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064)
Taipei Report - 2. 꿩대신 닭으로 우리가 본 것은? 공항에서 열나게 지체되고 버스도 늦게 타고, 도착한 숙소에서 일행이 체크인하는 것도 쪼까 밀려서 후다닥 짐만 던져놓고 도망나온 우리 일행이 뛰어간 곳은 중정기념당. 미리미리 위치를 파악해놓은지라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MRT 홍선(紅線)이라 불리던 단수이신이선(淡水信義線)을 타고 중정기념당역으로 향했다. 4번 출구로 빠져나와서 조금 무리수를 뒀다. 즉 뛰어서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청 사이의 통로를 지나고 나니 마침 국기하강식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열리지 않지만 대만에서는 아직도 진행되는 국기하강식. 물론 우리의 국기하강식은 망할 차지철이가 이번에 탄핵된 그분의 아버지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한 거니까 넘어가고.... 대충 듣기로는 도착시간 오후 5시에 국기하강식이 열린다고 했으니 우리는 그 시기에 잘 ..
2018 여름, 스즈카에 GT3 경주차 총집결 "여름의 스즈카"가 2018년부터 GT3 10시간 내구레이스로! 슈퍼GT 스즈카전은 별도일정으로 변경(오토 스포츠 웹) 바로 어제입니다.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던 스즈카 서킷 모터스포츠 팬 감사데이 기자회견 당시 나온 정보인데요. 스즈카 서킷의 운영주체인 모빌리티 랜드와 유럽의 대표적인 GT3 경주인 블랑팡 GT 시리즈의 오거나이저인 SRO간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나온 건입니다. GT3, Group GT3는 양산되는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클래스로 2005년, 당시 FIA GT Championship의 주최자였던 SRO(Stéphane Ratel Organisation)에서 제안한 클래스입니다. 시판 스포츠 카를 개조한 차량이 호몰로게이션의 대상이 되며 2005년 당..
여행 계획안(도쿄 모터쇼 관람을 위한) - 수정본 1. 일정 : 2017년 10월 27일~11월 2일(예정) 2. 장소 : 일본 도쿄도(메인), 토치기현 우츠노미야시, 하가군 모테기정 3. 목표 : 2017 도쿄 모터쇼 관람이 주된 목적, 2017 WTCC 일본 라운드 관전. 4. 예상 이동 경로 비행기 : 인천 - 나리타(제주항공 검토중이나 변경 가능성 있음) 버스 : 공항 - 도쿄역(?) 열차 : 일본 현지 대부분 5. 예정 일정 10월 27일 : 출국, 공항에서 바로 우츠노미야로 이동 10월 28일 : WTCC 예선전 관전 10월 29일 : WTCC 결선 관전, 저녁에 도쿄로 이동 10월 30~31일 : 도쿄 모터쇼 관람 11월 1일 : 도쿄 일대에 있는 한국 근현대사 유적 촬영 11월 2일 : 귀국 6. 예상 금액 - 총액 약 150~200만원대..
여행 계획안(도쿄 모터쇼 관람을 위한) 1. 일정 : 2017년 10월 27일~11월 1일(예정) 2. 장소 : 일본 도쿄도(메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및 슨토군 또는 토치기현 모테기정 3. 목표 : 2017 도쿄 모터쇼 관람이 주된 목적, 또한 TVA 러브라이브 선샤인 및 전작인 러브라이브의 성지 순례, 레이싱 관람. (이 기간 중 트윈링 모테기에서 WTCC 일본 라운드가 열리며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후지 챔피언 레이스 시리즈 최종전이 열린다.) 4. 예상 이동 경로 비행기 : 인천 - 나리타(제주항공 검토중이나 변경 가능성 있음) 버스 : 도쿄 - 고텐바 버스 검토중(시즈오카로 갈경우.) 열차 : 고텐바 - 누마즈 및 도쿄-고텐바를 제외한 전구간. 5. 예정 일정 10월 27일 : 출국, 도쿄도 도착 후 도쿄 지역 순례 및 쇼핑 10월 2..
Taipei Report - 1. 잡담 덕에 살다 인천 국제공항에 아침에 도착하고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고 보니 로밍을 하는 것도 필수란 생각이 들었다.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로밍을 신청하고 비행기에 올랐을 때 이 비행기가 얼마나 좁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는구나 싶었을 뿐. 내 기억이 맞다면 2008년 이후 8년 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2008년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 역사학과 소속으로 본 운영자와 같이 일본에 가신 분 계심 오사카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 무슨 교통편을 이용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본으로 갈 때 배 타고 간 것은 기억나는데, 돌아올 때가 헷갈리네요. 만약 돌아올 때도 배였다면 본 운영자의 비행기 이용은 2007년 이후 9년 만입니다.) 그런데... 이거...... ..
Taipei Report - Prologue 이 Report는 알비스의 새로운 자유를 위한 작업장에서 연재되는 타이베이 여행기의 본 운영자 판입니다. Prologue - 타이베이에 간다고? 때는 바야흐로 2015년. 박근혜 정부의 개드립이 가속화 되고 있던 그 때, 이 블로그의 운영자는 백수 신세였다. 당시 필자의 오랜 지인이었던 모씨는 운영자에게 '2016년에는 해외로 휴가 갈거야!'라 했다. 그 당시 운영자는 여권 자체도 만료된 터라 '언젠가 한 번은 나도 해외에 갈 텐데 그때 여권을 만들어야지.'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고 한 내년 쯤이면 만들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 모씨가 다니던 두번째 직장이 임금 체불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직면하자 운영자는 그냥 법률적 조언을 해 줬고 그 뒤에 운영자와 모씨 모두 각각 직장에 입..
프로야구로 보는 고전문학 패러디 - 기록지 한 장 내가 사직에서 본 일이다. 30이 넘는 투수 하나가 기록실에 가서 떨리는 손으로 기록지 한 장을 내놓으면서, “황송하지만 이 기록지가 못쓰는 것이나 아닌지 좀 보아 주십시오." 하고 그는 마치 선고를 기다리는 죄인과 같이 기록실 사람의 입을 쳐다본다. 기록실 사람은 거지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기록지를 쭉 살펴보고 “축하합니다.”하고 내어 준다. 그는 ‘축하합니다’라는 말에 기쁜 얼굴로 기록지를 받아서 가슴 깊이 집어넣고 절을 몇 번이나 하며 간다. 그는 뒤를 자꾸 돌아보며 얼마를 가더니 또 다른 기록실을 찾아 들어갔다. 품 속에 손을 넣고 한참 꾸물거리다가 그 기록지를 내어 놓으며, "이것이 정말 제가 승리투수가 되었다는 기록지이오니까? " 하고 묻는다. 기록실 직원도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이벤트 홍보중~ 지금도 종종하는 게임인 시티레이서에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해 보실 분 계신가요?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