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정 : 2019년 9월 19일~9월 23일

2. 장소 : 싱가포르

3. 목표 :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관람(주 목적)

4. 예상 이동경로
인천 - 싱가포르 : 항공편
싱가포르 현지는 MRT를 이용할 예정.

5. 예상 일정
- 불명확함.
9월 18일 - 밤 비행기로 출국
9월 19일 - 싱가포르 관광
9월 20일 -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연습주행 관전
9월 21일 -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 관전
9월 22일 -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선 관전, 결선 관전 후 새벽 비행기로 귀국
9월 23일 - 한국 귀국 후 휴식

6. 예상금액
- 티켓값 25~27만원 내외(가장 싼 그랜드 스탠드 기준, 원화 환산시.[각주:1]), 항공료는 직항기준 약 50만원, 숙박비 및 식대 별도

7. 숙소 : 현재 검토 중

8. 기타 사항
- 일본 GP의 대체 카드임.
- 집안 반대가 커서 일본 GP로 대체될 수 있을지도 모름. 만일 일본 GP로 대체되면, 10월 8일 도쿄 인, 10월 14일 오사카 아웃으로 하는 입국 카드를 검토해 볼 예정임. 즉 도쿄-나고야-오사카 카드가 되는 셈.


  1. 1싱가포르 달러는 약 840원(2019년 3월 18일 현재) [본문으로]

1. 일정 : 2019년 10월 10일~10월 14일

2. 장소 :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에현 스즈카시, 오사카부(?)

3. 목표 : F1 일본 그랑프리 관람(주 목적), 나고야 성 관람 등(부 목적)

4. 예상 이동경로
비행기 : 인천 - 나고야/오사카 - 인천[각주:1]
또는 나고야 인아웃[각주:2].
(단순히 나고야 IN, OUT으로도 할 수 있으나 나고야발 인천행 마지막편이 오후 6시에 있다.)
열차 : 나고야 - 스즈카/나고야 - 오사카[각주:3]
 긴테츠 또는 JR일정이다.

5. 예상 일정
10월 10일 - 오전 비행기로 출국, 나고야 일대 관람
(예상 관광지 : 나고야성, 토요타산업기술기념관, 리니어 철도관?)
10월 11일 - 스즈카 서킷으로 이동, F1 일본 GP 연습 관람
10월 12일 - F1 일본 GP 예선 관람
10월 13일 - F1 일본 GP 결선 관람, 경기 종료 후 오사카 이동?
10월 14일 - 오사카 시내를 둘러본 후 한국귀국
※ 상기 일정표는 큰 틀에서 확정된 일정임으로 변동가능성 있음.

6. 예상금액
- 항공료 약 26만원. 열차비 및 숙소비는 랜덤.

 


7. 숙소 : 현재 검토 중

8 기타 사항
- 나고야 in out일 경우 10일의 일정 중 일부는 14일로 조정될 수 있음.
- UH에 문의한 결과, 나고야 in, 오사카 out 일정이 좀 더 나아보인다는 답을 받음.
- 싱가폴 GP가 변수로 작용함. 싱가폴 GP를 가느냐 마느냐에 따라 일정이 뒤바뀔 수 있음(10월 8일 출국 가능성도 있음.)


2월 19일 수정됨
2월 20일 - 철도교통 관련 수정
2월 28일 - 기타사항 내용 수정.
3월 19일 - 기타사항 내용 수정

  1. 제주항공 노선 [본문으로]
  2. 아시아나 항공 [본문으로]
  3. 후자의 경우는 미정. 시로코에서 바로 오사카로 갈 수도 있다. [본문으로]
  4. 나고야-시로코 2왕복만으로도 뽕을 거의 뽑는다고 한다. [본문으로]
  1. Barrett 2019.04.01 11:28

    안녕하세요. 저도 19년에 일본 그랑프리를 보고싶은 사람입니다..
    살면서 꼭 가보고싶은 한가지의 로망이자 F1 관람은 제꿈입니다..
    다만 아는것이 없고 일본에 가본적이 없어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9.04.01 22:59 신고

      저도 일본 그랑프리는 처음갑니다. 다만, 작년에 후쿠오카에 간 것을 경험 삼아서 정리를 해 보면...

      1. 여권은 적어도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확인한다.
      2. 티켓은 꼭 사둬라...
      - 금년 일본 GP 티켓은 5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자세한 것은 스즈카 서킷 홈페이지 및 F1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
      3. 교통편은 미리 외워두자.
      - 숙소를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탑승할 교통편이 달라집니다. 서킷으로 가는교통편은 스즈카 서킷 홈페이지(http://www.suzukacircuit.jp)를 참조하세요.
      4. 드라이버 이름과 소속팀, 엔트리 넘버는 외워두자.
      - 알면 더 재미있습니다.

