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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정보

The joy of ordinary life


사진은 시빅, 아반떼, 코롤라 다 다루면서 왜 글은 전부 코롤라 중심인 거냐!!! 탑기어[각주:1] 코리아!!!!!! -_-;;;;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거늘 네놈들은!!!!! ㄱ-

그래, 좋다. 코롤라를 한번 뜯어보자!!!!!



 
 
가장 추잡한 곳에서 태어난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는, 세상에서 가장 비범한 후각을 갖고 태어난 덕에 천상의 향기를 가려낼 수가 있었다. 평범한 이들은 감히 맡지도 못할 미세한 향기를 찾아내 모든 이들을 탄복하게 하는 향수를 만들어냈다. 그의 놀라운 재주는 18세기 프랑스 사교계의 전설이 되었고, 귀부인들은 그가 손수 빚어낸 향수를 손에 넣으려 발버둥 쳤다.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았어야 마땅할 그는, 하지만 향기에 대한 지나친 집착 탓에 결국 비극을 맞고 만다. 그루누이는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 향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미친 듯 매달렸지만, 정작 완벽한 향수를 창조하고 나서도 그는 만족감을 얻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세상을 요동치게 만드는 건 비범함이다. 조용한 일상속에 특별한 뭔가가 스며드는 순간, 삶의 리듬은 일순간 허물어지고 사람들의 심장박동은 치솟기 시작한다. 엇나가기 시작한 리듬은 흥분으로 이어지고, 흥분은 집착을 불러일으킨다. 집착은 과욕을 낳고, 바로 그 순간 절제와 평범함은 자취를 감추고 만다. 혼돈과 비이성이 한바탕 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과 실망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마치, 소설 <향수>의 주인공 그루누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루누이의 광기를 떠올리며 코롤라의 운전석에 앉아있는 건, 마치 송로버섯의 짙은 내음을 상상하며 어머니가 차려놓은 집 밥을 먹고 있는 것과도 같다. 코롤라의 운전석에 앉은 지 이제 사흘째. 낯섦 따위는 사라진 지 오래다. 사실 키를 넘겨받고 주차장을 빠져 나와 첫 번째 모퉁이를 도는 순간, ‘내 차가 아닌 다른 차에 타고 있다’는 느낌은 이미 희미해지고 있었다. 전세계 곳곳에서 매년 1천만 대 가까운 차를 팔고 있는 ‘수퍼 브랜드’의 본질은, 1966년 데뷔 이후 지금의 10세대에 이르기까지 무려 3천700만 대나 팔려나간 ‘수퍼 베스트셀러’의 운전석에서 뚜렷이 간파할 수 있었다. 고도의 평범함이 가장 강렬한 개성으로 진화한 극적인 장면은 코롤라의 운전석 곳곳에 그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너무 오랫동안 ‘내 차’에 대한 관심을 잊고 있었다. 속 썩이는 일도 없고 소소한 탈을 일으키지도 않으니 그냥 늘 그 자리에 있는 걸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이 차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된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계약하기까지 몇 날 며칠 밤잠을 설쳐가며 심사숙고 했고, 차를 사고 나서 년 정도는 주말마다 몇 시간씩 씻고 닦으며 애지중지 했던 차다. 내 가슴을 벅차게 했던 이 차는, 언젠가부터 당연히 거기 있는 존재가 되어갔다. 출산이 임박한 여동생을 태우고 산부인과로 냅다 달린 것도 이 차였고, 그렇게 태어난 조카가 난생 처음 탔던 것도 이 낡은 승용차였다. 아내는 이 차의 운전석에서 그녀 생애 첫 추돌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누가 손이라도 댈까 애지중지했던 ‘특별한 친구’는, 그 사이에 말 그대로 ‘우리 가족’이 되어 있었다. 이젠 크고 작은 상처에도 가슴 졸이지 않는다. 그냥 일상을 같이 하며 함께 나이 들어가는 존재일 뿐이다.
 
