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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심심풀이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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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임풀 퀴즈 대결, 뜯어먹어보자! 본 블로그 운영자는 가끔 자동차 관련 유튜브들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중, 일본의 모터스포츠 경기인 슈퍼 GT와 슈퍼 포뮬러에 참전하는 팀인 팀 임풀의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이자, 2023 시즌 감독이 된 호시노 카즈키씨가 운영하는 호시노 임풀 전개혼(ホシノインパル 全開魂)이라는 유튜브 채널 영상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운영자인 호시노 카즈키씨가 선수 출신이라 그런가? 모터스포츠 이야기도 종종 하고 있고 취미 이야기에, 자사에서 튜닝한 차량에 대한 설명까지 잘 해주셔서 의외로 보기 좋아요. 일본어의 압박은 있습니다만. 그런데, 이번에 이 채널에서 아주 특이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것도 무려 3편이나 말이죠. 바로 퀴즈 대결입니다. 호시노 카즈키 이사 vs. 영업 책임자 토미나가 마사시 차장의 대결..
이 레이스에 대한 이야기 - 2) JSS 지난 시간에 전일본 투어링카 챔피언십(약칭 JTC/JTCC)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시간에는 일본 슈퍼 스포츠 세단 레이스(ジャパン•スーパー•スポーツ•セダン•レース, 영:Japan Super Sports Sedan Race, 약칭 JSS)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자. 1. 이 경기는 대체 뭔가? 간단하게 말하자면, 1980년대 열린 실루엣 포뮬러의 연장선으로 열린 경기였다. 당시 닛산 실비아 터보나 스카이라인 DR30 터보 등이 참가했던 이 경기에 닛산 실루엣 포뮬러가 참가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셈. 1982년 당시 국제자동차연맹의 경주규정 개정으로 인하여, 그룹 5 규정이 그룹 C로 재편되었는데, 그 영향을 짙게 밭은 것이 바로 JSS였다. 2. 열리던 장소는? 본 경기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
이 레이스에 대한 이야기 - 1) JTC와 JTCC 오픈 채팅방에서 이야기 나누다가 나온 이야기를 글로 풀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는 전일본 투어링카 챔피언십(Japanese Touring Car Championship)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배경 일본의 자동차 경주는 1962년 혼다 기연공업이 미에현 스즈카시 스즈카제작소 인근에 트랙을 지은 것과 1966년 후지 스피드웨이가 문을 연 것으로부터 현대적인 서킷 레이스가 태동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전부터 자동차를 브랜드들이 생산해왔지만 큰 경기라 할 수 있는 것의 시작은 1963년,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제1회 일본 그랑프리였다. 이때의 일본 그랑프리는 우리가 지금 보는 스포츠카 또는 투어링카 경주였고, 1971년부터 포뮬러카 경주 대회로 전환, 이후 1976년에 처음으로 후지 스피드웨이에..
GP2 드립이 뭐야? 일단 원인이 된 영상부터 보고 가자. 포뮬러 1계에서 아주 악명 높은(?) 라디오가 바로 이 발언이다. GP2 engine..... GP2... ARGH!!! 한마디로 'GP2 엔진이잖아!! GP2!! 으아아아!!'라는 말인데, 이 말의 유래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건가 하면, 바로 2015년 포뮬러1 일본 그랑프리였다. 때는 바야흐로 2015년, 포뮬러1의 팀 중 하나인 맥라렌은 그동안 쭉 써온 메르세데스를 버리고 혼다기연공업과 다시 손을 잡게 된다. 전년도에 하이브리드 터보 차져가 돌아왔고, 또 당시에 로터스 F1이 메르세데스와 계약함에 따라 맥라렌은 새로운 공급처를 찾아야 했으니, 과거의 영광 재현을 위해 혼다와 계약한 것이다. 그리하여, 맥라렌은 자신들의 신형 경주차인 MP4-30 경주차를 새로 ..
옛날 사진 한장의 이야기 2021년 8월 24일에 내가 본 사진이다. 후배 한 놈이 보내준 트윗에 있는 사진인데, '류시원 선수가 저래 강해보였나?'하는 농담이 들게 만드는 사진이지만 정확히 보면 류시원 선수 뒤에서 누가 헹가레 받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거 알고보면 14년전? 그 정도로 꽤나 오래된 사진이다. 배경같아보이는 CJ로고(?)도 그렇고, 서킷 자체도 예전 용인 같고, 류시원 선수가 입은 슈트는 그렇다 치고, 심지어 류시원 선수 앞에 있는 분이 쓴 모자인 GM대우 모자, GM대우 레이싱이 한참 활동할 때의 모자다. 그리고 저 남성분, 뒷머리가 저리 길던가??? 찾아보면 느낌상 오일기 선수 같긴 한데, (근데 오밟아형님 뒷머리가 저리 길었던 적이 있던가?) 저 뒤의 S오일 팀원들에게 헹가레 받는 선수는 누군지 모르겠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