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Road to G.P 9

Round 1. 이곳은 썰렁한 동네……다? part 1

대략 이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라면 용어사전이 따로 필요 없으실거 같아요. 그래도 필요하다면....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내용이 깁니다. 준비 되셨나요??? 2013년 2월 하순, 독일 라인란트팔츠, 뉘르부르크. 이글 모터스포츠 유럽 총괄 캠프로 개편된 이곳엔 마침 이글 모터스포츠 UK의 차들까지 같이 와 있었다. 당연히 드라이버들도 함께 이곳에 몰려있는 셈. 때마침 노르드슐라이페에는 얼마 전 출정식에 참가한 복스홀 인시그니아가 아무런 데칼을 붙이지 않은 채로 달리고 있었다. 재연과 재혁, 영준, 라이언 4명이 영어로 대화하는 내용을 대충 정리해 보면 어떻게 붙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기존 이글 모터스포츠 캠프가 새로운 차를 도입했다면 당연히 일찌감치 붙였겠지만..

소설/Road to G.P 2014.12.24

Round 0 - 속속들이 밝혀지는 드라이버(part 5)

네. 이걸로 Round 0은 땡입니다. ㅋ 솔직히 말한다면 협상은 약간 늦게 시작되었다. 양측 간의 소개가 늦게 이뤄졌고 더군다나 유카가 식사도 못하고 호텔까지 냅다 밟는 바람에 잠시간의 식사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식사 중에 미옥이 유카에게 몇 km으로 밟았냐고 물어보자 유카는 수도고속도로에서 130km까지 밟았을 거라고 했다. 벌금이 상당히 많이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을 한 미옥이었다. 어차피 회사에서 내는 거지만, 아무리 따져도 공사한지 오래된 그 도로를 유카가 무슨 배짱으로 밟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당장 고속1호 하네다선(高速1号 羽田線)의 개통시기가 1966년이니 이미 40년은 넘긴 상태. 이 때문에 언제든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는 도로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달리고 있고, 그녀..

소설/Road to G.P 2013.08.26 (4)

Round 0 - 속속들이 밝혀지는 드라이버(part 4)

이거 연재하는 다른 사이트에는 제가 용어 사전을 만들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용어 사전이 따로 필요 없을거 같아요. -_-;;;;;;;; 진행 시작합니다. 2013년 1월 28일, 미국 안젤라 시티 특별구. USC Archangel Racing의 2013년도 출정식이 열렸다. 주목할 사항이 있다면 남북 아메리카/유럽계 드라이버들 사이에 끼인 1명의 아시아인 드라이버. 이날 행사에는 송재혁이 델타 로지스틱스의 대표인 Dr. AD와 함께 관람객으로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할 줄 알았더니 여기서 하는군요.” “아무래도 모기업인 United Star Corporation의 본사가 이곳에 있으니까요. 이 행사는 모기업의 전년도 실적 발표도 겸하거든요.” “보통 같으면 실적 발표는 일찍 할 텐데, 의외인데요?..

소설/Road to G.P 2013.08.24 (2)

Round 0 - 속속들이 밝혀지는 드라이버(part 3)

생각해 보니까 스토리가 왕창 밀렸네요? 이거 큰일인 듯.... 빨리 진도를 빼겠습니다. 스토리는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아, 오셨습니까? 마츠자와 지사장.” “오랜만에 뵙네요. 사범님.” “오랜만은 무슨. 전년도 겨울에 만나서 나와 같이 직접 검을 잡았던 사람이 그런 말 할 자격이 있겠소?” “별 말씀을요.” 유카의 당혹한 말을 들은 젠가가 화통하게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래. 지금이라면 오카야마에 계셔야 할 마츠자와 지사장이 직접 이 남쪽 끝 가고시마까지 먼 길을 오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소? 무슨 일인지 한 번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아, 소피아. 당신도 앉고, 중요한 사안입니까?” “네, 좀 중요한 사안이라서 가족 분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으흠, 쉽지 않겠지만, 알겠소. 소피아, ..