      일단 알려드릴 건 이정도인거 같습니다.

1. 배경

사실 이번 여행은 진짜 갑자기 결정된 여름휴가였습니다. 법무사 사무실 직원들 휴가 일정에 맞춰서 잡다 보니 8월은 개뿔, 9월로 일정이 밀리게 되었고 장소도 급히 결정나서 7월 말에 1박 2일로 정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동생이 2박 3일하지, 왜 그랬어? 했는데, 저도 후회감이 몰려옵디다. ㅠㅠ)

2. 여정

1) 이동경로
- 9월 3일 : 집 - 인천공항 -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역 - 고쿠라역 - 모지코역 - 모지코 지역(큐슈철도기념관 - 구모지미쓰이구락부 - 구모지세관) - 모지코역 - 고쿠라역 - 하카타역 - 숙소 - 원갈비 프리미엄 텐진 - 하카타역 - 숙소
- 9월 4일  : 숙소 - 야쿠인역 - 다자이후역 - 다자이후 텐만구(유물관 포함) - 큐슈국립박물관 - 각쿄인 터 - 다자이후 유물관 - 다자이후 정청터 - 도후로마에역 - 니시테츠후쿠오카역 - 신신라멘 - 노스 텐진(북오프 슈퍼 바자 노스텐진) - 츠타야 - 애니메이트 - 하카타역(마루젠, 드러그 일레븐) - 후쿠오카 공항 - 인천공항 - 집

2) 9월 3일

 9월 3일, 오전 5시에 기상해서, 아침을 먹고 준비를 다 해서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5시 55분 안양터미널로 가는 공항리무진을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하마터면 그 뒤 버스를 탈 뻔 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공항 1터미널에 하차, 한 6시 40분쯤 되더라고요. 시간도 남으니, 라운지에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의외로 전 공항 라운지에 가 본 적이 없는 놈입니다. ㅠㅠ) 공항 라운지로 올라갔습니다.

갖고 있는 체크카드가 라운지 무료이용 조건을 충족해 준 덕에, 공항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던 저는 거기서 한 3접시는 비운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한껏 배를 채운 저는 그 길로 인천공항 1터미널 내의 게이트로 걸어가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당시 게이트 넘버는 38번이었네요.

비행기에 탔는데, 이놈의 비행기는 택싱질 한 15분 했나? 9시 50분쯤에 이륙하더라고요(기록상들을 다 체크하니 그때였네요.) 그런데 왜 제가 탄 비행기들은 국내선/국제선을 안 가리고 올해 전부 기류 변화가 이리 심하던지, 이놈의 제주항공도 기류변화로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못 갔네요. ㅠㅠ

하여튼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해서 관광 안내소에 가서 처음 물은게, 이거였습니다.

'하카타 어떻게 가요?'
우리 말로 했냐고요? 아뇨. 일어(........)요. 덕분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일어 더럽게 어눌한데 이 상황에서 일어로 대화할 생각을 하다니. 전 무슨 생각을 한 걸까요?

다행히도 안내소의 직원분이 추가 질문을 하니 이해하고선 그대로 공항셔틀버스를 타라고 하더군요. 마침 뛰어나가니 공항셔틀버스가 떡하니 서 있어서, 그거 타고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를 이용해서 하카타역으로 향했습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바로 모지코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짐도 따로 없고, 캐리어도 없겠다. 바로 산요신칸센에 올라 고쿠라로 향했고, 거기서 모지코행 표를 끊어서 모지코로 달아났습니다.(고쿠라에서 모지코까지 210엔 합니다.) 산요신칸센 탄 티켓이요? 하카타-고쿠라간 신칸센 자유석 티켓을 이용했습니다.(이거 코다마, 사쿠라, 미즈호, 히카리, 노조미 다 됩니다.) 거기서 규슈철도기념관, 구모지미쓰이구락부 등을 실컷 둘러보고 그랬는데.........

문제는 모지코에서 돌아올 때 고쿠라역 개찰구에서 210엔짜리 티켓을 넣은게 아니라 모르고 산요신칸센 티켓을 넣..... 이런 미친!! 하는 제 마음속 소리와 함께 역무원에게 사정을 또 일어+바디랭기지로(.....) 설명해서 겨우 티켓을 바꿔 넣었습니다.

