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표 없는 자동차, 척 보면 앱니다?

박기돈 기자님을 한방에 K.O 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제군! 우리 모두 이런 경우의 주인공을 찾아보자!!

누구에게나 이름이 있듯이 자동차들도 모두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다. 비록 나라 마다 작명법이 다른 것처럼 자동차들의 이름도 각양 각색이다. 지명이나 사물 이름 등에서 따온 것,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전혀 새로운 이름 등에서부터 숫자나 알파벳의 조합만으로 이루어진 것 등. 물론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름이리라.
그리고 모든 자동차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기 위해 자신의 몸에 이름표를 붙이고 다닌다. 대부분 엉덩이 부분에 그 이름표를 다는 것이 보통이긴 하지만 가끔은 옆구리나 얼굴(에 붙인 경우도 있던가?)에 붙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아예 이름표를 달지 않은 자동차가 있다. 물론 원래 달려 있는 이름표를 오너가 임의로 땐 차를 이야기하는 게 절대 아니다. 처음부터 이름표를 달지 않고 등장한 차다. 혹시 독자 여러분들은 본 적이 있는가? 자동차 어느 부분에도 이름표를 달지 않은 유일한(? 현재까지 기가자 알기로는) 자동차를…

모르시겠다면, 자 이제부터 그 차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방법은 스무고개 형식이지만 자동차에 국한 된 소재이니 열 고개만 하기로 하겠다. 열 고개가 끝나기 전에 정답을 아시는 분은 오른손을 번쩍 들고 큰소리로 답을 외쳐 주시기 바란다.

질문은 독자들을 대표해서 기자가 마음대로 하겠다. 그럼 시작하자.

1. 물론 자동차일 테니 그럼 승용차인가? / 그렇다.
2. 4도어 세단인가? / 아니다.
3. 미국차인가? / 아니다.
4. 그럼 독일차인가? / 그렇다.
5. 4도어 세단이 아니면 2도어 쿠페인가? / 그렇다.
6. 현재도 생산되는 차인가? / 그렇다.
7. 음… 좀 치사하지만, 독일차라고 했으니 질문을 직접적으로 하겠다. 벤츠인가? / 아니다.
8. 독일산 쿠페라고 했으니… 그럼 ㅎㅎ. BMW인가? / 아니다.
9. 그럼 포르쉐인가? / 아니다.
10. 잌… 그럼 아우디? 아니… 폭스바겐??? 쿠페라고 했으니… 음… 아우디에는 TT쿠페가 있지만… TT는 분명 이름표를 달고 있는데??? 음… 그럼 폭스바겐인가? / 그렇다.

자 이제 대답해야 할 시간이다. 이름표를 달지 않은 유일한 차, 과연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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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폭스바겐 뉴 비틀이다. 믿어지지 않는다면 지금 즉시 폭스바겐 전시장을 찾아서 숨은 그림, 아니 이름표 찾기를 해 보라.
혹시 기자가 발견 못한 숨은 이름표를 발견한다면 (글로벌 오토뉴스 사이트의)자유 게시판에 올리시라. 기필코 후사하겠다. 그리고 혹시 뉴 비틀 이 외에도 이름표를 달지 않은 차를 알고 있다면 역시 후사하겠다. 하지만 기자도 전혀 알 수 없는 1930년대 뭐 이런 시대의 차들은 예외로 하겠다. 그 범위는 구체적으로 몇 년도까지의 차로 못 박진 않고 용납할 수 있는 범위까지로 하겠다.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

기사&사진 제공 : 글로벌 오토뉴스(http://www.global-aut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