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이어서 이번엔 해외입니다. 한번 보시죠.
07 서울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할 차량들–해외메이커편
짚 허리케인 (JEEP Hurricane)
2005 북미국제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짚 허리케인은 짚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린 획기적인 컨셉트카로 평가 받았다. 허리케인은 크라이슬러가 자랑하는 5.7L HEMI 엔진을 앞과 뒤에 하나씩 장착하고 있어 각각의 엔진이 뿜어내는 335 마력의 힘이 배가 되어 670마력의 폭발적인 힘을 낸다. 또한 짚 허리케인은 스키드 스티어 (skid steer) 기능과 네 바퀴가 모두 안쪽으로 회전이 가능한 토 스티어 (toe steer)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제 자리에서 360° 회전이 가능하므로 회전반경이 완전한 0 이다. 허리케인의 또 하나의 자랑은 두 가지 모드의 자동 4륜 구동 시스템인데, 기본적인 4륜 구동의 방식 이외에 뒷바퀴 두 개가 앞 바퀴 두 개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회전반경을 줄여주는 모드와 4 바퀴 모두 같은 방향으로 회전해 자동차가 방향을 바꾸지 않고 게처럼 옆으로 움직여 민첩한 조종이 가능한 모드를 갖춘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닷지 나이트로 (Dodge Nitro)
닷지 나이트로는 닷지 디비전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중형 SUV. 크라이슬러는 이 모델을 2006년 2월 열린 시카고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나이트로는 지프 리버티의 플랫폼을 유용한 모델로 엔진은 스탠더드가 3.7리터 V6, 고성능 패키지는 4.0리터 V6기 탑재된다. 그레이드는 표준 모델인 나이트로를 비롯해 나이트로 SLT, 나이트로 R/T 등 세 가지 타입이 있다.
나이트로와 나이트로 SLT에는 최고출력 213ps/5200rpm, 최대토크 32.5kg-m/4000rpm를 발휘하는 3.7리터 V6엔진이 탑재된다. 트랜스미션은 6단 MT와 4단 AT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나이트로 R/T에는 259ps/5800rpm、36.7kg-m/4000rpm의 4리터 V6와 5단 AT가 조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My B
My B는 200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비젼-B(Vision B)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최초 공개되었고, 현재 유럽에서 시판 중인 5인승 프리미엄 MLV(Multi Lifestyle Vehicle) 차량. My B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샌드위치 컨셉(Sandwich Concept)으로 설계되었다. 샌드위치 컨셉이란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승객실(앞좌석) 전면부와 하단부에 걸쳐 58도 가량 비스듬히 배치된 컨셉으로 이를 통해 더욱 커진 크럼플 존(Crumple Zone: 충격완화구역), 20cm 높게 위치시킨 엘리베이티드 시트(Elevated Seat)를 통한 넓은 시야 확보와 지상고가 높은 차량과의 충돌 시 부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My B는 2,035cc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136hp와 최대 토크 18.9kg.m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90k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0.2초에 도달한다. 특히, My B에 장착된 엔진은 OBD 2 기준을 만족시키는 최초 4기통 엔진이며, 연료 효율도 뛰어나 리터 당 12.8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CVT(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7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운전자가 임의로 기어 단계를 선택할 수 있어 한층 더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BMW 하이드로젠 7
하이드로젠7은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수소와 가솔린 중 어느것이나 사용할 수 있는 내연기관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모델인 7시리즈와 마찬가지로 74리터의 가솔린 탱크와 약 8kg 또는 17.61bs의 액체수소저장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가솔린 항속거리 480km에 수소 항속거리는 200km라고 한다. 두 가지 연료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한 것은 도입 초기 수소를 충진할 수 있는 시설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것. 탑재 엔진의 최고출력은 260마력으로 0-100km/h 가속 성능 9.5초, 최고속도 230km/h. 이는 일반적인 동급 가솔린 엔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물론 각종 편의장비면에서도 베이스 모델인 7시리즈와 같은 수준이라고. 다시 말해 BMW 760Li 의 표준장비를 그대로 채용하고 있다는 것.
BMW 뉴 X5 3.0d
BMW의 럭셔리 SUV X5가 차체와 편의장비를 업그레이드해 보다 럭셔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데뷔하는 신형 X5의 차체는 구형보다 약 187mm나 늘고 너비는 61mm 확대되었다. 늘어난 휠 베이스 덕분에 보다 편안한 드라이빙 공간을 제공하며 화물공간도 구형보다 8%정도 확대되었다는 설명. 엔진라인업은 북미시장 기준으로 4.8리터 V8 350마력 엔진을 탑재한 4.8i.와 3.0리터 직렬 6기통 260마력의 3.0i 로 이뤄지며 트랜스미션은 신형 6단 STEPTRONIC AT를 장착한다.