역시 만국 공통 언어인 바디 랭귀지.......

그때 사진을 찍을걸 그랬네요. 여러분은 절대 저처럼 헷갈리지 마세요.(........) 재래선은 티켓 크기가 작더라고요. ㅠㅠ

하여튼 모지코를 신나게 둘러보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와서, 여기서 다시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를 이용해 숙소인 베니키아 칼튼 호텔 후쿠오카 텐진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또 일어와 영어를 섞어서 체크인 한 후 8층으로 이동, 키를 받은 방에서 잠시 뻗은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예약한 원갈비 프리미엄 텐진으로 이동했습니다. 위치 참 애매한 곳에 있데요. ㅠㅠ 제 숙소도 그랬지만....;;

여담이지만 원갈비 프리미엄은 1인 예악이 안 되는거 같지만, 원갈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다면 1인분도 가능합니다.(저 혼자서 그렇게 먹었는데, 주변은 다 2인 이상이더라고요. 나는 혼자서도 자신있다 하시는 분은 도전해 보세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아는 지인의 부탁을 받아 오타이산 3개를 구했는데, 이거 면세도 안 되네요. ㅠㅠ 개당 600엔도 안 되요. ㅠㅠ
알고보니 5000엔 이상은 사야 면세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참...;;;
(참고로 구매처는 하카타역 지하의 드러그 일레븐입니다.)


하여튼 그렇게 드러그 일레븐에서 오타이산을 털고서 다음날을 노리기로 했습니다. 둘째날의 목적지는 다자이후였기 때문이죠.


3) 9월 4일

9월 4일, 아침에 일찍 눈을 뜬 저는 반바지 차림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선 짐을 정리했습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여유있게 야쿠인 역으로 갔는데, 다자이후로 가기 위해 니시테츠 열차를 타려고 했던 것이죠. 야쿠인 역에서 니시테츠 오무타선 특급이 정차한다는 사실을 알고 갔는데, 잠시 속이 안 좋아서 화장실에 들르고 나서야 특급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에는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 다자이후[각주:1]가 힘을 발휘했죠.

그런데 썩을, 이때쯤부터 사타구니쪽이 슬슬 아파오데요. ㅠㅠ 어우 지금 생각만 해도 골때렸습니다. ㅠ

하여튼 다자이후 텐만구부터 둘러보기 시작한 저는 진짜 아픈 몸을 이끌고 다자이후 텐만구, 규슈국립박물관을 돌고 마호로바호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습니다. 거기가 어디냐고요?

 




 



여기입니다. 다자이후정청터. 누가 여길 오리라 생각했겠어요. 그런데 전 갔습니다. ㅠㅠ

인근에 각코인(학교원)터도 있습니다. 다자이후 전시관에 있는 한 어르신이 놀라시더라고요. 웬 손님이 오시나 해서. 그래서 저보고 어디서 왔냐고 물었습니다. 한국에서 왔다 하니까 놀라시더라고요.

그래서 백강전투 관련 이야기도 하고 옛 다자이후의 모습도 보고, 그러다가 다자이후 정청터를 보게 됐습니다.

이쪽 사진을 잔뜩 보냈더니 누가 그러더라고요. 홀로 하는 수학여행이냐곸ㅋㅋㅋㅋ


여담이지만 다이캐스트 자동차를 수집하시는 분 계시면 이 인근에 하비 타임이란 매장이 있는데 한 번 가보세요. 면세는 못 되겠지만 아마 점장님이 깜짝 놀랄지도 몰라요. 어디서 이 이야기를 들었냐고......;;;;;;


하여튼 이곳을 돌아보고 다시 마호로바로를 타고 도후로마에역에서 하차해서 텐진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은 거요? 쇼핑이죠.

점심을 신신라멘에서 먹을 생각으로 갔지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GG치고 노스 텐진으로 이동, 노스 텐진 내에 있는 북오프 슈퍼 바자 노스 텐진점을 털었습니다. 여기서 CD 3장을 샀는데 그 중 1장은 20년이 넘은 CD였죠.(미즈키 이치로 아니키.... ㅠㅠ)

재빨리 사서 면세까지 받은 다음(제 여행에서 유일하게 면세가 된 곳이었습니다.), 그 길로 츠타야, 애니메이트 등을 신나게 수색하고, 애니메이트에서 다른 사람이 부탁한 CD를 사고, 마지막으로 하카타역으로 갔습니다. 마루젠 하카타점, 면세는 안 되요. 다만 여기서 돈을 좀 많이 썼습니다.(1만엔이 넘었어요. ㅠㅠ)


어쨌든 마루젠까지 털고, 마지막에 다시 드러그 일레븐으로 가서 집에서 사와달라는 Perfect Whip 2개와, 회사 직원들에게 돌릴 과자를 사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만, 신이시여......

