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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ews

'뉴스피라 GT270' 어울림레이싱팀 창단식 가져

박정룡, 5년만의 드라이버 복귀…타임트라이얼 슈퍼스프린트서 데뷔 우승

▲ 어울림모터스가 13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린 2008엑스타타임트라이얼 & GTM시리즈 개막전에서 어울림레이싱팀 창단식을 가졌다. /지피코리아

어울림네트웍스의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가 ‘프로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지난해 지엠대우레이싱팀 창단 이후 국내 자동차업계 사상 두 번째다.

어울림레이싱팀(단장 임형언)은 13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린 2008엑스타타임트라이얼 & GTM시리즈 개막전에서 팀 창단식을 갖고 주력 레이싱 카인 ‘뉴스피라 GT270’을 앞세워 경기에 출전했다.

‘뉴스피라 GT270’은 지난해 12월 어울림모터스가 개발한 뉴스피라를 베이스로 제작된 수제 레이싱카다. 서킷용과 드래그용 등 레이싱 전용 차량으로 V6트윈터보를 장착해 최대출력 600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시간 3.8초, 최고속도 330㎞/h 등의 성능을 갖췄다. 이날 엑스타타임트라이얼레이스의 슈퍼스프린트(무제한 튜닝) 종목에서는 용인 트랙에 최적화 시켜 420마력 세팅으로 출전했다.

뉴스피라 GT270의 운전석은 박정룡 감독겸 드라이버가 낙점됐다. 박 선수는 1987년 카레이서로 데뷔후 1988년 파리-다카르렐리의 한국인 최초로 참가했고,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의 우승경력이 화려한 단연 국내 최고의 베테랑 레이서이다. 현재는 SBS모터스포츠 해설위원, 각종 대회 심사위원과 현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학과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어울림레이싱 팀은 박 감독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 공을 들인 끝에 뉴스피라 GT270의 드라이버로 화려한 복귀를 준비를 마쳤다.

팀 스탭으로는 천 일과 강창현 공동 치프미캐닉을 비롯해 이 욱, 황병환, 이정학 미캐닉등 5명으로 구성됐다.

▲ 5년만의 드라이버 복귀한 박정룡 감독겸 선수. /지피코리아

▲ ‘뉴스피라 GT270’은 이날 엑스타타임트라이얼레이스의 슈퍼스프린트(무제한 튜닝) 종목에서는 용인 트랙에 최적화 시켜 420마력 세팅으로 출전했다. /지피코리아

▲ 어울림레이싱팀 임형언 단장(오른쪽) 박정룡 감독겸 선수(왼쪽). /지피코리아

▲ 13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어울림레이싱팀 임형언 단장(오른쪽) 박정룡 감독겸 선수(왼쪽)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피코리아

어울림네트웍스의 박동혁 대표는 “뉴스피라 GT270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전 국민에게 알려, 한국모터스포츠가 발전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심형래 감독의 영화 'D-WAR'가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것처럼, 우리의 뉴스피라도 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어울림레이싱팀의 임형언 단장은 “이번 개막전에만 슈퍼스프린트에 출전하고 2전부터는 GTM시리즈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라며 “국내 경기에는 한국DDGT챔피언십과 해외 경기에는 일본 슈퍼GT에도 참가해 뉴스피라 GT270의 우수한 성능을 과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타임트라이얼레이스 개막전 슈퍼스프린트 부문에 출전한 박정룡 감독겸 선수는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자동차 메이커로는 두 번째로 레이싱팀을 창단한 어울림모터스에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5년만의 드라이버 복귀에 성공한 박정룡 감독겸 선수는 “복귀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우리의 자존심’인 뉴스피라 GT270을 통해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터스포츠로 인정받는 모델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캭!!! 드디어 일 터졌네~ 그런데 담당 드라이버가 박정룡 선수네. ㅠ.ㅠ
박 선수, 오랜만에 나오셔서 떨리셨을터인데, 우승 축하해요. ㅠ.ㅠ

기사&사진 제공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