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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정보

포르쉐 뉴 모델 케이맨 데뷔 임박 등의 자동차 동향




1. 포르쉐 뉴 모델 케이맨 데뷔 임박

지난 2월 포르쉐는 새로운 세그먼트의 모델 케이맨(Cayman; 독일어 발음으로는 카이만이다.)을 개발 중인 것이 사실이며 2005년 중에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에게 알려져 있기로는 복스터 쿠페인 이 모델에 대해 포르쉐는 별도의 라인으로 포지셔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초대 복스터가 등장한 1996년 이래 그 쿠페 버전을 만들 것이라는 얘기는 공공연하게 나왔고 그 시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다가 작년부터 다시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고 급기야 올해에는 그것이 루머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포르쉐측이 공식 시인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흔히들 생각하고 있듯이 복스터 쿠페가 아닌 케이맨이라는 이름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르쉐측은 밝혔다. 다시 말해 복스터 쿠페라고 알려졌던 모델이 새로운 이름을 부여 받으며 포지셔닝은 911과 복스터의 사이에 설정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케이맨에 탑재되는 엔진은 3.4리터 수평대향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295ps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측은 케이맨의 운동성능에 대해 스티어링의 움직임에 정확하고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며 다이나믹한 코너링을 실현함과 동시에 포르쉐 기준의 고성능 브레이크에 의해 뛰어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히고 있다. 거기에 파워와 성능을 융합시킨 것으로 지금까지 그 어떤 모델보다 뛰어난 순수한 달리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엔진 배기량을 3.4리터로 한 것으로 포르쉐의 의도를 읽을 수 있지만 복스터를 베이스로 한 이 모델의 성능은 상상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911 카레라의 성능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복스터 쿠페가 아니라 고유의 모델명을 부여 받아 앞으로 포르쉐는 이 케이맨과 복스터를 스포츠카의 모델 라인업의 큰 지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케이맨은 단순히 포르쉐의 네번째 모델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변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으며 그 장면이 카파라치들에 의해 촬영되어 벌써 떠 돌고 있다.
사진상으로는 헤드램프와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등 디테일을 포함해 아래쪽은 복스터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테리어도 복스터와 비슷하다고 한다. 커다란 테일 게이트를 가진 패스트 백 루프의 뒤쪽에는 300리터 용량의 화물공간이 있다.
케이맨S라고 하는 모델명이 베이스 모델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데 6기통 복서 엔진은 케이맨S용의 3.4리터 295ps 외에 기본형 케이맨용의 3.2리터 275ps 사양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의 가격은 케이맨S가 6만 5천 유로(약 8,8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식 발표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쇼, 출시는 9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포르쉐의 4도어 4인승 세단에 대한 이야기도 구체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나메라(Panamera)라고 알려진 이 4도어 세단은 이미 언제 발표할 것인지에 대한 타이밍을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페와 세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완전 4인승, 엔진은 카이엔과 같은 4.5리터 V8을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즉 340ps를 베이스로 터보는 450ps, 500ps 수준이 예상된다. 카이엔과 투아레그처럼 폭스바겐과 공동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뒷바퀴 굴림방식과 풀 타임 4WD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에 있어서는 이것이 차기 페이톤, 혹은 벤틀리 아나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발
표는 빠르면 올 가을 프랑크푸르트쇼로 모델명은 파나메라로 포르쉐의 다섯번째 모델이 되게 된다. BMW M5, 메르세데스 벤츠 CLS,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이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라인업

4.5리터 카이엔S/카이엔 터보
3.8리터 911 카레라S
3.6리터 911 카레라
3.4리터 케이맨S
3.2리터 복스터S / 카이엔
2.7리터 복스터