사람 많았어요. ㅠㅠ 이게 뭐야!! 게다가 왜 에어서울과 같은 체크인 카운터인데???

비행기 못타는 줄 알았다니까요. 게다가 드러그 일레븐에서 산 Perfect Whip은 위탁수화물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바람에 어떻게 했겠어요??

결국 티켓과 패스를 산 곳에서 준 가방을 이용해서 거기다 옷가지를 넣고 Perfect Whip 2개도 같이 넣었습니다. ㅠㅠ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가 다 되었데요. ㅠㅠ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목요일 쯤엔가? 사타구니 아픈게 다 풀리더라고요. 역시 타이트한 일정 때문인거 같았습니다.


3. 뭘 질렀는가?
Perfect Whip 2개 - 부모님 지시(원래 사오지 말라고 했는데, 마음이 바뀌셨는지 다자이후역에서 연락이 와가지고.........;;;;;; 덕분에 드러그 일레븐을 1회 더 들르게 한 원인이 됐습니다.)
오타이산 3개 - 미리 부탁한 지인 주문
음악 CD 5장 - 이 중 1장은 대구 사는 지인 주문(대구로 책 1권과 같이 보냄)
자동차 관련 DVD 4장(?) - 이 중 1장은 대전 사는 지인에게 보냈습니다.
과자 몇개 - 회사 사람들에게 돌리기

이렇게 해서 써먹었네요. 하여튼 그렇게 여행이 끝났습니다.


4. 결론
혼자 국내는 많이 돌아다녔지만 해외는 처음이었습니다.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다면 이 고생 안 해도 됐을 텐데, 타이트하게 잡아서 그런가, 아주 고생아닌 고생을 했죠.

여러분, 1박 2일 여행은 웬만하면 잡지 마시고 넉넉하게 잡으세요. ㅠㅠ

  1. 니시테츠 열차는 이 패스로 가능합니다. 그냥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면 니시테츠 열차를 못 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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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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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모일, 법무사 사무소에서 사건 하나를 수임받았는데, 문제가 있었으니.......

물건 위치는 제주도, 그 중 서귀포였습니다.

등기를 위해서는 결국 물건지로 가야 하는데, 물건지가 제주도니 결국 비행기는 기정사실이고.........


주변에서 다들 복대리 하라는거, 그냥 제가 간다고 하고, 비행기 탔습니다. 법무사님께서 잡아주시더군요.


그렇게, 바로 어제인 5월 15일, 오전에 사무실을 들러서 간단히 일을 보고, 김포로 후다닥가서 탑승수속을 하고 출발을 기다렸는데........


화려하게 김포부터 연착이더군요. 무려 35분(........) 덕분에 다음 출발이었던 티웨이가 먼저 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덕분에 원래는 오후 2시쯤에 도착해야 하는게, 3시 넘어서 도착해서 급히 가니, 목적지 인근에는 오후 5시 다 되서 도착하고, 서류 접수 후, 잠시 인근 도너츠 가게를 구경갔더니.....

버스 그냥 가네........(ㅠㅠ) 나 오늘 왜 이래!!!!

타야 할 버스는 40분에 1대고, 오후 5시 11분에 다음 버스는 5시 40분 넘어서 올텐데, 그거 타면 공항에는 저녁 7시 도착, 뛰어간다고 해도 놓칠 확률이 높으니, 망했다. 싶은 생각에, 그냥 택시 잡아타고 공항까지 갔습니다. 네, 3만원 넘게 깨지더군요.(정확히는 32400원.)

그렇게 헐레벌떡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탑승 수속을 하고 보니........


감사합니다. 10분 연착입니다. 고객님.


티웨이 너마저..... 연착이라니... 갈때 이스타, 올때 티웨이 모두 연착이더군요.

결국 밤 9시 넘어서 김포에 떨어지고,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 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무실에서 피곤하게 쓰네요. ㅠㅠ 여러분, 당일치기 출장은 웬만하면 금요일로 잡아달라고 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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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441-15 | 서귀포등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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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열나게 지체되고 버스도 늦게 타고, 도착한 숙소에서 일행이 체크인하는 것도 쪼까 밀려서 후다닥 짐만 던져놓고 도망나온 우리 일행이 뛰어간 곳은 중정기념당. 미리미리 위치를 파악해놓은지라 타이베이 메인역[각주:1]에서 MRT 홍선(紅線)이라 불리던 단수이신이선(淡水信義線)을 타고 중정기념당역으로 향했다.

