치다. 미국이나 유럽 차량들은 연료 주입구가 오른쪽에 있다. 하지만 일본 차들과 한 때 일본 기술을 받아 들인 현대자동차들은 연료 주입구가 왼쪽에 있다. (단, 구형 스포티지의 플랫폼으로 만든 기아 쏘렌토는 예외)
연료 주입구 위치가 색다른 차로는 포르쉐를 들 수 있겠다. 전통의 911은 현재 세계 유일의 뒤 엔진 뒷바퀴 굴림 모델이다. 엔진이 뒤쪽에 있다 보니 연료주입구가 뒤쪽이 아닌 앞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다. 이는 미드십으로 엔진을 장착한 박스터와 카이맨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미드십 스포츠카들이 모두 그런 건 아니다. 페라리 355, 360, 430과 람보르기니들은 MR 구성이면서도 엔진 옆이라 할 수 있는 뒤 부분에 연료탱크가 위치한다. 물론 페라리 575M 마라넬로는 FR 구성이므로 뒤쪽에 연료탱크가 있는 건 당연한 사실.
포르쉐 911 카레라 S
포르쉐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특별함이 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 독특한 자리를 잡은 예인데 바로 이그니션 키 홀의 위치이다. 일반적으로 스티어링 칼럼 오른쪽에 있는 대부분의 차들과는 달리 왼쪽 대시보드에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 과거 한 때, 자동차 경주에서 드라이버가 운전석이 아닌 차 밖에 일렬로 서 있다가 경주가 시작되면 차로 달려가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 차에 타면서 왼손으로는 시동을 걸고 오른손으로는 기어를 조작해 출발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서 고안된 시스템이라고 한다. 포르쉐는 최고의 스포츠카답게 그 전통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포르쉐 911 카레라 S
이그니션 키홀의 위치가 독특한 또 다른 차로는 사브를 들 수 있다. 모두 센터터널 기어 레버 아래에 위치해 있다. 언뜻 생각해 보아도 시동을 걸고 기어레버를 움직이는 오른손의 동선이 훨씬 짧아질 것 같지 않은가?
사브 9-5 에어로
사브와 같은 스웨덴 태생인 볼보의 사이드 미러 전동 폴딩 버튼의 위치도 재미있다. 일반적으로는 사이드미러를 조절하는 버튼들과 함께 도어 패널 상단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볼보 S80, S60, C70, XC90은 사이드 미러 폴딩 버튼이 센터 페시아 하단에 있다. 그나마 모델들 마다 모두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볼보에 익숙한 드라이버라면 쉽게 찾을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볼보 내에서도 이 위치가 좀 생소하다고 생각해서 였는지, 가장 최근에 등장한 S40은 도어 패널로 위치를 옮겼다. 이 후로 새롭게 등장할 뉴 모델들에서 어디에 위치하는 지를 살펴 본다면 변화인지 아니면 나(S40)만의 개성인지를 알 수 있겠다.
볼보 S80, S60, XC90
더 재미있는 것은 S40의 사이드 미러 폴딩 작동 방법인데, 별도의 폴딩 버튼을 마련하지 않고 사이드미러 조절기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선택하는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폴딩이 되는 독특한 방식이다. 따로 버튼을 하나 더 만들지 않아도 되니까 원가 절감은 되겠지만 새로운 전통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볼보 S40
물론 다르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이유로 다급한 상황을 더 황당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센터페시아 상단부에 위치해 있는 비상등 버튼이 어디론가 사라진 경우다. 대표적으로 크라이슬러 모델들 중 다수를 비롯한 미국 모델들 중에는 비상등 버튼을 스티어링 칼럼 윗 부분에 달아 놓은 것들이 많이 있다. 그나마 많이 돌출되어서 눈에 잘 띄면 다행인데 얼굴을 디밀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차들도 더러 있어 당황하게 만든다.