2. 4도어 포르쉐 제5 모델 라인으로
소문으로 떠돌던 포르쉐 제5 모델라인이 거의 확정되었다. 포르쉐 본사에서 흘러나온 정보에 따르면 새 4도어 모델의 공식 명칭은 파나메라. 카이엔 V8를 심장으로 달고 나온다.
지난해 7월 포르쉐는 '파나메라(Panamera)'를 정식 등록했다. 파나메라 엠블렘을 달게 될 컨셉트 모델은 오는 9월 프랑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새차는 쿠페와 4도어 세단의 절충형.
2008년 시장에 나올 파나메라는 V8의 4인승. 트렁크 용량은 450ℓ. 도어 개폐방식은 캐비넷형. BMW M5, 벤츠 CLS,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마찬가지로 중앙에서 앞뒤에서 좌우로 열린다.
새차의 메커니즘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포르쉐 회장 W. 비더킹이 폭스바겐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뒷바퀴굴림 플랫폼을 폭스바겐과 함께 쓴다는 말이다. 카이엔과 투아레그 4x4를 만들 때처럼 합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폭스바겐 회장 B. 피셰츠리더는 신형 뒷바퀴굴림을 폭스바겐 라인업에 추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페이턴을 대체할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최근 마세라티와 협상에 실패하자 포르쉐가 새 파트너로 등장했다. 게다가 폭스바겐은 새 플랫폼을 벤틀리 아르나즈의 후계 모델에 돌려쓸 수 있다고 본다.
포르쉐 4도어 엔진으로는 카이엔의 V8 4.5ℓ가 후보에 올랐다. 자연흡기 340마력과 450마력 터보도 오르내린다. 나아가 훨씬 강력한 500마력도 최고 버전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3. AMG, 튜닝 M클래스로 카이엔 맞서
벤츠는 AMG가 튜닝한 차세대 M클래스의 제원을 정확히 밝히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차세대 ML이 최강력 버전이 어떨지 짐작케 한다. 먼저 선보인 버전은 AMG로 튜닝한 ML350. 내년 초 등장할 ML63 AMG 강력 버전과 외형은 같다.
들리는 바로는 ML63 AMG는 신형 자연흡기 V8 6.3ℓ를 얹는다. 출력은 포르쉐 카이엔 터보를 웃도는 500마력. 이번 봄 시장에 나갈 표준형 M클래스와 달리 여러모로 손질했다. 그릴에는 크롬 헤드램프가 들어가고, 앞범퍼에는 둥근 안개등이 또렷하다. 메시형 공기흡입구가 추가된다.
뒤쪽에는 렌즈가 검은 테일램프, 신형 범퍼와 쌍둥이 크롬 배기구가 달려 있다.



4. 고품격 첨단차 '그랜저TG' 출시 임박
현대차의 그랜저XG 후속 모델인 TG(프로젝트명·사진)의 출시가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와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2005 서울모터쇼’ 개막일인 28일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에 출시되는 TG의 국내 이름은 ‘그랜저XG’에서 ‘XG’만 떼어낸 ‘그랜저’로 확정됐다. 해외에서는 수출지역에 따라 ‘그랜저’(유럽·호주)와 ‘아제라’(미국 및 기타 지역)를 구분해 사용한다.

신차 그랜저는 현대차가 세계시장에서 도요타의 아발론, 닛산의 맥시마 등과 경쟁하기 위해 만든 야심작이다. 이 때문에 2003년 7월 설계를 완료하고 시제차를 만들 당시부터 경쟁업체는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제네바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그랜저는 고품격 첨단 이미지와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유럽 언론으로부터 “디자인이 기존 XG에 비해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LED 램프와 범퍼·웨이스트라인 몰딩 적용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스마트키, 듀얼 존 에어컨 시스템, 6가지 전동조절 시트, VDC, DVD 내비게이션 적용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안전 장치로는 미끄럼방지장치(ESP)와 ABS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차체도 커졌다. 기존 XG에 비해 전장 20㎜, 전폭 25㎜, 전고 70㎜씩이 각각 늘어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그렌저는 2.7ℓ 뮤엔진과 3.3ℓ 람다엔진 두 가지. 특히 3.3모델(3300㏄)에 탑재되는 람다엔진은 현대차가 사운을 걸고 개발한 엔진으로 최대출력 233마력에 가변흡기기구(CVVT), 가변벨트타이밍기구, 진동·소음의 대폭적인 개선으로 최고의 동력성능과 최적의 연비를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XG 2.5가 2440만원, 3.0이 2810만원임을 고려하면 2800만∼35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민병오 기자 eagleeye@segye.com(세계일보에서 쓰고 자동차생활에서 제공함.)




기사&사진 제공 : 글로벌 오토뉴스(http://global-autonews.com )/자동차생활(http://www.carlif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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