4번 출구로 빠져나와서 조금 무리수를 뒀다. 즉 뛰어서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청 사이의 통로를 지나고 나니 마침 국기하강식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열리지 않지만 대만에서는 아직도 진행되는 국기하강식. 물론 우리의 국기하강식은 망할 차지철이가 이번에 탄핵된 그분의 아버지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한 거니까 넘어가고....

대충 듣기로는 도착시간 오후 5시에 국기하강식이 열린다고 했으니 우리는 그 시기에 잘 도착했다.

(동영상이 중간이후로 영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여기서 울리는 곡은 중화민국 국기가로 우리가 흔히 국제경기때마다 듣는 곡이 이곡이다. 중화민국 국가는 따로 있지만 그 곡은 중국때문에 못 듣고 있고 꿩 대신 닭이라고 이 곡을 들으니까.

중정기념당이 5시에 문 닫을줄 알았다면 오산이었을 거다. 마침 중정기념당의 전시관은 1시간 더 운영되었고 우리는 즉각 중정기념당 전시관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장제스의 어린시절부터 황포군관학교 시절, 북벌기, 항일전쟁기, 그리고 국부천대 이후까지 웬만한 유물들이 있던지라 우리로서는 한번쯤 생각해 볼 유물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찾던 것은 따로 있었으니....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한 일등건국공로훈장. 정확히 말하면 건국공로훈장 중장, 현재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1953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대만에서 장제스에게 수여한 훈장이다.

1943년 카이로에서 발표된 카이로 선언 당시 장제스는 미국과 영국에 대한민국이 독립국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누구나 다 아는 카이로 선언에는 바로 이러한 뒷이야기가 있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장제스에게 한국전쟁이 휴전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승만이 훈장을 수여한 것이다.

설명은 중국어 정자체, 영어, 일어로 되어 있다.

참고로 이 훈장은 박정희 정부때 상훈법이 제정되면서 등급이 조정, 현재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해당한다. 현재 받은 사람은 약 30여명.

그러나 그 인근에 있던 사진은 우리를 분노케 했으니 여행 당시 외신에 알려져 우리 일행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던 그분, 즉 수첩공주의 부친이었다. 다까끼 마사오라 창씨개명한 사실이 워낙 잘 알려져 우리가 맨날 욕하는 원조 각하인지라 그 사진을 굳이 찍어야 했는가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다.


그래도 찍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올리지만...... 자괴감 드네....


중정기념당을 둘러보고 나서 향한 곳은 타이베이 101.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한때는 아시아 최대 높이를 자랑한 그 건물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중정기념당역에서 다시 타이베이 101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의 경로
1일차 : (대한민국)안양 - 인천국제공항 -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 타이베이 M 호텔 메인 스테이션 - 중정기념당 - ??

다음편 : 타이베이 101과 시먼딩 애니메이트를 가다.



  1. 한국으로 치면 서울역에 해당한다. 타이베이 철도관리국 관할 역으로 TRA, TRH, MRT 등이 모두 이곳을 경유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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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만 | 타이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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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7 13:42

    비밀댓글입니다

1. 일정 : 2017년 10월 27일~11월 2일(예정)

2. 장소 : 일본 도쿄도(메인), 토치기현 우츠노미야시, 하가군 모테기정

3. 목표 : 2017 도쿄 모터쇼 관람이 주된 목적, 2017 WTCC 일본 라운드 관전.

4. 예상 이동 경로
비행기 : 인천 - 나리타(제주항공 검토중이나 변경 가능성 있음)
버스 : 공항 - 도쿄역(?)
열차 : 일본 현지 대부분

5. 예정 일정
10월 27일 : 출국, 공항에서 바로 우츠노미야로 이동
10월 28일 : WTCC 예선전 관전
10월 29일 : WTCC 결선 관전, 저녁에 도쿄로 이동
10월 30~31일 : 도쿄 모터쇼 관람
11월 1일 : 도쿄 일대에 있는 한국 근현대사 유적 촬영
11월 2일 : 귀국

6. 예상 금액
- 총액 약 150~200만원대. 숙소는 도쿄에서 4박, 우츠노미야 2박 예정. 비행기 요금 약 30만원, 호텔 숙박비용 약 50만원 정도.[각주:1] 이외 WTCC 경기 관람권 비용 별도 발생 예정