크라이슬러 PT 크루저, 닷지 다코타
국산차의 수동 조절 시트에 익숙한 사람에게 생뚱맞게 여겨질 시트들도 많이 있다. 미니와 206의 시트 등받이 각도 조절 레버의 사용법도 독특하긴 하지만 골프의 시트는 더 재미있다. 프리미엄급의 전동시트가 아닌 디럭스급의 기본형 골프의 시트를 보면 앞 뒤 슬라이딩은 국산 시트들처럼 시트 앞 쪽에 있는 레버를 이용한다. 그리고 시트 옆구리를 보면 레버가 하나 있다. 당연히 이 레버를 당기면 시트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오산이다. 레버를 당기면 시트 높이가 올라간다.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시트가 내려간다. 그러면 등받이는? 관절부위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서 조절한다. 생뚱맞기도 하지만… 정말 불편하다.
폭스바겐 골프 TDI
푸조의 607에는 조수석에 어린이가 탈 때 등을 위해 에어백이 터지지 않도록 잠그는 기능이 있는데 206에는 운전석 좌측에, 307에는 센터 터널 끝 부분에 각각 위치해 있는 이 잠금 장치가 607의 경우에는 조수석 도어를 열었을 때 보이는 대시보드 우측면에 숨어 있다.
푸조 206CC, 607 HDi
좀 색다르지만 나름대로 편리한 것들도 있다. 뉴 비틀의 CD체인저는 트렁크나 글로브 박스에 있지 않고 센터 콘솔 박스 안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콘솔 박스에 사물을 넣을 수 없는 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활용도나 용량을 따져 볼 때 글러브 박스에 배치해 박스의 활용도를 반으로 줄이는 것 보다는 센터 콘솔을 포기하는 게 나은 거 같다. 물론 트렁크를 열지않고 차 안에서 CD를 교환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욕심을 부리자면 아예 인대시 타입 오디오로 바꾸면 더 좋겠지만…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
독특한 위치로 기억에 남아 있는 모델로 BMW Z3가 떠오른다. 보통 엔진 후드를 열기위해 후드 아래 손잡이를 당기거나 들어 올리거나 하게 되어 있는데 Z3는 그 손잡이의 위치가 후드 가운데 부분이 아닌 우측으로 한 참이나 치우친 곳에 위치해 있었다.
또 예전 머스탱을 비롯한 일부 미국 차들은 트렁크 오픈 버튼을 글로브 박스 안에 숨겨 놓기도 했었다. 최근 지인의 도움으로 시승하게 되었던 알파로메오 166도 트렁크 여는 버튼을 한참을 찾아 해매다 결국 글로브 박스 안에서 발견했다.
트렁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재미있는 것들이 또 있다.
Coming Soon !
다음 번에는 트렁크와 관련된 재미난 것들을 모아봐야지.
기사&사진 제공 : 글로벌 오토뉴스(http://global-autonews.com )
살아가다 보면 늘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운 것들이 있다. 사람도, 집 주변의 가게들도, 그리고 방안에서 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러 살림살이들도… 가끔 정리한답시고 위치를 바꿔놓으면 오히려 다음에 찾을 수가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만다.
자동차에서도 암묵적으로 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이 있다. 오디오는 이곳에, 창문 여는 버튼들은 이곳에, 그리고 와이퍼 작동하는 장치들은 저곳에…
그런데 가끔 있을 법한 자리에 있지 않고 엉뚱한 곳에 있어 기자를 당혹하게 하는 차와 그 기능들이 있다.
글,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컨텐츠팀 실장)
최근 시승한 차들 중에서는 혼다 어코드의 선루프 개폐 버튼이 그랬다. 일반적으로 선루프 주위에 있기 마련인 개폐 버튼이 아, 글쎄, 스티어링 칼럼 좌측 아래에 있지 않은가? 도대체 그 버튼은 왜 그곳에 간 걸까? 그 이유는 알 길이 없지만 어코드 혼자만 간 것은 아니었다. CR-V도 같은 위치에 있다.