소설/Road to G.P 2013.08.23

Round 0 - 속속들이 밝혀지는 드라이버(part 2)

상황은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재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상대편에서는 잠시 시간을 달라하곤 회의에 돌입했다. 일단 재혁이 말한 내용은 확실하다. 대충의 내용을 보면 단기는 아니고, 활동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보장, 또한 그 대우는 상위급 임원 수준이었다. 물론 전제조건이 있다. 그만큼의 성적을 내줘야 하는 것, 그건 당연한 이치였다. (“시즌 중 좋은 성적을 내준다면, 저희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 줄 방침입니다.”) 채찍과 당근, 그것이 모터스포츠팀에서 드라이버에게 줄 수 있는 대부분의 카드인 셈이다. 하지만 이글 모터스포츠는 달랐다. 영국에 독자적인 캠프까지 차려주겠다는 것이 더 들어가 있었다. 2013년 1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오카야마현(岡山県), 오카야마역(岡山駅). 하카다, 가..

소설/Road to G.P 2013.07.24

Round 0 - 속속들이 밝혀지는 드라이버(part 1)

시즌 시작은 3월입니다만, 지금은 7월이죠. 근데, 제가 지금 쓸 파트의 배경은 1월입니다. ㅠㅠ 2013년 1월의 하순이 시작되던 1월 21일. 영국에 갔던 송재혁도 귀국했고, 귀국과 동시에 화끈한 보따리를 가지고 와서 놀라게 했지만, 역으로 본사 직원들은 멘붕한 상태였다. 일단 FIA GT1 World Championship과 FIA GT3 European Championship이 통합되어서 FIA GT Series로 시작한다는 사실이었는데, 이건 송미옥 자신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작년 연말에 AF Corse나 Reiter Engineering에서 송미옥 자신에게 유럽으로 와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그걸 확실하게 하지 못한 그녀의 실수였다. 발표일은 1월 10일. 일단 미옥은 재빨리 사무실에서 AF..

소설/Road to G.P 2013.07.18 (10)

Prologue 3

프롤로그 3편으로 프롤로그는 마무리 됩니다만, 그 뒷 이야기도 바로 Round 0이라는 명칭으로 이어집니다. 2013년 1월 6일 태평양 표준 시간(PST) 오전 1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미국의 대표적 대도시인 이곳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인근의 카운티 중 한 곳에 대표적인 나스카 레이스 경기장인 소노마 레이스웨이가 있고, 바로 이 샌프란시스코에 바로 미국의 대표적 레이싱 팀이라 자부하는 USC Archangel Racing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글 모터스포츠가 이런 강수를 둘 줄은 몰랐습니다. 작년에 우리나 Eclipse를 비롯한 다른 팀에서 공격적으로 나오니, 다른 수를 꺼낸 것 같습니다.” “예상은 했습니다. Mr...

소설/Road to G.P 2013.07.10 (2)

Prologue 2

작가는 그저 코멘트만을 먹고 사니까요. 자주 코멘트를 주세요. ㅠ 2013년 1월 6일, 이탈리아, 몬자, CET(Central European Time, 중부유럽시간) 새벽 1시 30분. 밤이 깊은 시간이지만, 이곳에 있는 한 건물 내에는 불이 꺼지지 않고 있었다. 작년 FIA GT3 European Championship 시즌 팀 포인트 순위 4위를 기록한 이클립스 레이싱의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이곳, 검붉은 색의 머리칼을 가진 한 여성이 작년도 성적을 보면서 한숨을 쉬고 있었다. ‘역시나,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데. 458 GT3과 R8 LMS로 911 GT3 R과 카마로를 못 이길 줄은. 게다가 이글은…….’ 여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막 들어온 소식에 대한 것이다. 이글 모터스포츠가 신규 선..

소설/Road to G.P 2013.06.25 (2)

Prologue 1

최근까지 쓴다 뭐한다, 안 쓴다. 뭐 이런 저런 소리가 나왔던 소설이 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선행 연재는 슈코넷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 소설은 작가가 그동안 조사한 자료 및 여러가지 자료를 통해 집필되고 있는 소설임을 알립니다. 긴 글인만큼 직접 클릭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본 작품의 공식 명칭은 Road to Grand Prix입니다. 2012년 12월 21일, 한국, 강원도 인제, 인제 오토피아 쌀쌀한 겨울 날씨 속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서킷 패독 쪽에 모여 있었고, 몇몇 사람들이 임시로 만든 무대 위에 올라와 있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이날 온도가 굉장히 추웠는지 모두들 약간 떠는 분위기였다. “네, 올 한해도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저희 이글 모터스포츠와 이글 레이싱은 일본 슈퍼다이큐에..

소설/Road to G.P 2013.06.1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