교통수단

구간

요금(단위 : 엔)

열차(JR)

나리타공항 - 도쿄역

3,020 

도쿄역 - 우츠노미야역

4,930[각주:2]

열차(사철)

나리타공항 - 우츠노미야

7,390[각주:3]

고속버스

나리타공항 - 우츠노미야

4,000

시내버스

우츠노미야 - 트윈링 모테기

1,540

리무진버스

나리타공항 - 도쿄역

2,800

지하철

도쿄역 - 도쿄 빅사이트

520

시내버스

210
도쿄 프리패스

1일권

1,590 


(모든 교통 비용은 편도 기준, 참고로 도쿄 와이드 패스는 10,000엔에 3일 사용 가능.)

예상금액 : 최대 21,610엔, 최소 14,000엔대[각주:4]

숙소 : 토요코인에 의뢰할 예정으로 7월 예약 예정.



참고 자료
- JR 열차 시간 및 가격 : 에키넷(https://www.eki-net.com/ )
- 하이퍼다이아(http://www.hyperdia.com )
- 트윈링 모테기

도움 : UH님(http://ikimiisoh.tistory.com/856#comment13338568 )
네이버 네일동


현 버전은 2017년 3월 22일 수정본입니다.(첫 업로드일 : 3월 1일)

  1. 토요코인 회원 가입시 주말 20% 할인. [본문으로]
  2. 신칸센 지정석 기준 [본문으로]
  3.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탑승 기준. [본문으로]
  4. 더 줄어들 수 있다. 케이세이 선을 어느 것으로 타냐가 있기 때문. [본문으로]

1. 일정 : 2017년 10월 27일~11월 1일(예정)

2. 장소 : 일본 도쿄도(메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및 슨토군[각주:1] 또는 토치기현 모테기정

3. 목표 : 2017 도쿄 모터쇼 관람이 주된 목적, 또한 TVA 러브라이브 선샤인 및 전작인 러브라이브의 성지 순례, 레이싱 관람.
(이 기간 중 트윈링 모테기에서 WTCC 일본 라운드가 열리며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후지 챔피언 레이스 시리즈 최종전이 열린다.)

4. 예상 이동 경로
비행기 : 인천 - 나리타(제주항공 검토중이나 변경 가능성 있음)
버스 : 도쿄 - 고텐바 버스 검토중(시즈오카로 갈경우.)
열차 : 고텐바 - 누마즈 및 도쿄-고텐바를 제외한 전구간.

5. 예정 일정
10월 27일 : 출국, 도쿄도 도착 후 도쿄 지역 순례 및 쇼핑
10월 28일 : 도쿄 모터쇼 관람.
10월 29일 : 시즈오카로 이동,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레이싱 관람후 누마즈로 이동
10월 30일 : 누마즈 현지 순례 후[각주:2] 저녁에 도쿄로 이동
10월 31일 : 도쿄 모터쇼 1회 더 관람 또는 일본 현지 FCA 업무 현황 확인
11월 1일 : 귀국(오후 비행기)
※ 상기 일정표는 큰 틀에서 확정된 일정임으로 변동가능성 있음.


 


 



6. 예상 금액
- 총액 약 150~200만원대. 숙소는 도쿄에서 4박, 누마즈 1박 가능성 있음. 비행기 요금 약 30만원, 호텔 숙박비용 약 40만원 정도. 도쿄 - 고텐바까지 버스 요금은 1,530엔, 이외 전철 또는 식사, 쇼핑 등으로 쓸 수 있음. 참고로 이 비용은 모두 예상 가격임.

대략적으로 예상하는 교통비(숙소 위치에 따라 유동적. 아키바하라 쪽에 숙소를 잡을 때에도 사실상 동일함.)

교통수단

구간

요금(단위 : 엔)

고속버스(JR도카이)

도쿄[각주:3] - 고텐바

1,530

고속버스(JR간토)

1,650[각주:4]

열차(JR)

1,940[각주:5]

3,900[각주:6]

열차(JR+오다큐) 

3,860[각주:7]

1,480[각주:8]

2,170[각주:9]

택시

고텐바역 - 후지 스피드웨이

3,500

열차

고텐바역 - 누마즈

410

열차(JR)

누마즈 - 도쿄 

2,270[각주:10]

열차(JR+오다큐)

1,840[각주:11]

고속버스(JR도카이)

1,940[각주:12]

고속버스(후지큐) 2,160[각주:13]
2,260[각주:14]


일본 내부 예상 교통비 : 도쿄-시즈오카의 경우 최저 10,730엔~최고 13,580엔. 공항 오가는 비용 제외.[각주:18]
                               도쿄 - 모테기의 경우 최저 6,968엔~최대 16,020엔.
                                단, 도쿄 와이드 패스라면 어느 정도 절약될 수 있음.