혼다 어코드, CR-V
혼다 CR-V는 뒤 해치를 위로 열지 않고 옆으로 여는데 여는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연다. 우리나라와 반대다. 이는 자동차가 오른쪽으로 달리는 우리나라와 달리 왼쪽으로 주행하는 일본에서 만든 차여서 그 위치가 다른 경우다. 역시 좌측통행하는 영국의 랜드로버 프리랜더도 같은 방향으로 열린다.
혼다 CR-V
그런가 하면 프리랜더는 엔진 후드를 여는 레버가 운전석 왼쪽에 있지 않고 동반자석 오른쪽 벽쪽에 위치해 있다.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그리고 같은 영국차인 재규어도 모두 운전석 쪽에 레버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생뚱맞죠?
렉서스 모델들은 모두 오디오에 두 개의 다이얼이 있는데, GS와 RX330은 일반적으로 다이얼을 눌러서 파워를 켜듯이 왼쪽 다이얼을 아무리 눌러도, 돌려도 오디오는 켜지지 않는다. 그들 중 왼쪽이 아닌 오른쪽 다이얼이 파워 버튼이다. 물론 다이얼 위에 기능표기가 되어 있긴 하다. 그런데 같은 렉서스이면서도 LS, IS, SC 모델들은 모두 왼쪽 다이얼이 파워 버튼이다.
렉서스 RX330, GS430
과거 현대 자동차도 일본의 자동차 기술을 들여온 까닭에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연료 주입구 위치다. 미국이나 유럽 차량들은 연료 주입구가 오른쪽에 있다. 하지만 일본 차들과 한 때 일본 기술을 받아 들인 현대자동차들은 연료 주입구가 왼쪽에 있다. (단, 구형 스포티지의 플랫폼으로 만든 기아 쏘렌토는 예외)
연료 주입구 위치가 색다른 차로는 포르쉐를 들 수 있겠다. 전통의 911은 현재 세계 유일의 뒤 엔진 뒷바퀴 굴림 모델이다. 엔진이 뒤쪽에 있다 보니 연료주입구가 뒤쪽이 아닌 앞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다. 이는 미드십으로 엔진을 장착한 박스터와 카이맨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미드십 스포츠카들이 모두 그런 건 아니다. 페라리 355, 360, 430과 람보르기니들은 MR 구성이면서도 엔진 옆이라 할 수 있는 뒤 부분에 연료탱크가 위치한다. 물론 페라리 575M 마라넬로는 FR 구성이므로 뒤쪽에 연료탱크가 있는 건 당연한 사실.
포르쉐 911 카레라 S
포르쉐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특별함이 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 독특한 자리를 잡은 예인데 바로 이그니션 키 홀의 위치이다. 일반적으로 스티어링 칼럼 오른쪽에 있는 대부분의 차들과는 달리 왼쪽 대시보드에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 과거 한 때, 자동차 경주에서 드라이버가 운전석이 아닌 차 밖에 일렬로 서 있다가 경주가 시작되면 차로 달려가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 차에 타면서 왼손으로는 시동을 걸고 오른손으로는 기어를 조작해 출발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서 고안된 시스템이라고 한다. 포르쉐는 최고의 스포츠카답게 그 전통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포르쉐 911 카레라 S
이그니션 키홀의 위치가 독특한 또 다른 차로는 사브를 들 수 있다. 모두 센터터널 기어 레버 아래에 위치해 있다. 언뜻 생각해 보아도 시동을 걸고 기어레버를 움직이는 오른손의 동선이 훨씬 짧아질 것 같지 않은가?
사브 9-5 에어로
사브와 같은 스웨덴 태생인 볼보의 사이드 미러 전동 폴딩 버튼의 위치도 재미있다. 일반적으로는 사이드미러를 조절하는 버튼들과 함께 도어 패널 상단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볼보 S80, S60, C70, XC90은 사이드 미러 폴딩 버튼이 센터 페시아 하단에 있다. 그나마 모델들 마다 모두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볼보에 익숙한 드라이버라면 쉽게 찾을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볼보 내에서도 이 위치가 좀 생소하다고 생각해서 였는지, 가장 최근에 등장한 S40은 도어 패널로 위치를 옮겼다. 이 후로 새롭게 등장할 뉴 모델들에서 어디에 위치하는 지를 살펴 본다면 변화인지 아니면 나(S40)만의 개성인지를 알 수 있겠다.