BMW는 신형 X5의 경우,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xDrive, 액티브 롤 컨트롤 시스템 등을 복합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에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최적의 드라이빙 컨디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NEW X5 신규 적용 사양으로는 후방카메라,하이빔 어시스턴트,한국형네게이션(K-네비),헤드업디스플레이(HUD),통합형 폰 솔루션 이 있다.
아우디 S5
아우디 A5를 베이스로 한 아우디의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 S5는 익스테리어에서 A5모델보다 더욱 공격적인 형상의 프론트 페시아와 S라니 모델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레이 컬러의 그릴이 돋보인다. 또한 R8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디자인의 LED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A5의 유출된 사진에서도 볼 수 있었던 기어 쉬프트 노브와 함께 스티치 장식이 인상적인 스티어링 휠이 보이고 있으며 투 톤의 금속재질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MMI컨트롤러와 네비게이션시스템, 인대시 CD체인저 또한 적용되어 있다. 아우디 S5는 354 마력/440 Nm 의 출력을 발휘하는 V8 DOHC FSI 엔진을 탑재하며, 0-100 km/h가속시간 은 5.1초. 트랜스미션은 6단 MT 또는 DSG 기어박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탑재된 콰트로시스템은 전40/후 60%의 토크 배분을 이루고 있다. 타이어는 245/40 R18 사이즈가 장착된다. 모든 아우디의 S모델들과 같이 스포츠 서스펜션과 S모델 특유의 프론트와 리어 디자인, 퍼포먼스 휠과 브레이크, 카본 실내장제 등이 추가 된다.
폭스바겐 EOS
이번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오스는 혁신적인 5피스 톱 구조로 4인승 카브리올레와 날렵한 쿠페 사이를 넘나든다. 특히 동급 최초로 유리 전동 선루프를 탑재한 전자유압방식 하드톱으로 쿠페,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 카브리올레를 하나로 결합시킨 모델이다.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유럽 전역의 카브리올레 시장을 제패한 이오스는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함께, 200마력의 강력한 4기통의 직분사 터보 FSI 엔진(TFSI)을 장착해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GTI Fahrenheit
골프 GTI의 특별 모델인 골프 GTI Fahrenheit는 전세계적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2도어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마그마 오렌지(Magma Orange)” 컬러가 특징적이다. 전세계적으로는 1200대, 국내에서는 50대만 한정 판매되는 이 모델은 스티어링 휠에 고유의 넘버가 새겨져 있으며 스포티하고 화려한 18인치 찰스톤(Charleston) 휠은 물론, 블랙 컬러의 리어 스포일러와 후면의 Fahrenheit 엠블렘, 외장 컬러와 같은 마그마 오렌지 테마의 인테리어로 더욱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포드 뉴 몬데오
2006년 가을 공개된 007의 최신 영화 카지노 로얄 중에서 제임스 본드가 포드 몬데오 세단을 잠깐 운전한 장면이 있었다. 포드는 이 차를 영화에 등장시키기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포드는 2006파리살롱에 몬데오 스테이션 왜건을 발표했었다. 그리고 올 3월 제네바쇼에는 세단을 공개한다. 이로써 몬데오는 4도어 세단을 시작으로 5도어 해치백, 왜건 등의 보디 베리에이션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엔진은 듀라토크 TDCi 디젤과 듀라텍 가솔린 엔진 2 종류. 가솔린 엔진에는 1.6리터와 2.0리터 4기통 엔진, 2.5리터 5기통 터보 엔진 등이 있다. 또 그레이드는 세 가지. 몬데오는 포드의 유럽시장용 모델인데 500 세단의 후속 모델로 토러스라는 차명으로 미국시장에도 출시가능성이 있다고 한다.(서... 설마. 그런 일이 있을려고?)
푸조 407 쿠페 HDi
2005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컨셉카 '407 프롤로그 쿠페'의 양산인 407 쿠페의 디젤버전. 407 세단과 407SW에서 이미 명성을 얻은 407만의 외관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시각적 아름다움과 성능을 극대화시킨 모델이다.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푸조 특유의 펠라인 룩(Feline Look)은 날렵한 측면 라인과 이에 반해 탄탄한 느낌을 주는 뒷면 디자인으로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한 느낌을 준다. 흐르는 듯한 차량의 윤곽은 가파르게 기울어진 앞 유리에서부터 차량 뒤쪽의 트렁크까지 이어진다.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4,815x1,868x1,400mm이다.
혼다 스포츠 4 컨셉
혼다는 차세대 모델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 컨셉트카 스포츠4를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이 차는 4도어 스포츠 쿠페로 마쓰다 RX-8에서 힌트를 얻어 기획했다. 특히 뉴 슈퍼 핸들링 상시 4륜구동 시스템(SH-AWD), 인텔리전트 나이트 비전, 혁신적인 충돌완화 브레이크 시스템(CMS) 등 첨단 안전장비를 장착했다.
다음에는 디젤을 준비하겠습니다.
기사&사진 제공 : 글로벌 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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