7. 숙소 : 현재 검토 중.[각주:19] 예약은 7월중 진행예정.



의견 있음 주세요.


참고 자료
- JR 열차 시간 및 가격 : 에키넷(https://www.eki-net.com/ )
- 오다큐 전철 : http://www.odakyu.jp/korean/
- 후지큐버스 : http://bus.fujikyu.co.jp/
- JR 도카이 버스 : http://www.jrtbinm.co.jp/
- JR 간토 버스 : http://www.jrbuskanto.co.jp/
- 트윈링 모테기

도움 : UH님(http://ikimiisoh.tistory.com/856#comment13338568 )




위 내용은 10월 전까지 개정예정입니다.

당 내용의 최신 버전은 2017년 1월 29일에 수정한 겁니다.


  1. 현재 도쿄도만 확정. [본문으로]
  2. 오전에 짐을 맡긴 후 오후에 짐 찾고 기차로 이동예정. [본문으로]
  3. 출발지가 도쿄가 아닌 경우 요금은 더 올라갈 수 있다. [본문으로]
  4. 고텐바역,고텐바프리미엄아울렛 공히 동일. 고텐바프리미엄아울렛에서 셔틀버스로 고텐바역 진입 가능. [본문으로]
  5. 쾌속 액티로 코즈역까지 이동후 코즈역에서 환승시 [본문으로]
  6. 도쿄역에서 오도리코를 타고 오다와라까지 가서 거기서 우에노도쿄라인을 타고 코즈까지 간 다음 코즈에서 고텐바선으로 환승시. [본문으로]
  7. 위의 내용에서 오다와라에서 오다큐 급행을 타고 신마츠다역으로 간 다음 환승해서 고텐바로 갈 때. [본문으로]
  8. 신주쿠역까지 간 다음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으로 갈아타고 신마츠다역에서 환승해 고텐바로 갈 때. [본문으로]
  9. 신주쿠 - 신마츠다역까지 특급 로망스카를 타고 이동할 경우. 바로 위의 금액에서 690엔이 추가된다. [본문으로]
  10. 순수하게 JR을 이용해서 갈 경우의 가격으로 특급일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간다. 아타미역에서 오도리코로 환승시 3,680엔 [본문으로]
  11. 특급 로망스카를 타면 더 뛴다! [본문으로]
  12. 하차지점 : 도메이 고속도로 누마즈 인터체인지. [본문으로]
  13.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카드인데, 누마즈발 버스가 죄다 오전에 몰려있다(.........) [본문으로]
  14. 시부야에서 전철로 환승할시, 신주쿠 터미널이면 100엔 더 붙는다. [본문으로]
  15. 특급열차 사용시 최대 5,360엔. [본문으로]
  16. 최대 3,180엔 [본문으로]
  17. 자유석 기준. 지정석 4,730엔, 그린샤 6,470엔 [본문으로]
  18. 이게 왜 빠졌냐면 작년에 필자가 타이베이 갔을 때 왕복 버스표 갔다가 공항가는 것을 그냥 날려먹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19. 아마 이게 가장 어려울 듯 싶다. [본문으로]

인천 국제공항에 아침에 도착하고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고 보니 로밍을 하는 것도 필수란 생각이 들었다.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로밍을 신청하고 비행기에 올랐을 때 이 비행기가 얼마나 좁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는구나 싶었을 뿐. 내 기억이 맞다면 2008년 이후 8년 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2008년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 역사학과 소속으로 본 운영자와 같이 일본에 가신 분 계심 오사카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 무슨 교통편을 이용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본으로 갈 때 배 타고 간 것은 기억나는데, 돌아올 때가 헷갈리네요. 만약 돌아올 때도 배였다면 본 운영자의 비행기 이용은 2007년 이후 9년 만입니다.)

그런데... 이거...... 좁다. 심각하게 좁다. 망할 에어버스 나에게 무슨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냐!!!


게다가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부실했다. 이럴수가.... 생각해보니 이 비행기 에바항공이 아니라 유니항공 거였다. 유니항공은 에버그린 그룹, 즉 에바항공의 계열사로 원래는 국내선만 담당했지만 코드쉐어덕에 국제선에 있는거였고 우린 뭔 죄인지 이거로 걸린 것이다. 물론 비행기표는 우리가 미리 결정한 것이지만 그래도 좀....

