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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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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들이 설치던 시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시대를 말하다. [프레이저 보고서] 한국 현대사는 한국사에서 평가가 가장 극과 극으로 나뉘는 시대이다. 혹자는 이승만과 박정희를 건국의 아버지와 경제를 살린 인물로 기억하지만, 그들이 대통령에 오르기 전부터의 역사를 추적한 사람들은 '이놈들은 순 기회주의자이고 독선적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아니, 사실 그 두사람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분석해보면 딱 맞는 말이지만.......... (사실 박정희가 만주 간 것도 다 긴칼 차고 싶어서 갔다는 것은 이미 보수를 가장한 수구 언론인 조갑제도 인정한 부분이다.) 그런데, 이 두 정권 중 이승만 정권과 제2공화국은 한꺼번에 뒤로 뺀다 해도 박정희 정권에 대해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일단 5.16 쿠데타 때부터 미국은 당혹했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할텐데 이건 아마도 박정희의 쿠데타 이전의 전력에서..
[책 리뷰] 홍익표 의원의 발언이 과격하다고? 그런데 그건 사실이잖아? (추신 : 작가의 리뷰력이 조금 부족합니다. 그걸 감안하고 읽으세요.) 갑자기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솔직히 까고 넘어가자. 사실 어제 정계를 뜨겁게 달군것은 민주당 홍익표 대변인의 '귀태' 발언일 것이다. 대충 이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라면 이게 뭔 소리야? 할 거 같은데, 내용을 잠시 보고 이야기 하자. "작년에 나온 책 중에 하나가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라는 책이 하나 있는데, 그 책의 표현 중에 하나가 귀태(鬼胎)라는 표현이 있다. 귀신 귀(鬼)자에다, 태아 태(胎)자를 써서, 그 뜻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 당시 만주국의 일본제국주의가 만주국에 세운 괴뢰국에, 만주국의 귀태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가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 바로 박근..
[리뷰]뜨겁게 살다간 한 남자의 이야기 주의 : 이 영화는 발로 쓴 티가 심하게 나는 리뷰입니다. 그럼에도 보고 싶으시다면 별 수 없고, 또 스포일러가 전혀 없는 글입니다. 순수하게 필자가 보고 느낀 점만 다룬 것이니 그렇게 아세요. 제작 : 워킹타이틀 배급 : UPI 개봉일 : 2011년 10월 20일 감독 : 애쉬프 카파디아(Asif Kapadia) 주연 : 아이르통 세나(Ayrton Senna), 알랭 프로스트(Alain Prost), 시드 왓킨스(Sid Watkins), 비비안느 세나(Viviane Senna), 레지날도 레메(Reginaldo Leme), 론 데니스(Ron Dennis), 프랭크 윌리엄즈(Frank Williams) 등 상영시간 : 1시간 45분 특징 : 2011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분, ..
[리뷰]2011 F1을 겨냥한 두권의 책을 이야기 하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F1 한국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4권의 책을 샀는데 이 중 두 권이 마침 F1과 연관된 책이라서 한번 리뷰를 하지 않고서야 지나갈 수 없다는 생각에 한번 짚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처음 다룰 책은 이은종씨가 쓴 2011 포뮬러원 완전 즐기기입니다. 2011 포뮬러원 완전 즐기기 국내도서>취미/레저 저자 : 이은종 출판 : 주영사 2011.09.01상세보기 2011년 9월 1일에 발행된 책으로 저자인 이은종씨는 주영사라는 출판사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대표인 본인이 F1에 관심이 있던 건지, 아님 작년 F1 한국 그랑프리를 보고 조금 아쉬운 건지, 직접 책을 쓰셨더군요. 기본적인 것에는 충실합니다. 일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