볼보 S80, S60, XC90
더 재미있는 것은 S40의 사이드 미러 폴딩 작동 방법인데, 별도의 폴딩 버튼을 마련하지 않고 사이드미러 조절기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선택하는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폴딩이 되는 독특한 방식이다. 따로 버튼을 하나 더 만들지 않아도 되니까 원가 절감은 되겠지만 새로운 전통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볼보 S40
물론 다르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이유로 다급한 상황을 더 황당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센터페시아 상단부에 위치해 있는 비상등 버튼이 어디론가 사라진 경우다. 대표적으로 크라이슬러 모델들 중 다수를 비롯한 미국 모델들 중에는 비상등 버튼을 스티어링 칼럼 윗 부분에 달아 놓은 것들이 많이 있다. 그나마 많이 돌출되어서 눈에 잘 띄면 다행인데 얼굴을 디밀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차들도 더러 있어 당황하게 만든다.
크라이슬러 PT 크루저, 닷지 다코타
국산차의 수동 조절 시트에 익숙한 사람에게 생뚱맞게 여겨질 시트들도 많이 있다. 미니와 206의 시트 등받이 각도 조절 레버의 사용법도 독특하긴 하지만 골프의 시트는 더 재미있다. 프리미엄급의 전동시트가 아닌 디럭스급의 기본형 골프의 시트를 보면 앞 뒤 슬라이딩은 국산 시트들처럼 시트 앞 쪽에 있는 레버를 이용한다. 그리고 시트 옆구리를 보면 레버가 하나 있다. 당연히 이 레버를 당기면 시트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오산이다. 레버를 당기면 시트 높이가 올라간다.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시트가 내려간다. 그러면 등받이는? 관절부위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서 조절한다. 생뚱맞기도 하지만… 정말 불편하다.
폭스바겐 골프 TDI
푸조의 607에는 조수석에 어린이가 탈 때 등을 위해 에어백이 터지지 않도록 잠그는 기능이 있는데 206에는 운전석 좌측에, 307에는 센터 터널 끝 부분에 각각 위치해 있는 이 잠금 장치가 607의 경우에는 조수석 도어를 열었을 때 보이는 대시보드 우측면에 숨어 있다.
푸조 206CC, 607 HDi
좀 색다르지만 나름대로 편리한 것들도 있다. 뉴 비틀의 CD체인저는 트렁크나 글로브 박스에 있지 않고 센터 콘솔 박스 안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콘솔 박스에 사물을 넣을 수 없는 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활용도나 용량을 따져 볼 때 글러브 박스에 배치해 박스의 활용도를 반으로 줄이는 것 보다는 센터 콘솔을 포기하는 게 나은 거 같다. 물론 트렁크를 열지않고 차 안에서 CD를 교환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욕심을 부리자면 아예 인대시 타입 오디오로 바꾸면 더 좋겠지만…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
독특한 위치로 기억에 남아 있는 모델로 BMW Z3가 떠오른다. 보통 엔진 후드를 열기위해 후드 아래 손잡이를 당기거나 들어 올리거나 하게 되어 있는데 Z3는 그 손잡이의 위치가 후드 가운데 부분이 아닌 우측으로 한 참이나 치우친 곳에 위치해 있었다.
또 예전 머스탱을 비롯한 일부 미국 차들은 트렁크 오픈 버튼을 글로브 박스 안에 숨겨 놓기도 했었다. 최근 지인의 도움으로 시승하게 되었던 알파로메오 166도 트렁크 여는 버튼을 한참을 찾아 해매다 결국 글로브 박스 안에서 발견했다.
트렁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재미있는 것들이 또 있다.
Coming Soon !
다음 번에는 트렁크와 관련된 재미난 것들을 모아봐야지.
기사&사진 제공 : 글로벌 오토뉴스(http://global-auto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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