바로 그런 ‘늘 곁에 있어주는 차’를 만드는 데 관한 한 천재성을 발휘해온 브랜드가 바로 토요타다. 그리고 코롤라는, 그루누이가 지향했던 극단의 아름다움과 정확히 마주보는 지점에 서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강렬한 자극에 집착하지도 않고 과욕을 채우기 위해 기본을 거스르지도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감정이 이성을 앞지르는 법은 없으며, 절정의 단 한 순간을 위해 스스로를 파괴하지도 않는다.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소리소문 없이 차근차근 구축해온 끝에 ‘비범한 평범’의 경지에 도달한 차다. 자극도 없고 화끈한 장면도 연출하지 않지만,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캠리와 패밀리룩을 보이는 프런트 뷰는 이 차의 모든 부분이 그렇듯 지극히 교과서적 구성이다. 옆과 뒷모습도 ‘기준’ 그 자체다. 멋을 부리지 못해 그런 게 아니다. ‘일상 속에서 일상적 용도로 믿고 탈 차’라는 지향점을 향해 놀라우리만치 충실하게 매진하고 있을 따름이다. 회색 톤으로 차분하게 마무리한 코롤라의 인테리어는 절제의 극치를 보여준다. 두드러진 매력포인트를 여럿 나열해놓고 뜨거운 눈길을 기다리는 겉치레와는 거리가 멀다. 관심을 끌기 위한 아무런 장식이나 장치도 없는 듯하지만, 여기서도 오로지 기본에 충실한 엄청난 고집이 스멀스멀 모습을 드러낸다. ‘트렌드세터’의 물결 속에서도 긴긴 세월 그 위세를 잃지 않는 ‘기본형 핸드백’과도 같은 스테디셀러의 힘이 묵직하게 배어있다.
 
왼쪽 rpm 게이지-오른쪽 속도계 구성의 계기반에서부터 스티어링 휠, 수직으로 얌전하게 내려앉은 센터페시아, 그리고 게이트시프트 타입 자동기어 레버에 이르기까지, 코롤라의 인테리어에 ‘처음 보는 희귀 아이템’은 단 하나도 없다. 횡행하는 첨단장비와 초현실 전자장비의 홍수에 시달려온 눈과 손이 오랜만에 익숙함과 마주치는 느낌. 모든 장비는 간소하고 직관적이다. 겉치레라고는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단정한 디자인에 너무나 편안한 천연가죽 시트를 매치하고 무려 여덟개나 되는 컵홀더를 실내 곳곳에 마련한 코롤라의 인테리어는, 일본식 합리주의와 미국식 실용주의가 기막히게 어울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차체 길이는 현대 아반떼와 같은 수준이나 높이는 국내외 동급 경쟁차들 가운데 가장 높은 축에 든다. 스타일링을 고려한다면 낮게 깔린 루프 라인을 포기하기 어렵겠지만, 거듭 말하건대 코롤라는 애써 멋스러워 보이려는 차가 아니다. 스포티한 멋을 다소 손해 보는 대신 헤드룸을 확보하는 ‘준중형차 기본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그 약간의 차이가 상당한 심리적 여유공간을 확보한다. 게다가 트렁크에는 골프백 네 개를 넣을 수도 있다. 코롤라는 북미에서는 사회초년병들의 첫 차로 가장 많이 팔리고, 일본에서는 제일 인기 있는 패밀리 세단으로 꼽힌다.[각주:2] 반면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기사를 두고 타는 고급 세단으로 통하기도 한다. 기초가 튼튼 할수록 다양한 응용이 훨씬 수월해지는 건 비단 수학에만 적용되는 원칙은 아니다.

 
 
 
아이들링 사운드는 하이브리드 차를 떠올리게 한다. 토요타 브랜드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특별할 것 없는 직렬 4기통 1.8리터 DOHC 듀얼 VVTi 132마력 엔진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매끈한 작동으로 ‘수퍼 베스트셀러’의 면모를 슬쩍 드러낸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신뢰성을 입증 받은 이 엔진의 최대토크는 17.7kg·m. 숫자만 놓고 보면 출력과 토크 모두 동급 준중형차를 앞지르지 못한다. 하지만 버터라도 발라놓은 듯 보들보들한 아이들링에 이어 차체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숫자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정교한 균형감이 발군이다. 추월을 해야겠다 싶은 순간 정확히 그만큼의 순간가속이 이루어지고, 코너에 접어들면 그 각도를 정확히 따라가며, 멈춰서야 할 때는 딱 부러지는 제동력을 과시한다.
 