제주도쯤을 지났을까? 기내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뭐 기내식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니 그냥 일반 기내식을 받았다. 기내식은.... 음 카레덮밥 비슷하게 생긴 것과 샐러드, 그리고 케잌 한 조각 이런 모양이었다. 글쎄, 기내식 하니까 2007년 생각이 떠올라서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커피와 차 서비스 때 나는 차만 마셨다. 내가 커피를 못 마시니 5일 내내 커피는 입에 한 모금도 안 댔으니 원.....

그리고 음료수도 마시고 화장실을 간 순간..... 우리 일행은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이 대만 언론에 보도된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런 젠장! 휴가를 모처럼 제대로 보내고 싶은데! 이런 젠장! 이건 진짜 국가 망신이라고!!!! 그 망할 것들.... 정말 극형으로 다스릴 것들!!!!

(운영자가 홧병나서 쓰러졌습니다.)


하여튼, 화장실을 갔다오고 나서 입국심사 카드를 쓰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의 경우 비자 면제에 체크하라는 기내 승무원들의 말을 듣고 우리는 무사히 입국 카드를 작성했다.
(근데 정작 이거 물은 사람은 내 일행이 아니라 나였다. 그것도 중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참고로 이런 일은 비행기 안에서만 생긴게 아니었다. 이 이야기는 계속 해서 나온다.)


비행기가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착륙해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했는데..... 사람 많은거 보소. 일본인, 대륙인, 서양인, 한국인 뒤섞여서 몰리니 이거 제대로 입국심사가 빨리 되겠나? 결국 고생하면서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으려니... 젠장! 이거 제대로 찾겠나. 너무 많다!

하여튼 짐을 찾고 버스를 타기로 했다. 전철이 개통되면 가겠지만... 아직 개통되었다는 이야기는 없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개통은 안 한지라, 혹시 타오위안 공항 MRT가 개통되었다면 누가 한번 타고 필자에게 이야기 해 주길 바란다.


공항에서 공기계에 USIM을 꽃은 다음 버스를 타기 위해 표를 샀는데 이것은 지금 돌이켜보면 실수였다. 정말로. 왜냐고?

버스표를 왕복으로 샀다. 훗날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알지 못한 채로 우리는 그렇게 버스를 기다렸고 더더군다나 나와 함께 간 일행은 무료 승차권이 있었는데도 저랬으니.... 에휴.... 버스가 오자마자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 도심으로 향해야 했는데, 우리가 타기로 한 1819 버스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노선이라 결국 한대 보내고 다음걸 타야 했다.

이때 우린 신나게 잡담을 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오자 앞에 있던 사람들은 다 탔고 둘 중 한 명은 다음 버스를 탈 뻔 했던 상황에서 국광객운 직원이 잡담중인 우리를 보고 수신호를 보낸 덕에 우린 "우와아아앙! 버스에 타자!!" 이러면서 겨우 탈 수 있었다.(..... 실제로 이러진 않았습니다. 그냥 빨리 타! 타! 이랬죠.)

고속도로에 오른 버스는 약 1시간 후에 타이베이역에 도착했다. 우리로 치면 서울역 같은 이곳 타이베이 역 앞에서 내린 다음 짐을 챙겨서 숙소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미 주소도 받아뒀고 게다가 도로명 주소가 잘 시행된 동네라 찾기에는 편했다. 그런데 숙소 있는 위치가 좀..... 이라고 생각해도 일단은 정했으니 이곳으로 간다.


호실은 959호실. 짐을 풀고 어딜 먼저 갈까 하던 우리들은 일단 그곳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러던 중 신문을 하나 산 우리의 눈에 띈 것은....


C.컵스 월드 시리즈 우승



71년만에 염소의 저주가 깨졌다!! Olleh!!! 팡파레를 울려라!

융희 2년이던 1908년 이후 한세기만에 시카고 컵스가 우승함으로서 그들이 그렇게 바라던 저주가 풀렸고, 컵스 팬들은 광희에 빠져서 난리가 났으리라 판단되었다. 아니, 아침 뉴스를 봐도 장난 아니었던게 눈에 보였다. 어우야.....


일단 목적지는 중정기념당. 그곳으로 향하기 위해 우리는 MRT역으로 걸어갔다.


다음 시간에.


현재까지의 경로

1일차 : (대한민국)안양 - 인천국제공항 -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 타이베이 M 호텔 메인 스테이션 - 중정기념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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