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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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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의 토스카 출시와 앞으로의 과제 외 GM대우의 중형 세단 토스카가 데뷔했다. 작년 소형차 젠트라에서 달라진 제품력을 보여준 GM대우는 중형 세단 토스카의 출시를 계기로 내수시장에 대한 실지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을 밝히고 있다. GM대우측은 토스카는 GM대우가 출범한 이후 처음부터 제품 계획을 수립한 사실상 첫 번째 모델이라고 말하고 있다. 토스카가 내 세우는 것은 2.0리터 배기량이면서 6기통 엔진이라는 점과 동급 최초로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는 것. 이 변속기는 일본 아이신제로 이미 전 세계 많은 모델들에 장착되어 그 성능을 입증 받은 것.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보다 낮은 가격을 설정했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급에는 5단 AT를 조합하고 있지만 가격 문제로 쏘나타에는 아..
2006 디트로이트 리포트(by 채영석) 글로벌 오토뉴스의 국장이신 채영석님께서 올리신 디트로이트 리포트입니다. 총 8화인데, 전부 공개하겠습니다. 디트로이트모터쇼의 프레스 데이 공식 행사는 1월 8일 오전 11시 30분 포드의 컨퍼런스로 시작된다. 그 전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엇보다 큰 관심사는 물론 GM과 포드가 어떤 내용으로 쇼장을 찾은 전 세계 기자들을 놀라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당연히 그렇지 않겠느냐 하는 분위기였다. 그것은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 의 상황 악화가 다른 메이커들에게 결코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현지화가 많이 진행되어 미국 내에 고용창출효과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정도가 상당한 상황에서..
2005 자동차 영화 대상 언젠가 우리 블로그도 이 것을 해 보길 바라면서 시작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05 자동차 영화 대상 시상식이 거행 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영화 발전을 위해 그 동안 수고해온 자동차들의 축제, 그 대단원의 막이 오를 텐데요, 지금 이곳 대극장 앞에는 영화제에 참석할 많은 스타들을 맞이하기 위해 붉은 카펫이 깔려 있구요, 스타들도 속속 도착해서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네. 말씀 드리는 순간 지금 막 한 스타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취재진과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이 대단한데요. 네 엔초 페라리가 지금 레드 카펫을 밟고 입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타답게 취재열기가 정말 뜨거운데요. 늘 그렇듯이 이탈..
이 기능이 이런 곳에, 생뚱맞죠? 좀 독특한(?) 것들만 보면 때로는 웃음이 나오지만 어떻게 보면 황당하죠. 그것들만 모은 것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늘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운 것들이 있다. 사람도, 집 주변의 가게들도, 그리고 방안에서 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러 살림살이들도… 가끔 정리한답시고 위치를 바꿔놓으면 오히려 다음에 찾을 수가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만다. 자동차에서도 암묵적으로 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이 있다. 오디오는 이곳에, 창문 여는 버튼들은 이곳에, 그리고 와이퍼 작동하는 장치들은 저곳에… 그런데 가끔 있을 법한 자리에 있지 않고 엉뚱한 곳에 있어 기자를 당혹하게 하는 차와 그 기능들이 있다. 글,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컨텐츠팀 실장) 최근 시승한 차들 중에서는 혼다 어코드의 선루프 개폐 버튼이 ..
엔진 테크놀러지로 보는 BMW와 그 미래 이제는 기술력으로 살아가는 BMW의 엔진 테크놀러지를 보면서 앞으로 BMW가 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죠. 엔진 테크놀러지로 보는 BMW와 그 미래 BMW 다움을 위한 최신 테크놀러지와 그것이 보여 주는 BMW의 미래 BMW가 라인업하고 있는 엔진은 가솔린 엔진 사양만해도 20종류 가까이 된다. 그 수많은 엔진들은 지금도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 때문에 흔히들 “엔진의 BMW”라고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 BMW의 이미지에 착안에 최신 엔진의 테크놀러지를 통해 BMW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 것인지를 살펴 보고자 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BMW는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이는 핸들링만이 아니라 엔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회사 명칭(Beyeri..
아우디 RS vs. BMW M vs. 벤츠 AMG Audi, BMW, Mercedes-Benz의 고성능 디비전들이 드디어 각축을 벌이게 생겼습니다. 누가 승자가 될 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고 보도록 하죠.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승용차를 기본으로 한 고성능 스포츠 모델을 만드는 이유가 궁금하다. 사람들 눈에 너무 쉽게 띄는 스포츠카 보다는 승용차인양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언제든지 고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차를 원하는 묘한 심리 때문인지, 평상시에 늘 타고 다니는 자신의 편한 승용차가 가끔은 스포츠카처럼도 달려 주기를 바라는 욕심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정말 보다 다양한 자동차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하는 메이커의 수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날이 갈수록 이런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BMW의 M, 메르세데스-..
완벽한 힐앤토 구사하는 TT 3.2 콰트로 DSG Audi TT 3.2 DSG... 이번에 나왔다는군요. 색이 약간 깨는데...(겨자색이라니...) 한번 보시죠.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거나 묻혀 있던 보물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을 때 그 기쁨은 배가 된다. 최근 기자를 들뜨게 했던 보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아우디 TT 3.2 콰트로의 DSG 변속기가 그것이다. 특히나 예쁜 차를 좋아하는 기자이다 보니 아우디 TT 쿠페는 등장과 동시에 기자의 드림카 리스트 맨 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차였다. TT쿠페가 수입되고 뒤이어 TT로드스터가 소개되고, 그리고 수동변속기 모델만 있던 라인업에 팁트로닉 변속기가 더해지면서 TT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져갔다. 하지만 애정에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하는 것처럼 TT는 오랫동안 기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었..
경차(輕車) 이야기 전에 rex님께서 Smart Roadster를 올리신 후, 본인이 코멘트로 경차가 왜 일본에서 박살이 한번 났었는지를 적는다고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씁니다! 참고로 글은 2004년에 쓰인 겁니다. 콜록. 요즘 책으로 나왔죠. 앞에서 고급차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 자동차 시장에서 이러한 고급차의 대척점, 즉 반대편 끝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경차다. 당연히 차에 대해 요구되는 특성도 확연하게 다를 수밖에 없는데도 요사이 경차의 개발 추세를 보면 오히려 고급차의 특성을 따라가 시장 내 경차의 기반을 스스로 허물고 있는 듯하다. 어차피 경차라는 것이 시장에서의 자연스러운 요구가 아니라 환경이나 교통, 주차 등 공공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그멘트고, 21세기 들어 그런 공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