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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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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ugeot 206 RC vs Mini Cooper S / The Biggest Small Match 너무나 개인적으로도 타 보고 싶은 그런 놈들입니다! Mini Cooper S는 특히 한번 타 보고 싶답니다. 푸조 206 RC와 미니 쿠퍼 S. 유럽을 대표한 두 대의 핫해치가 정면으로 마주쳤다. 성능과 사이즈, 컨셉트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너무나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공유한다. 승부는 좀처럼 나지 않는다. 뜻밖에 남성적인 206 RC와 그래도 여성스러운 쿠퍼 S의 풀 스토리 벼르고 벼르던 순간이다. 적어도 핫해치 추종자라면, 한번쯤은 머리 속으로 그려보았을 장면이 지금 막 펼쳐지고 있다. 몇 달 전, 푸조 206 RC의 운전석에 처음 앉았을 때부터 마음으로는 이미 몇 차례고 마주쳤던 두 대의 차. 때로는 승부에 관심이 가지 않는 빅 매치가 있다. 이기고 지고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둘이 한 자리..
2005 IAA 프리뷰 - 2 지난 8월 30일과 8월 31일의 자료를 종합한 프리뷰 1부에 이어 8월 31일과 9월 1일 현재 본 연구소에 송고된 프리뷰입니다. 푸조 206 시리즈는 1998년 3도어와 5도어 해치백이 등장했고 왜건형인 SW와 쿠페 카브리올레인 CC으로 그 배리에이션을 확대해왔다. 시리즈 전체의 누계 판매대수가 벌써 500만대를 넘을 정도로 말 그대로 푸조의 기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모델체인지를 할 때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푸조는 올 가을 획기적인 라인업 추가로 판매를 더욱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트렁크 룸이 추가된 206 세단은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푸조 스타일 센터에서 디자인되었다. 과거에는 이태리의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가디자인을 해 왔으나 자체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제는 완전히 ..
전체주의가 만들어낸 명차 - 독일의 영광, 실버 애로우 함장님 블로그에서 퍼 온 글입니다. 함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공개합니다. 다큐멘터리 전문 히스토리 채널에서 제작한 얼티메이트 오토스(명차열전) 시리즈는 '자동차 매니아'라면 누구나 봤을 법한 명작 중의 하나이다. 물론 현대의 그랜드 밸류를 가지고 있는 BMW나 일본의 혼다나 도요타 자동차가 등장하진 않지만 자동차의 '역사'속으로 들어가 보기엔 충분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얼티메이트 오토스는 크게 4부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Volume 3인 독일의 '벤츠'와 '아우디'의 전신이 되는 'Silver Arrow' 전설을 관심있게 보게 되었는데, 과연 '독일의 명차'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감탄할 만한 스토리였다. 독일의 자동차는 '히틀러'가 빠질 수가 없다. '폭스 바겐'이 독어로 Vo..
Tell me the best!! 수입차 업체의 프로덕트 매니저나 테크니컬 트레이너들에게 물어본 '최고의 자동차 기술'이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글이 공개가 됐더군요. 탑기어 코리아 협찬입니다. 중간에 본인이 표시한 화살표는 본인의 의견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징 혹은 테크니컬 트레이닝에 종사하는 수입차 메이커의 15인에게 '최고의 자동차 기술'을 물었다. 기대해도 좋지만 명심해둘 것이 있다. 그들이 말하는 '최고의 기술'은 생각보다 아주 소담하고 소박하다 TG 바쁜 와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준 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국내에 팔고 있는, 혹은 팔릴 차들을 떡 주무르듯 주무르는 사람들이니, 어떤 게 최고인지 무엇이 부족한지 가장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질문은 간단하게 3가지. 첫번째 질문부터 해결하고 가자. 자동..
2005 IAA 프리뷰 - 1 2005년 8월 30일 본 블로그로 수신. 사브가 9월 프랑크푸르트쇼에 스타일링을 개선하고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 공격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유저를 위한 9-5 세단과 스포츠 콤비(왜건형)를 출품한다. 프론트 엔드를 완전히 바꾸고 사브9X 컨셉트카의 디자인 터치를 반영한 새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인테리어도 대시보드와 각종 트림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뛰어난 섀시 다이나믹성능도 한층 더 증강되었으며 훨씬 스포티한 핸들링 성능으로 빠르고 직접적인 응답성으로 달리는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게 했다고 사브측은 주장하고 있다. 후드 아래에는 디젤 엔진을 포함한 터보 엔진 라인업과 에탄올(E85)와 가솔린의 혼합한 연료를 사용해 달릴 수 있는 바이오파워 엔진도 설정되어 있다. 이번에 등장하는..
포드 파이브헌드레드(500) 시승기 포드코리아의 신형 기함(?)인 파이브헌드레드(500)의 시승기입니다. 포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파이브헌드레드를 탔다. 크라이슬러 300 세단과 함께 미국차의 르네상스를 주도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21년 동안이나 판매되어온 포드의 대표적인 모델 토러스의 후속 모델격인 파이브 헌드레드는 크라이슬러 300세단이 그랬듯이 유러피언 스타일과 성능의 미국형 럭셔리 세단을 표방하고 있다. 포드 파이브헌드레드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사진 실장) 파이브헌드레드의 포지셔닝은 미국식 기준으로 본다면 중형차, 즉 미들 클래스 세단으로 분류할 수 있고 세그먼트나 경쟁 모델로 구분하면 크라이슬러 300C나 토요타 아발론 등과 비교된다. 하지만 전장 5,100..
스페셜 이슈들 글로벌 오토뉴스에서 건진 스페셜 이슈들입니다. 완전 글로만 적혀 있죠. 이번에는 좀 만회를... 영국의 주최자가 유럽과 남북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 56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를 심사위원으로 해 그 해 가장 우수한 엔진을 선정하는 행사가 있다. EOTY 즉, 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가 그것이다. 한국에서는 필자(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심사위원에게 많은 량의 후보 리스트가 보내지는데 이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의 대상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엔진이면 데뷔 연도는 관계가 없다. 해당 연도에 데뷔한 베스트 엔진은 부문상이 시상되기도 한다. 그 외에 베스트 연료경제성과 베스트 퍼포먼스, 그리고 1리터 이하부터 4..
2004 현대 테라칸 JX290 시승기 현대의 풀사이즈 급 SUV인 테라칸입니다. 경쟁 상대는 쌍용 렉스턴인데.. 워낙 디자인이 보수적이라, 어르신들께서 몰고다니시기에는 딱이라는.(저는 약간 별로입니다.) 2001년 2월에 데뷔한 현대자동차 테라칸이 2004년형 모델로 발전해 등장했다. 2004년형 테라칸은 전체적으로 상품성 향상을 위한 각종 편의장비의 추가 및 변경과 커먼 레일 디젤 시스템의 개량을 통한 출력 향상이 두드러진 내용이다. 소형 싼타페, 중형 갤로퍼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풀 사이즈 SUV 테라칸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사진 실장) 한국시장에 풀 사이즈 SUV 세그먼트의 파이어니어인 테라칸이 2004년형으로 등장했다. 데뷔한지 2년 9개월이 된 테..