호쾌한 반응을 보이진 않으나, 그렇다고 더디지도 않다. 가속페달을 꾸준히 밟으면 시속 150km쯤은 힘들이지 않고 넘긴다. 부드러운 가속성격이나 과하지 않은 최고속도 모두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라는 성격에 충실하다. 평범한 외모와 달리 푸트워크는 상당히 경쾌하고, 특히 고속코너에서의 순발력은 기대 이상이다. 흔들림 없는 하체에서는 오랫동안 갈고 닦은 내공이 물씬 전해온다. 소위 달리는 즐거움보다는 균형감과 쾌적한 승차감에 초점을 둔 주행성격이다. 사흘간 체크한 코롤라의 평균연비는 리터당 12.2킬로미터. 휘발유 엔진에다 서울시내를 주로 주행했음에도 공인연비(리터당 13.5킬로미터)에 견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요즘 새로 나온 경차에서도 볼 수 있는 시동 버튼조차 없지만,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고급차나 정통 스포츠카가 아닌 이상 불필요한 가격 상승요인을 애써 도입할 이유는 없다”는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4단 자동기어도 마찬가지. 토요타의 4단 기어는 어지간한 6단 기어 못지않은 성능을 보이긴 하나, 경쟁차에 비해 떨어지는 스펙임에는 분명하다. 지금은 바야흐로 ‘스펙 쌓기’의 시대. 그렇다면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가 왜 이 정도에서 멈췄을까? 설마 기술적 한계 때문에? 천만에, 결코 아니다. 토요타는 렉서스 LS를 통해 세계 최초로 8단 자동기어를 양산화했던 회사. 그런가하면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 렉서스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는 V10 4.8리터 엔진으로 570마력의 무시무시한 출력을 뽑아낸다. 세계 최대의 대중 브랜드 토요타는, 고성능을 추구하는 대신 각 차종의 성격에 맞춘 유연한 메커니즘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면 극도로 평범한 직렬 4기통 1.8리터 엔진과 4단 기어는 코롤라의 성격에 최적화한 메커니즘 조합이라고 보는 게 옳다. 가족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어야 할 차에 엄청난 성능을 집어넣는 건 과욕일 뿐이다. 1년에 한번인 결혼기념일에는 프랑스식 코스 정찬이 제격이지만, 매일 대하는 밥상에는 따뜻한 쌀밥과 된장찌개가 최고인 것과 같은 이치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준중형’ 코롤라는, 바로 그 평범함을 무기 삼아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어딘가에서 40초당 한 대 꼴로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 45년간 쌓아올린 엄청난 판매대수도 중요하지만, 그 오랜 세월을 달려오고서도 전혀 꺾이지 않은 최근의 판매 추이가 더 눈길을 끈다. 9세대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3천만 대. 지난 2006년 데뷔해 지난해 한 차례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현행 10세대는 여기에 다시 700만 대를 추가했다. 최근 10년간 판매대수가 1천만 대에 이르고, 지난 한 해 동안의 판매대수만 해도 110만 대다. 토요타는 이 초절정 베스트셀러의 플랫폼을 활용해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 3도어 해치백, 왜건, 미니밴 등 다양한 차종을 북미와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 시판 가격은 국내 수입차 중 최저가인 2천590만 원. 정확한 시간에 출근하고 특별한 일 없으면 엇비슷한 시간에 퇴근하는 모범가장들에게 어울릴 차다. 적당한 사이즈에 운전도 쉽고 효율성도 나쁘지 않아 남편과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바쁜 수퍼맘에게도 제격이다. 깔끔하고 실속있는 이미지로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며, 잔고장에 신경쓰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너무 과감한 디자인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코롤라 초대 수석 엔지니어 하세가와 씨는 “지구상 모든 이들의 행복과 여유로운 삶을 위해 코롤라를 개발한다”고 했다. 45년이 흐른 지금, 1세대 코롤라를 만들어낸 그의 다짐은 모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길 없는이 ‘글로벌 스탠더드’ 속속들이 스며들어 있다.
 
 
 
글 | 김우성·사진 | 최대일, 김범석
 
 
 
 
 
역사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코롤라는 45년 동안 열번의 세대교체를 거치며 3천700만 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같은 이름으로 가장 많이 팔린 세계기록이고[각주:3], 신기록 행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자동차가 있다. 토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와 비틀, 포드 모델 T, 에스코트, 포드 F-시리즈 픽업 등. 이 중에는 첫 출시부터 이름도 바꾸지 않은 채 꾸준히 팔리는 차가 있는가 하면 단종된 모델도 있고, 공백기를 거친 후 이름을 다시 물려받아 태어난 차도 있다. 배경과 사연은 각각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판매대수 단위가 천만 대라는 점. 몇 백만 대라는 숫자로는 이들 앞에서 명함도 내밀 수 없다. 특히 코롤라는 3천700만 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베스트셀링카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No. 1 Toyota Corolla
 
 
 
1세대(1968)

 
 
5세대(1987)

 

8세대(1999)
 
 
1966년에 처음 선보인 이래 45년 동안 3천700만 대나 팔렸으니 명성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40초마다 한대씩 팔린다고 생각해보라. 보통 1년에 10만 대만 넘게 팔려도 베스트셀링카 소리를 듣는데, 연간 1 00만 대 이상 팔리니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붙여도 될 정도다. 코롤라라는 이름은 주요 모델에 왕관과 관계있는 이름을 붙이는 토요타의 전통에 따른 것. 코로나와 캠리 등도 왕관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코롤라는 작은 왕관을 가리킨다. 1 세대 코롤라는 1.1리터 엔진을 얹고 1966년 10월 선보였다. 1968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일찌감치 글로벌 모델의 기본기를 닦았다. 초대 모델의 코드네임은 E 10. 이후 페이스리프트나 모델체인지가 있을 때마다 E20, E30 식으로 숫자를 높여왔다. 1984년 코롤라는 뒷바퀴굴림 레이아웃에서 앞바퀴굴림으로 전환하는 일대 전기를 맞이한다.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한 앞바퀴굴림을 택해 소형차로서의 실용성을 더욱 높이자는 의도에서다. 1997년 자동차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1 0세대 모델은 2006년 10월 등장했고, 2010년 LA 모터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선보였다.
 
 
 
 
No. 2 Ford F series
 
 
 
 
픽업트럭이 2위라니 놀라울 따름. 1948년부터 생산돼 지금까지 약 3천400만 대가 팔렸다. 미국 시장에서 차종 불문하고 20년 넘게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No. 3 Volkswagen Golf
 
 
 
 
1974년 선보인 이래 약 2천800만 대가 팔렸다. 코롤라가 세단 시장의 강자라면 골프는 해치백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자랑한다.
 
 
No. 4 Volkswagen Beetle
 
 
 
 
1945년 히틀러에 지시에 의해 개발된 비틀은 모두 약 2천150만대가 팔렸다. 오리지널 비틀은 독일에서 1978년까지 생산되었고 이후 브라질과 멕시코 등지에서 2003년까지 생산되었다.
 
 
No. 5 Ford Escort
 
 

 
1967년에 태어나 2003년 단종될 때까지 2천만 대가 팔렸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21세기 들어오면서 시대의 벽을 넘지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기사 : 탑기어 2011년 5월호





  1. 태그에는 톱기어라 적었으나 앞으로는 탑기어라 통일합니다. [본문으로]
  2. 대 놓고 까서 이거 배기량 보면 뻔하지 않나? 그리고 이거.... 패밀리 세단을 넘어선거 같은데? [본문으로]
  3. 그런데 아무리 따져봐도 그보다 더 잘난 것은 비틀 아닌가? 그건 엔진만 좀 바꿨지... ㄱ-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